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북부 도시 탕제는 해뜨는 지중해와 해지는 대서양이 지브롤타 해협에서 만나
하나로 흐르고, 옅은 해무를 베일 삼은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은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서 얼굴을 마주합니다.
이곳에서 페리를 타고 30여분만 가면 스페인의 타리파항구에 도착합니다.


지브롤타는 "자발타리크"라는 아랍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스페인남단, 지중해 입구에 위치한 조그마한 돌산이 지브롤타입니다.
위 사진의 요트 뒤쪽에 보이는 돌산이 지브롤타입니다.
이 요트를 구매하기 위해 지브롤타를 방문 했었지요.

지정학적인 위치 때문에 대영제국이 점령한 이후로 지금껏 스페인속의 영국령으로 남아 있는 곳입니다. 2차대전때 독일 해군의 대서양과 지중해 연결을 차단하는 전진 기지였으며 영국의 주요 해양 보급로 확보의 첨병 역할을 했던 군항입니다.
엘리자베쓰 여왕이 이곳에 방문하여 지중해를 굽어 보던 곳이라는 푯말이 있더군요.
이곳에서 내려다 보면 지부롤타 해협이 손안에 잡힐듯이 보입니다.
산중턱으로 난 좁은 벼랑길에는 쇠고랑이 줄줄이 매달려 있는데 영국군이 대포를 올리기 위해 이곳에 줄을 매달아 끌어 당겨 올렸다고 하는군요.
산등성이를 가로 질러 해안까지 길게 성벽이 축성되어 있는데 베르베르족의 칩입을 막기위해 축성한 산성이라고 합니다.
터널을 뚫어 길을 확보해 두었습니다. 역시 2차 대전 당시 영국군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브롤타에만 서식하는 바바리 원승이입니다.
관광객들 틈에서 도망가지도 않고 함께 어울려 장난을 칩니다. 
항구의 모습니다. 요트들이 여러대 정박해 있습니다.

 

지브롤타 하면 1981년 제작된 영화 유보트 2차대전중 지중해 영국해군기지인 지브롤타를 잠입하는 독일 잠수함이 지브롤타를  침입하여 영국구축함의 공격을 받고 바다밑 200m 이하에 까지 가라앉아 있다가 다시 부상하는 극적인상황을 묘사한 영화가 있습니다.

한국의 보트/요트 수입 절차

보트/요트 수입은 우선 현지에서 구입과정부터 유의해야 합니다

딜러의 상품이든 오너의 직거래상품이든 최종 거래에서 필요한 서류를 받아야 하지요


핑크슬립(pink slip)이란 서류입니다

자동차 등록증과 같은 류의 보트/요트등록증이지요

그런데 많은 보트/요트들이 저렴한 이율의 론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현지에서 직거래 매물을 직접 구매를 하다보면 몇개월씩 론을 지불하지 못한 경우도 있어

은행으로 직접 지불하고 몇일 지나서 핑크슬립을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보트/요트를 구입하면서 현물과 함께 필히 받아야하는 핑크스립을 소지하지 않았다면

대금을 완불하지 말고 서류와함께 받아야 합니다
..

요트와 핑크슬립 지참했다면 다음으로 운송회사를 선정해야 합니다

단순히 운송비용만으로 비교하기보다는 총체적으로 검토를 하시기 바랍니다


오피스만 가지고 운영되는 운송회사도 많기때문에 규모와 신뢰도를 함께 점검하시는 것이

혹여 있을수 있는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를 대비 하시는 것입니다
..

규모가 있고 보트/요트를 운송한 실적이 있는 회사라면

요트와 핑크슬립만으로 국내로의 수입을 일괄 대행해 주게 됩니다

그러나 간혹 DMV에 핑크슬립 가지고 가 Export 신고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믿을만한 운송회사를 선정하게 되고 현물과 서류를 제출하였다면

이제 한국에서의 절차만 남게 됩니다
..

