요즘 몇주간 바쁜 업무가 있어서 제대로포스팅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웃분들에게 제대로 답방도 못하고해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오늘은 카사블랑카 비치의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번 일요일의 카사블랑카 비치 풍경입니다. 함께 구경을 해보시지요.

노천카페에는 여러사람들이 나와 시원한 대서양의 바다 전망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해변주변 모습입니다.

해안도로가에는 식당,카페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변도로를 산책 하고 있습니다.
비치 수영장을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인 여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개장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가족들이 석양의 아름다움을 보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일요일 한낮입니다.
 
가족 나들이로 많은 사람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호텔이 성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캉스 시즌이면 사람들로 만원이 될것입니다.

비치쪽 풍경입니다.

사람들이 비치에 벌써 내려가 있네요.

수영하는 사람들도 보이더군요.
바람이 불어 날씨가 좀 쌀쌀한듯 한데도 벌써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서양이 눈앞에 펼쳐저 있습니다.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벌써 여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변을 산책하고 수영도 즐기고 있습니다.



카사블랑카 비치-3월의 모습을 보여 드렸습니다.
카메라를 차안에 두고 내려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화질이 선명하지 못합니다만 카사블랑카 3월의 비치를 나름대로 즐겨 보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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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바 우다이야의 성채를 앞 포스팅에서 보았습니다. 이어서카스바 우다이야 요새 안으로 들어 가 보겠습니다.

카스바안에 들어서면 제대로 방향감각을 찾지 못할 정도로 미로로 된 골목길을 수도 없이 만날수 있습니다. 잘못하다가는 중간에 길을 잃을 수 도 있을 정도라 혼자서 걸어 가다보면 은근히 두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만 이국적인 골목길 풍경에 호기심이 생겨 선뜻 길을 돌아 나오기란 싶지가 않습니다.


이골목이 끝나면 저쪽은 어떤 모습일까 자뭇 호기심이 자꾸 발동 하게 됩니다.
(사원 입구 정문-내부는 비무슬림이 들어 갈수 없음)
성채의 중앙에는 카스바 사원 자마 알아틱(이 있는데 11세기 중엽에 건설되었으며 18세기 후반에 확장되고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원은 라바트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사원입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이국적인 골목길을 걷고 있노라면 아주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마치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오래된 도심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나 높이 솟은 사원 첨탑에서 들려오는 무왓잔(Muezzin-이슬람 기도 시간을 알리는 소리) 소리에 이곳이 모로코라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해 줍니다.

1328년이라고 씌어져 있는 어느 집 대문(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음)
7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집의 내부는 어떨까 참 궁굼해 집니다. 이 대문 자체는 아마도 페인트칠만 다시 했을뿐 그 모양과 문양은 700여년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정말 살아 있는 따끈 따끈한 전설인 셈입니다.
골목 중간에 기념품과 엽서를 파는 가게입니다.
집 밖의 벽에 수도꼭지가 나와 있어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마실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안달루시아 풍의 문양이 목마른 사람을 배려하는 집 주인의 마음 마냥 참 곱네요.
정말 고즈넉한 골목길입니다.
간간히 사람이 지나 다니는 길인데 길에 다니시는 분들에게 민폐가 될까바 그 분이 나오지 않게 사진은 일부러 피해서 찍었습니다.
담장너머로 큰 나무가 보이네요(아래)
나무의 크기만큼 연륜이 느껴집니다. 이곳은 밟고 다니는 곳곳이 옛 유적지입니다.
 

카페쪽에서 본 골목길입니다. 이렇게 오르막으로 된 계단을 올라가면 마을 골목길이 나옵니다.

포를 설치해두었던 거치대-바로 앞이 대서양 포구 입니다.
적들이 침범을 하더라도 바로 눈앞에 대고 포를 발사 할 수 있는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비가 오는 날씨라 하늘이 잔뜩 찌푸려 짙푸른 모로코의 하늘과 강물이 탁하게 나와서 참 아쉽습니다.


이런한 길고 유구한 역사의 카스바 우다이야는 19세기말에서 20세기초에 현재의 내부 도시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각각의 집 앞에 조그마한 정원을 만들어 두는 여유가 참 좋습니다. 

