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맞아 라바트 한글 학교에서 어린이 날 행사를 먼저 하였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는 우리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고 익히며 대한민국에 대한 정체성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현지에 있는 학교를 다니면서도 매주 토요일에 한극 학교를 나와 특별히 한글을 공부 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오늘(5월 1일) 한글 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오늘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게도 그간의 배운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 하나 하나를 보시겠습니다.
각자 자기가 작성한 작품들을 전시 해 두었습니다.
마치 대학 입시 합격자 발표하는것 처럼 보이네요.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작품을 꼼꼼히 읽어 보시고 계십니다.
부모님들의 관심이 아주 대단합니다.
각각의 작품에 스티커로 품평을 해주셧습니다.
스티커 많이 받은 학생들은 특별 상품이 마련 되어 있습니다.
스티커를 많이 받았네요.^^

그림도 글씨도 아주 예쁘고 화려하게 표현 하였습니다.


여기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이라 한글이 많이 서툴지만 열심히틀  만들었네요.
짬짬이 간식을 먹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청군 백군 나누어 게임도 합니다.
청군이 이겼습니다.
선생님께서 무척 기뻐하시네요.


  보물 칮기를 하여 상품도 받습니다. 가장 즐거운 시간입니다.
출품한 작품중에서 특별히 선정된 작품은 보너스로 특별한 상품을 더 받았습니다.

날씨도 아주 화창하고 좋아서 즐겁고 재미 있는 하루를 보내었습니다.
토요일에 짬을 내어서 3시간씩 공부를 하는데도 아이들이 모두 열심히 잘 합니다.
정말 대견 스럽게도 한글에 대한 열의가 참 높습니다. 
해외에 살고 있지만 한글을 배우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을 가질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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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바 우다이야의 성채를 앞 포스팅에서 보았습니다. 이어서카스바 우다이야 요새 안으로 들어 가 보겠습니다.

카스바안에 들어서면 제대로 방향감각을 찾지 못할 정도로 미로로 된 골목길을 수도 없이 만날수 있습니다. 잘못하다가는 중간에 길을 잃을 수 도 있을 정도라 혼자서 걸어 가다보면 은근히 두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만 이국적인 골목길 풍경에 호기심이 생겨 선뜻 길을 돌아 나오기란 싶지가 않습니다.


이골목이 끝나면 저쪽은 어떤 모습일까 자뭇 호기심이 자꾸 발동 하게 됩니다.
(사원 입구 정문-내부는 비무슬림이 들어 갈수 없음)
성채의 중앙에는 카스바 사원 자마 알아틱(이 있는데 11세기 중엽에 건설되었으며 18세기 후반에 확장되고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원은 라바트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사원입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이국적인 골목길을 걷고 있노라면 아주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마치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오래된 도심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나 높이 솟은 사원 첨탑에서 들려오는 무왓잔(Muezzin-이슬람 기도 시간을 알리는 소리) 소리에 이곳이 모로코라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해 줍니다.

1328년이라고 씌어져 있는 어느 집 대문(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음)
7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집의 내부는 어떨까 참 궁굼해 집니다. 이 대문 자체는 아마도 페인트칠만 다시 했을뿐 그 모양과 문양은 700여년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정말 살아 있는 따끈 따끈한 전설인 셈입니다.
골목 중간에 기념품과 엽서를 파는 가게입니다.
집 밖의 벽에 수도꼭지가 나와 있어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마실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안달루시아 풍의 문양이 목마른 사람을 배려하는 집 주인의 마음 마냥 참 곱네요.
정말 고즈넉한 골목길입니다.
간간히 사람이 지나 다니는 길인데 길에 다니시는 분들에게 민폐가 될까바 그 분이 나오지 않게 사진은 일부러 피해서 찍었습니다.
담장너머로 큰 나무가 보이네요(아래)
나무의 크기만큼 연륜이 느껴집니다. 이곳은 밟고 다니는 곳곳이 옛 유적지입니다.
 

카페쪽에서 본 골목길입니다. 이렇게 오르막으로 된 계단을 올라가면 마을 골목길이 나옵니다.