부산이나 인천으로 도착지를 결정하게 되고

정확한 국내의 관세사를 선정하게 되면 이제 요트를 받는 일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해변도로를 따라가면 아름다운 비치가 보입니다.
이슬람 사원과 교회가 서로 이웃하여 나란히 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정신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해변끝에 서있는 등대는 망망대해를 오고가는 선박들의 이정표가 되고 있네요.

스페인 남단의 조그마한 돌산을 끼고 영국령인 지브롤타를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산중턱에는 2차 대전 당시 설치 해둔 대포가 아직도 건재하더군요,
이제는 더이상 사용은 하지 않고 그냥 박물관의 유물처럼 보존해 두었더군요. 

하루정도의 일정으로 한번쯤은 둘러 볼만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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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라는 북아프리카의 관문인 탄제에서 남쪽으로 35km 떨어진 모로코의 북부의 작은 도시입니다.
오늘은 카스바 성채 사진을 먼저 올립니다.

바닷가에서 본 카스바 성곽(10여m이상의 높이로 도저히 올라 갈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음)
왼쪽 끝 상단 성곽에서 보는 석양 일몰이 장관이라고 하던데 시간이 없어 석양까지는 모지 못햇음)


기원전 1500년에 페니키아에 의해 무역항으로 건설되었으며 15세기에는 포루투갈의 식민지로 속해 있다가 16세기경에는 스페인 보호하에 곳해 있다가 1692년에 모로코로 귀속되었다가 19-20세기에는 주요한 해적들의 전초기지 항구로서 명성을 떨치게 되었으며
1911년에는 또다시

  시내 입구(밥 호마르)

스페인이 Asilah를 포함, 그들의 보호령으로 모로코의 북부 지역을 차지 하게 되었으나 1956년에 최종적으로 모로코에 반환이 되었습니다.

 


대서양 연안에 위치해 있으나 지중해성 기후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특히 여름철에 아름다운 해변 리조트와 깨끗한 비치,지중해풍의 하얀 벽들로 지어진 집들과 푸른 에메릴드 바닷빛을 닮은 벽들로 치장되어 있는 메니나(구 도심)는 이국의 흥취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곳입니다.

 

알카므라 타워(가장 높은 전망대)

특히 8월부터 열리는 거리축제는 좁은 옛 도심의 골목 골목길의 벽에 다양한 거리 화가들의 수많은 그림들로 거대한 골목길 화랑으로 꾸며지게 되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아실라 항구
옛 해적항의 영화를 되찾으려는듯 제법 규모가 있는 선박을 건조하고 있는 조선소

완벽하고 견고한 성곽으로 요새화 되어 있는 카스바

성문 이외는 전혀 진입을 할 수 없도록 요새화 되어 있습니다. 
출입구도 2중 삼중으로 되어 있어 출입을 철저히 통제 하기 용이 하게 되어 있습니다(밥 알바흐르)
성곽 안쪽 뜰에서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있군요.

성곽 외부는 세월의 연륜을 느낄수 있는 가로수가 보초를 서고 있는 듯 합니다.
망루가 성곽 구석 구석에 세워져 있습니다.
성곽 요새 밖에는 신 신가지가 맏대어 있습니다.

포르투갈에 의해 설계되고 지어 진 카스바 는 완전한 요새로 바다로 부터의 침공에 대비 하기 위한 방어 성채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성채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다음 포스팅은 성채 내부 도심 골목길을 중심으로 포스팅을 올려 보겠습니다.  
Posted by casabla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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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olive)물푸레나무과의 식물로서 열매가 올리브 기름과 올리브 피클을 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리브는 기름기가 많은 열매로 다 익기전에는 연두색을 띠며, 익으면 녹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지중해 지방이 원산지이고 잎이 작고 단단하며 비교적 건조에 강하기 때문에 스페인이탈리아 , 북부 아프리카 등의 지중해 지역에서 고대로부터 널리 재배되었습니다.