철제 문양이 되어있는 육중한 대문을 사이에 두고 하얀색과 푸른 자주빛 물감으로 칠해진 높은 벽과 좁은 골목길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오래된 도시를 연상하게 됩니다.

이처럼 오래된 역사적인 성채도시를 아주 아름답게 가꾸며 살아가고 있는 거주자들이 현재 3,000여명이 된다고 합니다.

카스바 우다이야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은 대서양과 부레그레그강을 바로 내려다 볼 수 있는 카페 모르(café Maure)입니다.

아주 조용하면서도 독특한 풍광과 시원한 전망으로 수많은 예술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며 특히 이곳에서 데이트하는 커플은 반드시 이루어 진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속설이 있어서 모로코 선남선녀들이 즐겨 찾는 데이트 코스이기도 합니다.

라바트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이 오래된 카스바 성채에 있는 카페에 들러 따끈한 모로코 박하차 한잔과 맛있는 모로코 전통 과자를 음미하면서 눈앞의 확트여진 시원한 전망을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카페

카페 전경

전망 좋은 카스바 성채 위 카페에서 따끈한 박하차 한잔 하면서 여행의 망중한을 즐겨 보는것도 괜찮습니다.

고대 카스바 성의 전망이 좋은 카페에 앉아 따끈하고 달콤한 박하차 한잔하시면 여러분이 바로 왕이요 왕비가 아니겠습니까 ? ㅎㅎㅎ.  

다음 포스팅은 안달루시아 정원으로 안내합니다.
아래 입구가 정원으로 가는 입구입니다.
벽에 붙어 있는 사진은 왕이 다녀 가셨다는 기념 사진입니다.

사진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만  그대로 올립니다.(더 올리고 싶은 사진이 많은데 ㅎㅎ
다른 사진들은 직접 여행 오셔서 눈으로 직접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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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카스바에 대해서는 이미 잘알고 계시지요.
(
이전 포스팅: 카스바의 춤추는 여인은 어디로 갔을까 ?  
http://casablanca90.tistory.com/36
)

카스바에 아릿따운 여인만 떠올리고 계시는 분들도 있겠네요 지금.ㅎㅎㅎ

(아니면 카스바가 무슨 아이크림 인가 아니면 어디 맥주 파는 곳인가 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전 포스팅들에서 보셨다시피 성곽도시 혹은 요새화된 도시를 카스바 라고 하지요.

 

모로코 수도 라바트를  방문하시게 되면은 역시 빼놓고 지나칠 수 없는 곳이 이곳

카스바 우다이야(the Kasbah des Oudayas)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카스바 우다이야를 3회에 걸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카스바 성곽/- 모루 카페 와 카스바 골목길/하-안달루시아 정원) 


일명  도심 속의 또 다른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서양과 부레그레그 강 포구의 높은 절벽위에 요새처럼 세워져 있어 멀리서도 금방 눈에 띄게 보입니다. 

12세기 알모하드 왕조시대에 건축 되었으며 원래 이름은 메흐디야(mehdiya) 라고 하였습니다.  당시 스페인 정벌을 위한 성전에 참가하는 전사들의 전초기지로 사용 되던 요새 도시였습니다. 라바트라는 도시명이 유래하게 되었던 강건한 승리를 쟁취하다(Ribat El Fath) 라는 슬로건하에 스페인 정벌에 나섰던 전사들의 승리를 다짐하는 승리의 요새였던 것 같습니다. 이 승리의 요새를 전초기지 삼아 실제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과 지중해 연안을 500여년간 지배를 하게 되는 광대한 제국을 건설하게 되는 강건한 승리를 만끽하게 되었으니 역사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당시의 성전에 참여했던 전사들의 숨결이 느껴지는듯 망루위의 대포가 금방이라도 불을 뿜을 듯이 아직도 그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카스바 정문쪽에서 본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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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동안 스페인과 지중해 연안을 아우르는 광대한 제국의 영토와 권위를 자랑하던 제국의 영화는 영원 할 수가 없는게 역사의 순리인 것 같습니다.