포를 설치해두었던 거치대-바로 앞이 대서양 포구 입니다.
적들이 침범을 하더라도 바로 눈앞에 대고 포를 발사 할 수 있는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비가 오는 날씨라 하늘이 잔뜩 찌푸려 짙푸른 모로코의 하늘과 강물이 탁하게 나와서 참 아쉽습니다.


이런한 길고 유구한 역사의 카스바 우다이야는 19세기말에서 20세기초에 현재의 내부 도시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각각의 집 앞에 조그마한 정원을 만들어 두는 여유가 참 좋습니다. 

철제 문양이 되어있는 육중한 대문을 사이에 두고 하얀색과 푸른 자주빛 물감으로 칠해진 높은 벽과 좁은 골목길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오래된 도시를 연상하게 됩니다.

이처럼 오래된 역사적인 성채도시를 아주 아름답게 가꾸며 살아가고 있는 거주자들이 현재 3,000여명이 된다고 합니다.

카스바 우다이야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은 대서양과 부레그레그강을 바로 내려다 볼 수 있는 카페 모르(café Maure)입니다.

아주 조용하면서도 독특한 풍광과 시원한 전망으로 수많은 예술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며 특히 이곳에서 데이트하는 커플은 반드시 이루어 진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속설이 있어서 모로코 선남선녀들이 즐겨 찾는 데이트 코스이기도 합니다.

라바트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이 오래된 카스바 성채에 있는 카페에 들러 따끈한 모로코 박하차 한잔과 맛있는 모로코 전통 과자를 음미하면서 눈앞의 확트여진 시원한 전망을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카페

카페 전경

전망 좋은 카스바 성채 위 카페에서 따끈한 박하차 한잔 하면서 여행의 망중한을 즐겨 보는것도 괜찮습니다.

고대 카스바 성의 전망이 좋은 카페에 앉아 따끈하고 달콤한 박하차 한잔하시면 여러분이 바로 왕이요 왕비가 아니겠습니까 ? ㅎㅎㅎ.  

다음 포스팅은 안달루시아 정원으로 안내합니다.
아래 입구가 정원으로 가는 입구입니다.
벽에 붙어 있는 사진은 왕이 다녀 가셨다는 기념 사진입니다.

사진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만  그대로 올립니다.(더 올리고 싶은 사진이 많은데 ㅎㅎ
다른 사진들은 직접 여행 오셔서 눈으로 직접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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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카스바에 대해서는 이미 잘알고 계시지요.
(
이전 포스팅: 카스바의 춤추는 여인은 어디로 갔을까 ?  
http://casablanca90.tistory.com/36
)

카스바에 아릿따운 여인만 떠올리고 계시는 분들도 있겠네요 지금.ㅎㅎㅎ

(아니면 카스바가 무슨 아이크림 인가 아니면 어디 맥주 파는 곳인가 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전 포스팅들에서 보셨다시피 성곽도시 혹은 요새화된 도시를 카스바 라고 하지요.

 

모로코 수도 라바트를  방문하시게 되면은 역시 빼놓고 지나칠 수 없는 곳이 이곳

카스바 우다이야(the Kasbah des Oudayas)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카스바 우다이야를 3회에 걸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카스바 성곽/- 모루 카페 와 카스바 골목길/하-안달루시아 정원) 


일명  도심 속의 또 다른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서양과 부레그레그 강 포구의 높은 절벽위에 요새처럼 세워져 있어 멀리서도 금방 눈에 띄게 보입니다. 

12세기 알모하드 왕조시대에 건축 되었으며 원래 이름은 메흐디야(mehdiya) 라고 하였습니다.  당시 스페인 정벌을 위한 성전에 참가하는 전사들의 전초기지로 사용 되던 요새 도시였습니다. 라바트라는 도시명이 유래하게 되었던 강건한 승리를 쟁취하다(Ribat El Fath) 라는 슬로건하에 스페인 정벌에 나섰던 전사들의 승리를 다짐하는 승리의 요새였던 것 같습니다. 이 승리의 요새를 전초기지 삼아 실제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과 지중해 연안을 500여년간 지배를 하게 되는 광대한 제국을 건설하게 되는 강건한 승리를 만끽하게 되었으니 역사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당시의 성전에 참여했던 전사들의 숨결이 느껴지는듯 망루위의 대포가 금방이라도 불을 뿜을 듯이 아직도 그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카스바 정문쪽에서 본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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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동안 스페인과 지중해 연안을 아우르는 광대한 제국의 영토와 권위를 자랑하던 제국의 영화는 영원 할 수가 없는게 역사의 순리인 것 같습니다.