올리브의 가지는 비둘기와 함께 평화의 상징입니다. 이는
구약에서 대홍수 후 육지를 찾기 위하여 노아가 보낸 비둘기가 올리브 가지를 가지고 돌아온 고사에서 유래 했다고 합니다. 이걸로 보아서 올리브는 평화의 상징이자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망망 대해, 대홍수로 달랑 한척의 일엽 편주에 몸을 의탁하는 노아는 비둘기가 물어온 올리브 나뭇가지를 보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찾았을 것 입니다. 암튼 이때부터 올리브는 존재 했던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올리브는 자가수분이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DNA가 동일한 꽃가루에는 반응하지 않고 열매를 맺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근친 상간을 하면 우생학적으로 열등한 후손들이 나올 가능성이 많지요. 그러한 면에서 보면 올리브는 끈질긴 생명력과 건강한 번식을 위하여 자가수분을 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진화론적인 측면에서 보면 가장 적절한 고도의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한 변화가 아닌가 합니다.
 

올리브는 주로 남부 유럽 스페인 남부,이탈리아 남부, 그리스 그리고 북아프리카에서 고대로부터 재배되어져 왔습니다.  특히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주유럽에서 생산 되는  올리브 중 3분의 1을 생산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안달루시아와 가까운 모로코도 역시 올리브를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올리브가 수명 장수에 미치는 영향

 

유럽에서 장수하는 마을올리브오일, 토마토, 요구르트 등을 주로 먹는 지역들입니다.



지역별로 장수 마을들의 특성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크레타 사람들은 장수하는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크레타섬 말리아 지역에서는  장수의 비결은 생선, 야채를 기본으로 하는 식단 때문이라며 외에도 올리브, , 건포도 등과 오징어류의 해산물을 많이 먹는다 합니다.

크레타에 있는 올리브나무만 3000 그루, 크레타인 1명이 연간 섭취하는 올리브는 25kg. 별것 아닌 같은 올리브가 바로 장수의 비결이고 크레타인들의 ,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일등공신이 올리브라고 합니다. . 이같은 이유로 현재 크레탄 다이어트(Cretan diet) 전세계적으로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요.

 

서양의 3장수식품 으로 꼽으라 하면 요구르트, 올리브, 양배추들 수 있습니다. 지중해의 식단도 평소 식사 때에 해산물과 올리브 오일을 즐겨 먹는 것이 장수하는 이유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주로 파스타와 빵. 올리브와 토마토를 썰어 얹어 놓은 거친 빵 등을 주식으로 삼고 있으며  집에서 만든 치즈, 베이컨과 햄 등을 많이 먹습니다.


그리고
 토마토, 양파, 등의 채소를 많이 먹는데 보통 채소를 날로 먹거나 약간 덜 익혀 올리브 오일에 묻혀서 먹습니다
.  

그리고 문어, 새우, 조개, 정어리, 멸치처럼 생긴 작은 생선(앤초비) 등으로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 합니다. 이러한 해산물도 올리브오일로 절여서 먹기도 합니다. 세계 최고 장수국인 일본에서 해산물을 많이 먹듯이 이곳에서도 해산물을 많이 먹습니다.

 

 또한 집집마다 건물 앞이나 옆에 포도나무 농장이 많이 있습니다.. 수십 년 된 포도나무가 수십m씩 가지를 뻗은 채 가지가 잘 정돈되어 있으며  직접 기른 포도를 먹거나 포도주를 만들어 식사 때마다 포도주를 함께 마십니다. 산비탈에 있는 땅들은 그리 비옥하지가 않습니다만 어김없이 올리브나무가 심어져 있고 올리브를 조상 대대로 재배해오고 있어 전통적으로 올리브와 올리브 오일을 많이 먹을 수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이 요리할 때 단지 올리브오일을 조금 사용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올리브열매를 다져 빵 위에 얹어 먹기도 하고, 올리브오일을 소스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남행열차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캄포디멜레 마을이 있습니다.
‘영원한 젊음의 마을’로 통하는 이 곳은 남녀의 평균수명이 무려 92세인 장수마을이라고 합니다.  이 곳 주민들은 올리브, 생선 등을 즐겨 먹고 과수원에서 즐겁게 일하는 것을 장수 비결로 여긴다고 합니다
.