 

카스바 성채와 라바트 시내-(중간에 하산타워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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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초 스페인의 안달루시아를 지배하던 이슬람세력(안달루시아)들이 기독교 세력에 의해 축출되면서 모로코로 넘어와 정착하게 되면서 이곳의 이름은 카스바 안달루스(Kasbah Andaluse)가 되었습니다. 스페인 정벌의 전초기지가 되었던 최전선의 요새 도시가 스페인에서 넘어온 무슬림 피난민들의 마지막 정착지가 되는 역사적인 현장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카스바 주변을 복원하는 공사가 한창중입니다.

이런 연유로 당시에 가꾸어졌던 성안의 정원이 안달루시아풍의 정원이라고 해서 안달루시아정원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다음 포스팅에서 올릴 예정임)

 

우다야 정문( bab al oudaya)

그리고 1833년 페스의 부족인 우다이야(Oudayas)가 라바트로 옮겨오면서 정착하게 되면서부터 카스바 우다이야(Kasbah des Oudayas)로 불리게 되면서 현재까지 이르게 됩니다. 어떠셨나요?   -다음 포스팅에도 카스바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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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블랑카에 오시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반드시 들르는 곳이 하산 2세 대사원 입니다.
오늘은 하산 2세 대사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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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클리하시면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첨탑과 사원벽의 문양등도 보실수 있습니다)

몇가지 사진을 올려 보겠습니다.

아래 그림은 카사블랑카의 등대입니다.


1905년 건설되어 1914년과 1917년에 개,보수가 이루어진 등대로 전체 높이 65m이며 랜턴타워까지 높이는 49m입니다. 이 등대는 카사블랑카 가장 서쪽 끝에 위치한 등대로 항구에서는 15km정도 떨어져 있으며 하산2세 사원과는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등대를 소개하는 이유는 이쪽 등대 있는 곳에서 사원의 사진을 담으면 아주 괜찮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등대쪽은 삐죽이 뻗어나와 있는 만형태의 끝쪽으로(갑이나 곶이라고 하지요) 등대쪽에서 본 시내 모습입니다.
한사람이 낙시를 하고 있네요.숭어나 돔이 잡히는 것 같던데 몇 마리 잡았는지 모르겠네요.  하얗게 일어나는 파도가 하얀 집을 연상시키게 합니다. 그래서 카사블랑카 입니다.

등대쪽에서 본 시내 해변 도로입니다. 한 사람이 조깅하는것도 보이네요,

등대쪽에서 보는 하산2세 대사원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각도입니다.

이쪽으로 까지는 관광객들이 잘 들어오지 않아서 바다위에 떠 있는 사원 사진은 많이 보시지는 못했을겁니다.  아주 광대한 사원입니다. 마치 바다위에 떠있는 모습입니다.
사원 터의  일부는 바다를 매립하여 지었습니다. 사진 보시면 바다위에 교각을 세운것 처럼 보입니다.  오른쪽 건물들은 사원 부속 건물로 학교,도서관,박물관등으로 쓰이고 았는 건물들입니다. 노랗게 보이는 건물들이 모두 사원 부속 건물입니다. 부속건물들도 참 큽니다.

해변 도로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포토 포인트 입니다. 이쪽에서 많이들 사진을 찍습니다.

해변도로에서 사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날씨가 약간 흐려서 시원한 푸른 하늘이 배경으로 되지 않아 조금 아쉽습니다.

사원 정면이 아닌 왼쪽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워낙 탑이 높아( 20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첨탑입니다.) 가까이에서는 전체 사진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세계 이슬람사원 중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와 메디나 모스크에 이어서 세계 3번째로 크다는 이 하산 2세 대사원(모스크)는 카사블랑카 시내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가 있고 그 규모나 장식이 세계 최고로 손꼽히고 있는 랜드마크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하산2세 대사원 야경입니다.

하산2세 대사원은 프랑스 건축가 미셸 핑소(Michel Pinseau)라는 사람이 디자인을 하였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대서양으로 툭 삐져나간 갑곶에 위치하여, 바다를 일부 매립하여 세워져 있어서 사원 내부에서 거대한 유리바닥으로 대서양의 파도를 볼 수가 있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천장도 개폐식으로 여닫을 수가 있어서 푸른 창공의 바깥 하늘을 볼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사원의 환기를 위해서도 아주 훌륭하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그 무게민해도 1,100톤에 달한다고 하며 여는데 5분이 소요 됩니다.
                      카사블랑카 야경과 사원 모습.