 

카스바 성채와 라바트 시내-(중간에 하산타워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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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초 스페인의 안달루시아를 지배하던 이슬람세력(안달루시아)들이 기독교 세력에 의해 축출되면서 모로코로 넘어와 정착하게 되면서 이곳의 이름은 카스바 안달루스(Kasbah Andaluse)가 되었습니다. 스페인 정벌의 전초기지가 되었던 최전선의 요새 도시가 스페인에서 넘어온 무슬림 피난민들의 마지막 정착지가 되는 역사적인 현장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카스바 주변을 복원하는 공사가 한창중입니다.

이런 연유로 당시에 가꾸어졌던 성안의 정원이 안달루시아풍의 정원이라고 해서 안달루시아정원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다음 포스팅에서 올릴 예정임)

 

우다야 정문( bab al oudaya)

그리고 1833년 페스의 부족인 우다이야(Oudayas)가 라바트로 옮겨오면서 정착하게 되면서부터 카스바 우다이야(Kasbah des Oudayas)로 불리게 되면서 현재까지 이르게 됩니다. 어떠셨나요?   -다음 포스팅에도 카스바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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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모로코 수도 라바트 시내를 둘러 보았습니다만 시내를  둘러싼 성곽을 벗어 나면 남동쪽에 로마 시대의 유적지인 셀라가 보입니다.
고대 로마의 유적지인 로마의 정원입니다.

셀라는 페니키아인들에에 의해 서기 3세기 건설되어 AD250년까지 로마인들의 거주 타운으로 건설된 곳입니다. 라바트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라 하겠습니다.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성곽은 메르니드(merinid) 술탄 아부사이드(1300-1331)가 축성을 시작해서  그의 아들 아부 알 하산에 의해 1339년에 완성되어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셀라 입구의 문과 그 양쪽에 세워진 탑의 중후하고 정교한 문양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아주 세련되고 화려함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셀라에서 가장 눈에 뜨이는 부분이 오래된 정문으로 8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성벽과 성문은 오랜 시간을 걸쳐 보수되고 고쳐져 관리를 해오고 있어서 제대로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코너에 성탑과 코르벨(corbel)-무게를 받치기 위한 벽의 돌출부,대들보·도리를 받치는 받침나무 스타일이 메르니드의 대표적인 건축술이라고 합니다.

 

정문을 들어서면 수많은 야생 나무들과 꽃들이 여러분을 반길 것입니다. 그리고 확 트여진 파노라마 전망은 라바트와 살레를 가르는 부레그레그 강을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정원은 오래된 고대 라바트의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채 수많은 야생화와 나무들과 새들의 노랫소리로 방문자들을 반겨 주고 있습니다.


셀라 역시 1755년 리스본 대지진으로 많은 유적지가 파괴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정원과 관광지로 개발되어 보존 되고 있습니다.

 

로마시대에는 영예를 누렸지만, 로마제국이 쇠퇴한 후 14세기에는 메리니드 왕조의 왕실 묘지로 사용되었습니다.

 

  훌륭한 메르니드 건축술은 아주 뛰어나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의 사자의 정원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성 안에는 로마시대의 목욕탕과 저택의 터를 비롯한 회랑등 여러 유적이 보존 되어 있습니다,

 

중앙에는 사각형의 목욕탕이 있는데 대리석 기둥들로 주변이 둘러져 있고 벽쪽으로는 개인 욕실로 사용 되었을 작은 방들이 나란히 줄지어져 있습니다. 


사원은 폐허가 된 채로 버려져 있으며 첨탑 위에서 황새만이 둥지를 틀어 새로운 생명을 잉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로코에서는 황새가 행운의 상징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어서 첨탑 위에 행운이 오래도록 지속 되기를 여러 사람들이 바랄 것으로 생각됩니다.