그리스, 이탈리아 등 이른바 ‘지중해식 식사’를 하는 지역에는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지중해식 식단은 올리브유로 대표되는 불포화 지방식과 노화방지 효과가 강한 적포도주, 과일, 채소 등으로 구성됩니다. 육류나 가공식품 섭취는 최소화하며  장수를 위한 최고의 건강 식단이자 훌륭한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지중해식 식사법’으로 여러분의 건강을 한번 챙겨 보시지요.

 

지중해식 식사법이란 무엇일까


지중해식 식단이 제공하는 건강상의 혜택

 연구가들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의 엄격한 고수가 암과 심장질환, 그리고 다른 주요 만성병으로부터의 실질적인 보호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3~18년 동안 150만 명이상의 사람들의 식습관과 건강을 추적한 연구들을 포함하는 국제연구를 재검토했다. 지중해식 식단의 엄격한 고수가 심장질환 사망률을 9% 떨어뜨리며,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을 13%
감소시키며 암을 6%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통적인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들과 채소들, 생선, 그리고 올리브오일과 같은 건강한 지방들을 풍부하게 어우른다

출처: 로이터- 2008년 9월 11


올리브유를 듬뿍 뿌린 샐러드와 파스타를 먹고 과일로 식사를 끝내며 적포도주로 자주 목을 축이는 것이 전통적인 지중해식 식사법이라고 합니다.
. 양고기나 닭고기 섭취를 매주 한번 정도로 줄이고 등푸른 생선과 호두 등 견과류는 자주 섭취합니다.


이탈리아 최고보건연구소의 지노 파르기 박사는 "전통적인 지중해식 식사는 채소 과일 위주이며 저지방인 페타 치즈 요구르트 생선 등 동물성 식품을 약간 보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소 과일엔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노화를 일으키는 유해산소를 없애주며 또 식물성 식품에 든 카로티노이드 식이섬유는 암 심장병 백내장 등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사사리 대학 시리아코 카루 교수는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과일 주스보다는 생과일을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지중해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이탈리아의 사르데냐 섬은 대표적인 장수마을입니다.
이탈리아의 중서부에 위치한 인구 160만 명의 이 섬에는 100세가 넘은 장수 인구가 무려 240명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섬의 인구 10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는 150명으로 서구 평균인 75명의 2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사르데냐 사람들 매일 소량의 적포도주를 마시고 올리브를 많이 먹는다는데 이 음식들이 항산화제가 많이 포함되어 건강에 도움이 되었고 그래서 장수 한다는 설이 있습니다.

100세 건강을 위한 5가지 생활수칙

1992년부터 5년간 100세 이상 장수노인 169명을 조사한 하버드의대 토머스 펄스 교수팀이 ‘100세까지 살기(living to one hundred)’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건강을 위해 5가지 식생활 수칙을 제시했습니다. 
▲지방이 전체 식사의 30%를 넘지 않도록 할 것

▲생선·야채·과일·섬유질이 많은 곡류를 많이 섭취할 것 올리브유를 자주 섭취할 것
▲적포도주를 하루 한 잔 마실 것

▲패스트푸드와 냉동이 필요 없는 포장음식을 피할 것

▲감미료나 설탕이 많은 음식을 피할 것

 