총 넓이 9헥타르 대지위에 사원 내부는 25,000명이 예배를 볼 수가 있으며 외부 광장은 105천명 이상이 동시에 이용 할 수 있는 규모이니 엄청나게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25,000명 중 5,000명 규모는 여성 전용 사원으로 내부가 분리 되어 있습니다.

정면 광장에 들어서면 그 넓이에 놀라고 사원 가까이 다가가면 사원 건물과 첨탑의 높이에 위압감을 느낄 정도 입니다. 그리고 내부에 들어가면 그 화려하고 기하학적인 아름다운 장식에 또 한번 더 놀라 실 것입니다.

이 사원은 1980년에 건설을 시작해서 하산2세 국왕(현 모하메드 6세 국왕의 아버지)의 60세 생일에 맞추어 1989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였으나 4년을 더 걸려 1993에 완공이 되었습니다.

총 공사비용 8억불 정도 소요 되었는데 대부분 기부에 의해 충당 하였다고 하나 이 천문학적인 금액이 어떻게 모금이 되었는지는 미스테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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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클릭 하시면 부속 건물,회랑, 분수대의 문양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확대 사진을 누르시면 크게 사진을 보실 수 도 있습니다.


이 사원의 절반이 대서양 바다위에 세워진것과 개폐식 천장으로 만든것은 하산 2세 국왕의 특별한 요청에 의해서라고 하는데요. 천장을 열면 200m높이의 첨탑에서 레이저 불빛이 들어 오게 되어 있는데 이것은 메카방향으로 30km까지 쏘아져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슬람 경전인 꾸란에 보면 "알라의 성좌는 물위에 세워져 있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산2세는 이 사원에서 기도를 하는 무슬림들이 독실한 믿음으로 바다위에 세워진 사원에서 알라의 바다와 하늘에 명상을 할 수 있도록  배려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사원이 지진에도 견디게 방진 설계가 되어 있으며 바닦은 전기난방이 되게 설비가 되어 있고 전자동 개폐식 문과 자동 개폐 천장등 최첨단 설비가 구비 되어 있습니다. 

사원은 전체적으로 무어양식을 따랐으며 건축 디자인은 스페인 코르도바에 있는 알함브라 궁전과 유사한 형태로 지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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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이슬람 사원은 비 무슬림에게는 안쪽으로 들어 가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만 단지 하산 2세 대사원과 틴말 사원 (마라케시에서 100km 떨어져 있는 하이 아틀라스 산맥에 위치-이 사원) 만큼은 사원 안쪽으로 들어가 볼 수 가 있습니다.

하산 2세 사원 내부 입장 시간은 정해져 있으며 가이드와 함께 들어가면 가이드가 자세한 설명을 해줍니다.

(입장 시간은 매일09:00/10:00/11:00/14:00 4번 입장이 가능-단 금요일은 사전 예약이 필요함)

물론 입장료가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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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미만 어린이:30dh
학생및 모로코 거주 외국인: 60dh
성인 120dh

사원 내부 들어 갈때는 반드시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신발을 담을 수 있는 비닐 봉지를 주거나 한쪽에 신발을 벗어 놓을 수 있음)


대부분의 사원벽 및 장식은 화강암,회반죽, 대리석,나무등으로 대부분 모로코산 자재를 이용하였습니다만 하얀 화강암 기둥 과 거대한 유리 샹들리에는 이태리산을 사용 하였습니다.

2,500여명의 근로자와 10,000여명의 모로코 전통 장인들이 5년여의 기간에 걸쳐 실로 말로 표현 할수 없는 아름다운 모자이크 디자인과 석조 건물, 대리석 바닥, 기둥들을 꾸몄고 천장의 석고 조각과 나무들의 기묘한 디자인 장식들을 심혈을 기울려 만들었습니다.

석양이 가까와지니 사원 외벽이 신비스럽게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하산 2세 사원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해무(海霧)다고 하네요. 겨울철 바닷물과 공기의 온도차가 클 때 생기는데, 해무가 사원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여간 아름답지 않다고 하는데 제가 사진을 찍은것은 해무가 나타나질 안네요.. 특히 해질녘 붉은 노을이 깔릴 때면 신비로운 느낌마저 듭니다.