셀라는 라바트의 시내와 바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맞이하고 있어서 도보 여행자들이 쉽게 간단히 둘러 보고 갈 수 있는 도심의 조용한 안식처이자 휴식처가 아닐까 싶습니다.

셀라 정문에서 본 라바트 시내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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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트는 1912년에 모로코의 수도로 지정되어 지금의 새롭고 역동적인 도시로 발전해 왔습니다.라바트를 둘러싼 성벽부터 아름다운 대서양의 해변까지 모로코 라바트는 모든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구도시와 신도시를 가르는 성벽이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라바트 라는 어원은 굳건한 승리를 쟁취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하며 요새화 도시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해적들의 본거지 로 사용 되었던 라바트-살레 항구

대서양 연안 부레그레그 강하구에 위치 하며 모로코의 수도로서 행정 중심지로 각국의 대사관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람의 문

역사적으로 BC 3세기에 페니키아인들에 의해 건설된 셀라(다음 포스팅에 올릴 예정임)를 시작으로 1146년 알모하드 왕조의 압둘 알무민 왕은 스페인 침략의 전초기지로 라바트를 이용하기 시작 했으며 당시의 굳건한 승리를 쟁취한다” (Ribatu l-Fath) 라는 슬로건에 기인해서 현재의 라바트라는 이름이 유래 하게 되었습니다
 

알라위트 광장(라바트 기차역전 광장)

그후 야콥 알 만수르(물레이 야꼽) 황제가 라바트를 제국의 수도로 정했으며 라바트의 성곽을 축조 하였습니다. 당시에 축조한 카스바 우데이야,하산 타원,사원 및 셀라 복원등 많은 건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스페인과 지중해 연안을 아우르는 강대한 제국을 형성하였으나 물레이 야꼽의 사망으로 스페인과 북부 아프리카,지중해 연안의 광대한 제국의 영토를 잃는 등 쇠락의 길로 접어 들게 됩니다.

왕궁 정면 

야자수 가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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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초에는 해적의 주요 중심거점으로 이용되어 오다가 20세기 프랑스의 지배하에 들게 되며 1956년 모함메드 5세에 의해 독립을 쟁취하여 오늘에 이르게 됩니다.

라바트 중심가 무함메드 5세 거리와 순나 모스크

라바트 무함메드 5세 거리의 야경

성곽으로 구분되어 있는 구시가지(메디나)는 다음 에 기회가 되면 다시 포스팅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모로코 수도인 라바트 여행 잘 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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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수도 라바트에는 도심에 왕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투루하산(하산 탑)이라는 곳입니다.

이번에 김 형오 국회의장께서 지중해 연안 3국 방문을 하시는데 이곳을 방문하여 헌화하고 묵념하시는 모습이 뉴스에  나왔더군요. 

이 건물은 현 모로코 국왕(모함메드 6)의 할아버지인 모함5-(모로코 독립을 이끈 영웅) 를 대리석관에 안장해서 중앙에 안치해두고 있으며 좌우로는 큰아버지와 아버지(하산 II)의 관을 안치해 두고 있습니다.

내부 천장 모습입니다.
말을 탄 근위병들이 사원 주변을 경계를 서고 있습니다.

이 무덤 건물 앞쪽에 위치한
라바트 하산탑은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의 기념비적인 탑으로 베르베르왕조인 야꿉 알 만수르가 1195년에 건축을 시작했던 장대한 모스크의 첨탑입니다. 건설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고 거대한 이슬람 첨탑과 이슬람 사원으로 설계되고 건축을 할 예정이었습니다만  4년 후 야크브 알만수르가 사망하면서 공사가 중단되어 현재까지 미완의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실제 탑의 높이는 86m 높이로 설계되어 있으나 현재는 44m까지높이로 미완의 절반인 채로 서 있습니다.