지중해 태양의 선물로 불리는 최고의 건강식품 올리브가 몸에 좋은 이유는 유해한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하는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식물성 기름 가운데 가장 높고 필수 지방산인 올레산이 65-85% 정도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올레산은 혈액중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은 증가 시켜주고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은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위에서 보신 바 대로 올리브는 피부염과 궤양을 치료하고 피부를 좋게 하는 효과가 있어 화장품이나 피부 치료에 의학적으로 이용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장수 건강 식단의 주요 음식 재료 쓰였고  피부 미용을 위한 오일로서 그리고 천연 미용 비누로도 고대로부터  사용되어 지금가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천연 올리브비누 때문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지가 3주가 되어 갑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덕분에 여러 이웃분들의 성원도 많이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와 소통을 통해 보다 폭넓은 세상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초보 블러거임에도 불구하고 글을 재미있게 읽어 주시고 댓글도 꼭 꼭 달아 주시면서, 또한 직접 제품을 구입해주신 이웃분들도 많이 계시고 주변에 많이 알려주시고 계신 이웃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꾸벅

앞으로도 카사블랑카에 대해 더욱더 많은 사랑과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casabla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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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중해 연안 북아프리카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살고있는 한국인입니다. 아이디가 카사블랑카이니 카사블랑카로 불러주시면 됩니다. 카사블랑카에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카사블랑카가 이제는 제2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카사블랑카를 아이디로 정했습니다.

새로이 블로그를 시작하려니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탐험가와 같은 마음입니다. 처음 이국 땅 모로코에 처음 왔을 때의 신비로움과 같은 느낌입니다. 수많은 도전과 역경 속에서도 모로코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티스토리를 알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려니 모든 것이 낯설고 쉽지가 않습니다. 미숙한 부분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습니다. 이제 초보 블로거로 첫 걸음을 시작한 저에게 블로그 세계의 선배 블로거 분들께서 많은 지도편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꾸벅) 


제가 왜 티스토리에 블로그 둥지를 틀었냐구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최근에 어려운 일이 있었습니다.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수년간 거주하면서 무역을 해오던 차에 좋은 제품이 있어서 한국의 유통업자들과 이야기가 되어서 천연 올리브 비누를 한국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이 한국에서 시장조사, 제품 포장, 유통 판매까지 모두 해주기로 약속을 하여 견본을 보내 검토 후에 최종 결정을 받고 물건을 한국으로 공급하였습니다만 그만 무책임하게 중간에서 손을 빼버렸습니다. 참으로 황당하더군요.

어쩔수 없이 저는 천연 올리브 비누 견본을 한국에 보낸 상태라  중도 포기할 수 없어서 자체적으로 디자인 개발, 포장 용기 설정 등 최종 완성까지 모두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포장까지 완료했지만 판로와 유통은 여의치가 않더군요. 더욱이 한국과 엄청나게 멀리 떨어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거주하다보니 서울에 자주 갈 수도 없었습니다. 정말 하늘이 노랗고 막막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친구에게 상의를 하였습니다. 그 친구는 블로그를 한번 해보라고 권했습니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데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이었습니다. 한 줄기 빛과 같았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지만 용기를 얻어 티스토리를 찾게 됐고 블로그까지 이렇게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어쩔 줄 몰라 발만 동동 구르는 것 보다는 블로그를 통해 이웃들과 소통하며 바람직한 방안을 생각해 보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비록 온라인 상이지만 서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나눌 수 있다면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닐까도 생각했습니다. 단지 천연 올리브 비누를 팔겠다는 것이 아니라 생활의 지혜를 나누는 공간이고 싶습니다. 모로코 는 지중해와 대서양이 북서부 양안으로 펼쳐져 있고 아틀라스 산맥 의 눈 덮인(가을 겨울 이면 스키도 탈수 있는 스키장이 있습니다) 풍경 너머로  사하라 사막을 체험 할수 있으며 그리고 지구촌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공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전에는 진정한 블로그가 무엇인지도 잘 몰랐습니다. 이제는 망망대해에 돛단배 하나를 띄웠습니다. 항해를 하다보면 좋은 이웃들도 만나겠지만 폭풍우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서로 도움이 되는 이웃들이 함께 한다면 어려운 시련들은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친구와 그 이웃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잘 모르고 서툴더라도 많이 도와주세요. 저에게 힘이 되어 주시면 열심히 극복해 나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로코에 오시는 이웃 분들에게는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Posted by casabla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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