여러분,여기 포스팅 사진 잘 감상하시고 기회 되시면 직접 여행을 오셔서 훌륭한 건축물의 묘미를 눈앞에서 만끽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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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직도 많이 춥지요 ?  모로코는 이제 봄으로 접어드는것 같습니다.
주변에는 신록이 우거지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1월에서 4월사이가 모로코 여행을 하는것이 아주 적절한 타이밍인것 같습니다.  5월까지도 괜찮겠습니다만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어가는 관계로  5월은 바깥에서 여행하기에는 좀 따갑지 않을까 싶습니다.
1-4월 사이에는 들판에 들꽃들이 아주 예쁘게 흐드러져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대부부분의 도로나 주변 경작지에 밀이 재배가 되어 짙푸른 신록도 볼 수가 있습니다. 사막도 따갑지만 이 시기에는 너무 덥지 않아서 여행하기엔 안성 마춤이고요, 산악지대에는 눈이 쌓여 있어서 스키나 눈썰매를 즐겨 타볼 수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사계절을 한꺼번에 만끽 하실 수 있는 시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카사블랑카 근처 해변과 해변 노천 카페의 사진들을 몇가지 올려 봅니다.
카사블랑카의 봄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멀리 대서양이 드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하늘이 바다이고 바다가 하늘입니다. 앞쪽 해변가에 보이는 건물들이 국왕의 별장입니다.
 
주변이 온통 밀밭 으로 초록이 싱그럽게 펼쳐져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 비치 모습이 깨끗해 보입니다.
이렇게 해변을 따라 많은 수영장과 노천 카페들이 줄지어서 있습니다

노천카페들이 햇볕을 막기위해 파라솔을 펼쳐 놓았습니다.
멀리 대형 상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카사블랑카 항에 물건을 하역 하기 위해 대기 하고 있네요.
해변과 가까운 노천 카페는 아주 명당 자리입니다. 바로 지척에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여름에는 아주 시원 합니다. 고소한 에스프레소 커피 한잔이나 달콤한 모로코 박하 차를 한잔 마시면서 망중한을 즐겨 보시지 않겠습니까? 

방파제를 막아서 파도를 제어 합니다. 그 안에서는 여름에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아가씨들이 많이 칮는 곳입니다
. 그래서 여름에는 비치쪽 노천카페 자리는 남성들이 자주 찾는 자리입니다.ㅎㅎ
비치를 끼고 수영장과 방갈로가 쫙 펼쳐져 있습니다.
카메라를 당겨서 찍었더니 낚시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날씨가 좋아 낚시 하기엔 안성마춤입니다.
저곳은 수영장쪽인데 아직 수영장은 개장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방갈로 입장료를 적어 놓았네요. 성수기에는 아주 붐비는 곳이라 입장권 구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 넓은 노천 카페가 꽉찹니다. 손님이 오는 대로 파라솔을 가져다 줍니다.
바다가 보이는 자리부터 손님들이 앉기 시작합니다. 연인들끼리 가족들끼리 자주 나오는 장소 입니다
.

오늘은 닐씨가 괜찮아서 푸른 하늘과 깨끗한 바다, 따뜻한 햇빛을 즐기는 노천 카페 모습을 담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이 너무 많은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많이 줄였는데도 사진이 좀 많습니다.  그래도 사진으로나마 카사블랑카를 맛보기 하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올려 보았습니다. 잘 보셨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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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는 일요일 아침에 가족이 모두 운동을 나가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비가 계속 내리는 바람에 갈까 말까 한참 논의를 하다가 일단 나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다가 중간에 잠깐 해가 비추기도 합니다.

해변가에 나가 보니 생각 보다는 바람이 아주 세차게 불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어떤 이웃 한 분께서 카사블랑카를 다녀 가셨다고 하셨는데 해변은 보지 못하고 부두 근처만 둘러 보고 가시는 바람에 참 실망을 하셨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카사블랑카에는 해변이 없다고 하시면서,,,,ㅎㅎ

 

아마 여행사에서 하는 프로그램 루트를 따라 여행하시는 분들은 실제로 꼼꼼하게 그 지역의 문화와 사람들, 지역의 분위들을 세세히 느껴 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관광지로 이름이 나있는 장소에서 버스 타고 와서 둘러보고  사진찍고 근처 식당에서 음식 한번 먹고, ㅎㅎ,, 이런식으로 바쁘게 둘러 보고 가는 것은 실제 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자주 운동 나가는 집 근처 해변을 소개 해 보겠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데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도 바람이 세게 부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눈을 치우는 제설차가 아니라  모래를 치우는 작업이 한창 입니다.