 

특히 이 첨탑의 내부는 계단이 없이 완만한 경사로로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이슬람에서 예배 시간을 알리기 위해 무앗딘(Mouaddine -기도 시간을 알리는 이맘) 이 걸어서 혹은 말을 타고 꼭대기까지 올라가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미완의 상태로 남아 있는 첨탑이지만 건축물의 화려한 외형은 물론이고 정교한 건축물의 구조 때문에 현재까지도 많은 분들이 이 첨탑과 사원 터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이 탑의 앞쪽 광장에는 20,000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사원을 지었으나(10만 명이 동시에 예배를 볼 수 있는 외부 면적) 1755년 거대한 지진으로 삼나무로 지어졌던 지붕과 흙벽들은 무너져 기둥으로 썼던  돌기둥만 300여개 이상 남아 있으며 그 기둥의 높이는 3.5M, 두께는 어른 2-3명이 둘러 안을 수 있는 정도의 두께로 이태리에서 가져온 대리석을 사용 하였다고 합니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어 관리 되고 있는 곳입니다.

 

그러면 당시 12세기에 세계에서 가장 높고 ,가장 거대한 규모의 ,첨탑과 사원을 건설하고 지휘했던 야꿉 알 만수르는 누구일까요?

 

그는 당시 스페인이 있는 이베리아 반도와 서부 아프라카를 지배하던 광대하고 강성한 무슬림,베르베르 왕조인 알모하드 왕조의 국왕이였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라바트 시내의 유적지를 보면 우다이야 카스바(성채) 와 셀라 라는 로마 유적이 있는데 당시 야꿉알 만수르 왕때 재건하고 증축해서 사용하였다고 하니 당시의 번영과 세력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사원과 첨탑을 디자인 했던 사람은 건축가 자비르
(Jabir) 라는 사람이였는데  마라케시에 있는 쿠투비아 사원의 첨탑과  스페인 세비야 대성당에 붙어 있는 히랄다 (Giralda) 탑을 디자인 했는데 그 모습이 하산 탑과 똑같은 디자인으로 설계되고 건축 되었다고 합니다. 이 히랄다 타워는 이슬람 왕조가 물러나고 스페인 왕조가 들어서면서 무적함대(Armada)로 유명한 스페인의 절대 군주 펠리페 2(Felpe II)때인 1568년에 와서야 종루와 꼭대기에 풍향계가 설치되어 현재 세비야 성당의 종탑으로 사용되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페인어로 풍향계가 히랄다(Giralda)인데 풍향계(Giralda) 가 있는 탑이라고 해서 히랄다 탑으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하산 탑과 쿠투비아 사원 탑,히랄다 탑을 비교 해보겠습니다.

라바트에 있는 하산 타워
그리고 이 탑의 디자인은 
 이후 세계적으로 많은 건축물들에 영향을 주었으며 그 대표적인 건축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로코 마라케시에 있는 쿠투비아 사원 탑 

              스페인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 타워 종탑
             스페인  University of Puerto Rico's Río Piedras campus 시계탑
                         뉴욕 메디슨 스케어가든(현재는 파손되어 보존이 되지 않음)

                      미국 캔사스 의 히랄드 타워
미국 시카고, 미니아폴리스  Milwaukee Road depot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리 빌딩             

모로코 라바트에 있는 하산 타워가 위의 모든 탑들의 할아버지라고 하겠습니다.
 모로코의 탑이 스페인, 미국의 유수의 도시에 있는 유명한 건물 타워의 기준이자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역사의 흐름과 건축술의 전달 경로가 자못 관심과 흥미를 끌게 합니다. 여러분들도 흥미롭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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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카사블랑카입니다. 카사블랑카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모로코왕국 수도 라바트에서는 한국 교민들이 가끔 모이곤 합니다. 얼마 전, 교민 야유회가 있는 날이어서 우리 한글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학교에서 창작한 작품들을 전시했습니다.

라바트 토요 한글 학교는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한인 자녀로 초등학교 과정을 원칙으로 한국어 교육 및 기본 국민정신 함양을 위한 전인 교육을 위해 운영 하고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각자 주중에는 현지 학교, 불란서 학교나 아메리칸 스쿨 등을 다니면서 토요일 날에만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틈을 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틈을내서 공부하는 것에 비하면 얼마나 우리 아이들이 대견한지 한번 보시지요. 고사리같은 손으로 정성스럽게 자신들의 마음을 담아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동심으로 한번 돌아가 보시지요.

모로코 한글학교에서 열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시 전시회

            대사관 정원입니다. 대사관의 도움으로 이곳에서 한글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민 모임도 여기서 매년 열고 있습니다. 잔디밭이 참 넓지요.


화창한 날씨에 드넓은 잔디밭에 군데 군데 서 있는 나무들에 작품들을 전시 했습니다.
아이들의 작품을 하나 하나 사진을 찍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시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를 쓰는 시간

 시계바늘이 똑닥 똑닥  시간은 지나가고

혼자서 고민하는나.

 무엇을 쓸까?

무엇을 쓸까?

머리를 쥐어짜다  잠든나.

멋진시를 완성하는 꿈을 꿔본다.

- 김 수연 -

시를 하나씩 창작해서 제출해야하는데 시간은 지나가는데 마땅이 시상이 떠오르지는 않고 고민하다 잠들어 멋진 시를 꿈에서라도 쓰고 싶은 어린마음이 고스란이 드러나 있네요. 그러나 그 마음 자체를 잘 표현한 예쁜 시가 되었네요.

바다

내 동생도 바다

내가 좋아 하는 바다는

물고기, 소라,게를 잡을수 있는 바다.

파도를 탈수 있는 신나는 바다.

이제 여름이다.

바다로 가자

- 신 하늘 -
 

여름 방학이되면 바닷가에 가서 신나게 놀아보세요...초등학교 1학년다운 마음입니다. 

우리 엄마

 얼굴에 꽃이 피는 웃음.

다정함으로 함께하는 엄마.

가족들의 건강을 위한 요리사.

우리 엄마

내게는 어느 친구들보다 더 소중하고 다정한 친구.

나에게 더욱 더 잘되라고 가르치는 선생님

나는 이런 엄마를 파란 하늘만큼이나

사랑합니다

- 심 현주 -

엄마에 대한 사랑을 딸이 파란 하늘만큼 담아내 표현한 대견한 시 입니다. 딸 아이들이 좀 더 셈세한 감정을 더 잘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피아노

하양,까망,하양,까망 일정한 배열

하지만 원하는 리듬을 만들어 낼수 있는 피아노.

하양,까망,하양,까망

정해진 도,레,미,파,솔,라,시,도,,,,,,,

하지만 내 마음대로 노래를 만들수 있는 피아노.

하양,까망,하양,까망,

리듬과 노래와 함께

상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게 하는 피아노

- 심 현주 -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작곡하면서 상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마음을 표현 했는데 훌륭한 작곡가나 음악가가 될수도 있겠습니다.

내 동생 백용하

귀염둥이 내동생

하지만 개구쟁이

신나게 노는 백 용하

머리를 잡아당기고

숙제할 때 방해까지

하지만 착하고 귀여운 내동생

- 백 승민 -

어린 남 동생이 머리를 잡아당기고 숙제할때 방해를 하지만 그래도 착하고 귀엽다고 하는 어린 누나의 마음이 참 대견스럽네요. 어리다고만 볼수 없는게 마음 씀씀이가 참 곱네요.

 

라면 

라면중에서 매운맛이 제일 좋다.

라면맛을 한번만 보면 그 맛을 잊을수가 없다.

라면은 비슷한 맛도 많다.

신라면, 너구리, 안성탕면, 진라면도 있다.

라면은 10분동안 끓일수 있다.

먼저 물을 끓이고 라면을 넣은다음

수프를 넣고 5분정도 기다리면 된다.

계란과 참치와 양파를 넣으면 더 맛있는 라면이 된다.

그 다음, 맛있는 라면을 맛있게 먹으면 된다

- 심 현보 -

출출할때 라면 간식을 끓인다음 맛있게 먹으면 된다,,,,,라면을 좋아하는 심 현보 작품입니다.라면 광고 카피 같기도 합니다. ㅎㅎ

희망의 길-나의 길

평화 안에도 갇혀진 험난한 인생

전진 할때만 확실히 보이는 미래의 색깔. 

침묵안에서도 느껴지는 시간의 흐름

뇌리에 낟낟히 일게되는 인내와 괴실

되돌리기 위해 이대로 행진


고통과 고독끝에 알알히 맺힌 긍정과 희망

폭력속에서도 단단해지는 꿈.