해변의 모래가 바람에 밀려 도로쪽으로 많이 넘어 왔습니다. 그래서 모래를 치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마치 눈을 치우는 것 같습니다만 바람에 밀려 온 모래를 치우고 있습니다.

많이도 밀려 온 것 보니 바람이 세차게 불었던 것 같습니다. 

해변 도로를 따라 가는 조깅 코스입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게 사진상으로도 보입니다.

간간이 비가 또 내리기 시작합니다.

 

돌아오는 코스는 해변 쪽으로 내려 섰습니다.

 

저 멀리 어부 한 사람이 튜브를 타고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바람이 세차 파도가 아주 크게 치는데도 낚시를 하는 어부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추운데 바다 한가운데로 튜브를 타고 나가서 고기를 잡는 것 같습니다. 

해변에서도 낚시를 준비하고 있네요. 파도가 세찬데 낚시가 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점점 빗줄기와 바람이  거세 집니다
.

겨울바다의 파도가 거세지만 아주 깨끗합니다 
파도가 밀려  왔다가 밀려 가면서 하얀 포말 그림을 그려 놓습니다.

겨울 바다가 아주 장관입니다.

바닷물도 아주 깨끗합니다.

비치 전경입니다.
뒷쪽으로는 바람이 아주 게세게 불어옵니다.

겨울바다 의 비치 모습입니다.

해변으로 둘러싸인 수영장들은 여름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파도가 쳐서 바닷물이 들어오면 바닷 고기들이 수영장안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저 멀리로 카사블랑카 하산2세 사원 첨탑이 보이네요.
왼쪽이 대서양입니다. 해안을 따라 수영장과 방갈로,식당 ,커피숍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중간 왼쪽 끝에는 등대가 작게 보이네요. 저 등대를 길잡이 삼아 수많은 선박들이 카사블랑카를 입출항을 합니다.
아주 중요한 등대입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비치 커피숖이 아무도 없네요. 저곳에 앉아 따뜻한 차 한잔 하시면서 카사블랑카의 석양을 감상해 보시는것도 아주 좋습니다.

보시다시피 카사블랑카, 아름다운 해변 아닙니까?
이러한 해변이 주변에 여러 군데 많이 있습니다.여러분, 이번 여름은 카사블랑카로 휴가 한번 오시지요.^^ 
(나중에 날씨 좋은날 풍광을 다시 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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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 포스팅에 이어서 2 부를 진행합니다.

최종 오더를 수주 계약을 하고 나서  한시라도 빨리 앙골라를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 때 프랑스 회사 부사장이 현지를 지원차 방문을 하고 있었니다. 이 회사의 앙골라의 원유 시추와 다이아몬드 광산채굴 사업을 관장하는 부사장이었습니다. 전직 대사 출신으로 불어,아랍어,영어,포루투갈어 실력이 아주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저에게 출국을 하지 말라고 하는것입니다. 저는 한시라도 빨리 이곳을 빠져 나가고 싶은 마음에 당장 있는 가장 빠른 비행편으로 출국 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부사장께서 항공편은 자기가 다시 조정해서 조속히 출국을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협조를 하나 더 해달라고 하더군요.

현지 조달청장이 장군인데 이 사람 내외를 데리고 여행을 가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일종의 로비 여행인데 이때 제가 함께 동행해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계약건도 다시 한번 신속한 진행을 부탁도 해야 하고 하니 내가 꼭 동행을 해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2 3일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참 난감하더군요. 한시라도 빠져 나가고 싶은데 며칠을 더 있어야 한다니..... 그래서 어차피 우리 계약과 관련이 있다고 하니 함께 동행 하기로 하였습니다.

상투메 프린시페


상투메 프린시페 는 아프리카의 섬나라이며 수도는 상투메 에 있는 상투메(문화어: 산토메)이다.