너무나 가벼운 평상의 가벼움.

깃털처럼 떠다니는 고통의 그림자.

그러나 고통 옆에 드러나는 뽀오얀 비밀

희망의길-나의 길

- 장 현우 -


 

 

용기

두려움속에서 존재하는 절망.

그 뒤에 잇달아 걱정의 산더미.

꼿이 피어나듯 피어나는 생각들.

진실의 길, 가려진 거짓의 길

휴식없이 흔들이는 하늘을

(중략)

- 장 현우 -


매주 100Km 이상 떨어진 한글학교에 보내는 이유

고 학년 아이의 글은 좀 어른 스러운 표현들이 있네요.
  대부분 아빠들의 직장때문에 외국에 나와 있는 아이들입니다. 짧게는 2-3년씩, 길게는 아예 여기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많습니다.  매주 토요일 3시간씩만 하는 짧은 시간속에서도 모든 학생들이 나름대로  한글을 잘 익히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림들도 잘 표현하였고 생각의 나열들이 너무도 실감나게 그리고 예쁘게 표현되었네요.

해외에 있든, 국내에 있든 부모님들의 최대 관심사중 하나가 아이들 교육이 아닐까합니다. 아마도 가장 민감한 부분이 아닐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가능한 아이들이 자라면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커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토요일 마다 100km 이상의 거리를 한글 학교에 보내고 있지요. 한글이야 말고 가장 적절한 정체성을 가지도록 할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나고 자라는 아이들이라 자기들끼리 대화 할때는  전혀 한국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기들끼리 한참 이야기 하다가도 제가 옆에가면 조용해 집니다. 제 앞에서  한국말 사용하지 않으면 야단을 치거든요.
 
기러기 아빠들이 많다는 뉴스를 자주 접합니다. 참 안타까운데 힘드시더라도 아이들의 정체성이 어디인지 만큼은 자주 챙겨 주셨으면 합니다. 

한국이나 해외에 있는 아이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게끔  하는 좋은 방법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Posted by casabla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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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차 출장이 한달이상 길어져서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출장중이라 결혼기념일도 챙기지 못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금할수가 없습니다. 매년 공교롭게도 출장일정이 결혼 기념일이나 아이들 생일들과 자주 겹치게 되어 제대로 아빠노릇을 못하게 되네요.

 

   
모처럼 연휴를 맞아 아이들이랑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해외에서 그것도 아프리카에서 아이들을 위한 휴일 나들이란 간단치가 않습니다. 한국처럼 여러가지 시설들이 이곳 저곳에 잘 되어 있는것도 아니고해서 아이들을 위한 나들이는 그리 거창하지를 못합니다.

 

    
날씨가 이제는 한여름이 지나  더위가 한풀 꺾여 선선한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그래도 한 낮에는 27도 이상이네요.
 

그래서 시원한 장소에서 때늦은  피서를 즐겨보자는 아이들의 성화에 카사블랑카의 집에서 100km정도 떨어진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 있는 아이스링크를 방문해서 스케이트를 타기로 하였습니다

중학교 1학년 된
딸아이가 오늘은 김연아가 되어 보겠다고 잔뜩 벼르네요. 언감생심 이지요. 월드 챔피언, 피겨의 여왕인 김연아선수가 세계 탑 클래스로 국위를 선양하는 뉴스를 들을 때마나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교민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롤 모델이 되고 있고요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더없이 행복합니다.

                   카사블랑카에서 라바트로 가는 고속도로

항상 이 길을 차를 타고 달리다보면 가끔 나도 모르게  조덕배의 노래 구절이 떠오르곤 합니다.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다가가면 뒤돌아 뛰어가고 쳐다보면 하늘만 바라보고 내 맘을 모르는지 알면서 그러는지 시간만 자꾸 자꾸 흘러가네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도 돌아서서 모른척 하려해도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갈텐데 훨훨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 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갈텐데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도 돌아서서 모른척 하려해도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갈텐데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 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갈텐데 훨훨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조 덕배

  

 

중간에 카사블랑카 기점 50km정도에 부지니카라는 작은 도시가 있습니다. 이곳은 양고기나 소고기, 닭고기등을 파는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운전자들이 중간에 휴식을 취하면서 식사를 할수 있는 아주 대중적인 길가 식당가가 있습니다.
 