1471 포르투갈인이 발견하기까지는 무인도였으며, 1483부터 포르투갈 본국으로부터의 유형수와 노예로서의 아프리카인의 이주가 시작되었다. 당시는 서인도 제도에 앞서서 사탕수수플랜테이션 농업이 시도되어 16세기 전반까지 이 섬의 산업의 중심이 되었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그 중심은 서인도 제도로 옮겨졌으며, 그 대신 이 섬은 앙골라로부터의 노예 무역의 중계 기지가 되었다. 19세기에 노예 무역이 폐지되면서 카카오커피의 플랜테이션 농업이 시작되어 현재 이 나라의 주산업이 되었다. 1885 베를린 회의에서 포르투갈의 식민지로 승인되었으며, 1951 포르투갈의 해외주가 되었다.. 1974 4 민주화 쿠데타에 의해 성립된 포르투갈 새 정권은 상투메프린시페의 독립을 승인, 같은 해 11 독립 협정에 조인했으며, 1975 7월 12 정식으로 독립을 한 후에도 1979까지 빈번하게 쿠데타 미수사건이 잇따랐고, 1981에는 식량 부족으로 폭동이 발생하였다.

적도 근방의 대서양과 만나며 가봉의 북서쪽 해안에서 300km 정도 떨어져 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작은 국가이기도 하다. 두 섬으로 이뤄진 상투메 프린시페는 카메룬 화산지대의 일부이기도 하다.적도가 남쪽 바로 아래를 지나가기도 한다.
열대 기후로서 덥고 습한데 일년 내내 기온이 27 °C 정도이다. 기온은 거의 32도를 넘지 않는다. 밤에는 대개 기온이 낮아서 서늘하다. 평균 강수량은 지역 차가 좀 나는 편이지만 거의 안 내린다고 해도 무방하다. 우기는 10월에서 5월이다. 이 나라는 1975북한과 단독수교하여 왔으나 1988년에는 대한민국과도 공식수교하였다. 주가봉대사관이 공관을 겸임한다

 

다음날 공항으로 함께 데리고 가더니 8인승 자가용 비행기를 타라고 하더군요.

이 회사 부사장 전용 자가용 비행기 입니다. 생전 처음 자가용 비행기를 타 보았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잠시 후에 기장이 저를 부르더니 조종석으로 들어 오라고 하더군요.

조종석에서 내려다보니 바다 위의 섬들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들이 하늘빛과 어울려져서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확트인 시야에 보이는 것이 그간 답답하고 움츠러들었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더군요.

루완다를 출발해서 50여분을 북쪽으로 비행하니 적도상에 위치한 상투메 라는 작은 섬나라에 도착 했습니다. 기장이 패스포트를 걷어가더니 알아서 간단히 입국 수속을 밟는 동안 우리는 바로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이 나라에 대한 비자도 없었는데 어떻게 입국 수속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공항 계기장에는 최고급 메르세데스가 두대 대기 하고 있어서 바로 비행기 트랩을 내려 차에 탑승 했습니다.

 

30여분을 달려 가자 이 회사 부사장 개인별장이라고 하는데 50여개의 방갈로가 각각 독립되어 잘 가꾸어진 조경과 어울려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처럼 펼쳐져 있더군요.

 뒤쪽으로 울창한 적도의 산림이 우거져 있고 앞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대서양의 바다가 바로 보이는 전망이 아주 좋은 곳에 위치 해 있습니다.

 사진위에 하얗게 그어진 선이 적도 회귀선입니다.   이 적도 회귀선 을 좌우로 한발씩 올려 놓고 사진들을 많이 찍지요. 적도회귀선을 가랑이 사이에 두고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잊지못할 기억입니다.

적도의 날씨는 아주 후덥지근하고 덥습니다.

한 낮에는 가슴이 컥 하고 막힐 정도의 기후입니다.

키를 각각 하나씩 주면서 방갈로를 지정해 줍니다. 방갈로 안은 아주 정갈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고급호텔 수준입니다. 에어컨이 가동되어 밖으로 나가기 싫을 정도로 날씨가 후덥지근합니다.

잠시 땀을 고르고 휴식을 취한 다음 각자에게 정글용 랜드로버 차량 한대씩 제공을 해주더군요.

섬 이곳 저곳을 둘러 보라는 것입니다.

날씨가 후덥지근하였으나 창문이 없는 오픈형 랜드로버를 타고 섬안쪽 해변부터 시작해서 섬의 정상까지 구비 구비 산길을 타고 돌아 올라 가니 정상에서 보는 파노라마 절경이란 참 감탄 스럽더군요.

섬 전체가 커피나무 천지 입니다.

저도 이때 커피나무를 처음 보았습니다. 지천으로 깔린게 커피 나무 더군요.

이곳에서 커피를 수확해서 유럽으로 많이 수출 한다고 하더군요..

 내려 오는 길에 커다란 폭포수가 있어 시원한 물줄기를 보면서 더위를 잠시 식혔습니다.

폭포수 앞에는 작은 바위 하나가 우뚝 솟아 있는데 이 바위의 유래가 재미 있습니다.

 어느 등산가가 이 폭포수 앞을 지나다가 한참을 물줄기를 보고 서 있더라고 하네요.

그래서 옆에 동료가 왜 안가고 그렇게 오랫동안 폭포를 쳐다보고 있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이 등산객 왈, 떨어지는 폭포물이 언제 다 끝나는 지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라네요. ㅎㅎ

그 등산객 영원히 서서 폭포수 물이 다 없어질 때 까지 기달리다가 망부석이 되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디 가서 폭포수 구경하다가 망부석 되는 일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열대 야자수 너머로 적도를 뜨겁게 달구던 태양이 오늘도 휴식을 취하러 갑니다. 

다음날은 바다 구경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울창한 열대 나무들로 둘러싸인 해변은 참 깨끗하면서도 조용합니다.
수중 탐방도 빼놓을수 없는 구경거리입니다.
다이빙장비를 간단히 챙겨 입고 해변 근처 바닷속을 둘러 봅니다. 유유히 열대어들이 놀라지도 않고 함께 수영을 즐기고 있습니다. 

로비 여행이란게 참 간단히 개인적인 여행과 휴식 차원이 아니더군요.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리고 함께간 장군의 취향에 맞게 함께 움직이고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여러가지 좀 더 디테일한 부분은 더 이상 언급을 하지는 못합니다만 상상에 맡기겠습니다.ㅎㅎ

이렇게 23일간의 짧은 로비 여행을 마치고 다시 루완다로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파리행 비행기를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주 만에 이 전쟁지역을 탈출 할 수 있게 되었 습니다.

그래도 이곳 까지 어렵게 왔는데 그냥 가면 되느냐고 장군께서 일부러 차를 내어 주시던군요.

시장을 한번 들어 보고 필요한 것 있으면 선물로 가져 가라고 하시더군요.

 

시장에는 두명의 중무장한 보디가드를 달고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만 별다른 특산물은 없었습니다.

당시만해도 아주 상황이 열악하던 시기라 관광객들도 많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념으로 현지에서 목공예품 하나를 골랐더니 선물로  주더군요. 아직까지 집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남녀 한 쌍이 손을 마주 잡고 만세를 부르는 것 같은 형상입니다. 앞으로 국가의 내정이 안정화 되어서 이 목공예품 처럼 모두가 손을 맞잡고 한 마음으로 분쟁과 파괴가 없는 좋은 나라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주일 일정으로 들어 왔다가 전혀 통신도 잘 안되는 지역에서 2주 동안 묶여 있어서 여러가지로 참 불안스러웠습니다만 그래도 일단 파리 행 비행기에 몸을 싣자 마다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더군요.

 

비행기를 타고 나오면서 다시는 위험지역,분쟁지역은 가지 않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수 만번도 더 했습니다.
이쪽은 쳐다보지도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럴 정도로 불안과 두려움에 몸서리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당시에는 정말 너무도 위험하고 불안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아련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참 열심히 내 젊음 하나 믿고 일에 몰두 했던 때라 후회는 없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무모하기도 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때보다는 많이 발전하고 또한 치안 역시 좀 더 좋아 진것 같습니다.
2010년 아프리카 대륙 컵 대회(축구대회)를 앙골라에서 개최 할 정도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인생을 걸고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부딪혀 볼 목표가 있었을까요?, 그게 직장일이던 개인적인 일이던, 혹은 사랑이던
 말입니다. 새해에는 좋은 목표들 하나씩 챙겨서 집중해보시는것도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casabla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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