점심 때도 지나고 해서 오랜만에 양고기 숯불구이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피자나 샌드위치, 햄버거등을 먹자고 하였으나(항상 아이들은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해서 걱정입니다...) 거리가 멀고 시간도 지체되어 중간에서 쉬어가면서 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들어가는 초입에 사거리를 예쁜꽃들로 단장을해놓았네요.

 

예전에는 아무것도 없었었는데  성수기를 맞이하여 도로단장을 하였는가 봅니다. 이곳도 점차 하나 하나 개선되어 나가는 부분들이 눈에 뜨이게 많아 졌습니다. 모로코는 국가경제의 30%이상을 관광수입에 의존하는 나라이기에 앞으로 여러 부분에서 더욱더 많은 변화와 개선이 있을것으로 기대합니다

예쁜꽃들을에 시선이 팔려 배고픈줄도 잊었네요.

 


도로변에 있는 식당들에서 숯불구이 냄새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가  배고픈 식욕을 자극합니다.

 

서둘러서 주차장에 차를 대고나서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은 식당과 정육점이 따로 구분이 되어 있어서 먼저 앞에 있는 정육점에서 필요한 양 만큼의 고기를 먼저 구매를 하고 난후에 따로 고기를 구어주는 식당에 가져가서 구워 달라고 합니다대부분 양고기를 많이 먹는지라 양고기가 많이 걸려 있지요.

 

날씨가 건조하기 때문에 냉동고나 냉장고 설비가 따로 없습니다. 그래도 고기는 항상 신선합니다. 양고기는 냄새가 있다고들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이곳의 양고기는 아주 신선해서 전혀 냄새가 없습니다.

  


양고기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양갈비
(코들렛) kg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고기 동그랑땡(케프타 kg를 시켜서 숯불구이에 구웠습니다. 갓구운 숯불구이의 따끈따끈함과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가 식욕을 한껏 자극합니다. 드시고 싶지 않으세요?

 

소박하지만 야채 샐러드 한 접시와 박하차를 곁들여서 간단한 점심을 마쳤습니다

야채 샐러드는 상추를 깔고 ,토마토 썰어 넣고 양파를 곁들이고 식초를 살짝 가미한 싱싱한 야채 샐러드였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와 주차장에 와 보니 차를 말끔하게 세차를 해놓았네요. 차를 닦아 달라고 이야기도 하지 않았는데 그냥 세차를 해놓았네요.

얼마를 주면 되느냐 물어 보았더니 주고 싶은 대로, 되는 대로 달라고 합니다. 안줘도 된다고 하더군요.^^   신의 뜻이라면(인샤알라),,,,,,, 아직도 순수함이 남아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곳도 인정미 넘치고 서로 배려해주고 넉넉한 인심이 우리네 시골의 정겨움처럼  철철 넘치는 곳입니다. 사람사는 냄새와 훈훈한  정이 많은 곳입니다.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입니다
.
아직 스케이트가 서투른 아이들은 링크 벽을 잡고 서 있네요. 딸아이는 아주 잘 타네요. ㅎㅎ. 이런 아이들이 장차 김 연아선수처럼 월드 챔피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모로코 왕국은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이 상당히 많은 부분은 차지하는 국가입니다. 사막의 나라 모로코에서 스케이트를 즐긴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잘 타는 아이들은 씽씽 잘도 달립니다
.
아프리카에서 스케이트타기란 쉽지만은 아닌데 다들 잘들 탑니다. 모로코에서도 스케이트 링크가 거의 없거든요..


시설이나 조건이 열악해도 이 아이들도 장차 한국의 김연아처럼 멋지고 세계적인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연아는 기부 천사라고도 하는데 3년간 무려 20억원을 후배들이나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모로코의 꿈나무를 위해 한번 와달라고 하면 안되겠지요. ㅠㅠ;

여러분들도 아프리카 꿈나무들에게 많은 성원과 응원 해주세요 ! 
 

 


Posted by casabla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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