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거래선과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회의를 하고 있던 중에 아이들 엄마 한테서 다급한 전화가 걸려 왔다.

학교서 연락이 왔는데 아들 녀석이 열이 있다고 집에 데려 가라고 한다는 것이었다.

"열이 많이 있다고 ?"
"신종플루야 뭐야 ?"

"아직 모르지요? 병원에 데려 가봐야 알지 ?"

학교에서는 열이 있다고 하면 무조건 신종플루 공포에 격리를 시키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학교 학생 한명이 신종 플루 증상이 있어서 학교가 비상이 걸려 있거든요.

안그래도 어제 학교 체육시간에 축구하다가 정강이를 걷어 차여서 발목하고 정강이가 시퍼렇게 멍이 들어서 절룩거리고 왔더군요.  중 2인 아들 녀석은 너무 활동적입니다. 에너지가 넘쳐 나는것 같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데 특히 축구를 좋아합니다. 바르샤 팬이거든요. 저는 박지성 선수가 있는 맨유 팬입니다. 양팀경기 할때는 서로 앙숙이 됩니다.

또 다쳤어? 
한달 걸러 번갈아가면서 손목, 팔, 다리 남아나지를 않습니다. 손, 발 부러진데 기브스를 올해 만해도 2번 했습니다. 안경 깨 먹은것도 3번째..  

처음에 다쳐서 왔을땐 아이 엄마도 질겁을 하며 놀라서 어쩔 줄 몰라 난리법석을 떨더니  보통 한달 걸러 다치거나 기브스를 해대니 이제는 의사가 다 되었습니다.

집에 있는 비상 약을 바르고 병원에는 안데리고 갔습니다.
그런데 밤중에 통증이 심해서 너무 아프다고 호소를 해서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밤 11시에 응급실로 데리고 갔더니 의사가 환자를 빨리 낮에 안 데리고 오고 이렇게 퉁퉁 부어있는데  이제 데리고 왔느냐고 잔뜩 겁을 주더군요.

그리고 엑스레이를 찍어보고는 다행이 뼈에는 이상이 없고 피멍이 심하게 들어 있다고 하면서 알콜로 세척을 해주더군요.  처방전에는 알콜, 진통제 알약, 바르는 크림 이렇게 처방이 되었습니다.

새벽 1시가 되어서 병원에서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밤늦게 밖에 나갔다가 오는 바람에 감기가 그만 들어 버린 모양입니다. 카사블랑카 날씨가 요즈음 일교차가 심하거든요. 낮에는 27도-29도 정도 하고 밤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집니다. 감기들기에 딱 좋은 환절기 날씨입니다. 그리고 응급실에서도 많은 어린아이들이 콜록콜록 기침을하며 기다리고 있더군요. 심하게 기침들을 하고 있어서 안타까울 지경이었습니다. 거기서 한시간 정도 같이 앉아 있었거든요. 아마 그때 응급실에서 감기를 옮아 온 것인지도 모릅니다.
 
아침에 기침을 약간 하기는 했는데 열은 없었거든요.그런데 감기증세에 타박상 입은것등으로 해서 열이 난 모양입니다.

                  감기 처방전

아이 엄마가 학교로 가서 아이를 바로 병원에 데려 갔습니다.
38도 정도 고열이라는데 의사는  단순 감기증세로 진단 하고 4가지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신종플루는 아니라고 합니다만 걱정이 되더군요.  단순 감기증상라고는 하는데 의사의 진단이 미덥지가 않습니다.

집에 와서 아이는 자기 방에 혼자 격리되어 있습니다. 혹시 몰라서 ,,,,,,
단순 감기라고 하는데 혹시 몰라서 학교에도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메디칼 증명서를 하나 받아 왔습니다.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학교를 가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뉴스에보니 한국에서도 신종플루 때문에 휴교를 하는곳도 있더군요. 이곳 카사블랑카에도 휴교하는 학교가 몇군데 됩니다.

 전 세계를 동일한 시간대에 타격을 가하고 있는 신종플루, 정말 무섭습니다.
전대미문의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를 공황으로 몰아 넣더니 이제는 신종플루로 한층 더 충격을 주네요.

이곳에 있는 현지 친구들중에는 음모론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계 금융을 좌지우지하는 유태계 자본과 다국적 제약 회사들이 꾸미는 음모라는 것이지요. 사실여부를 떠나서 어린아이들이 학교 공부까지 못하는 상황에 왔다는 자체가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주의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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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기브코리아 2009.10.30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사들은 왜 꼭 처방전을 자신들만 아는 글로 쓸까요 ^^;

    무척이나 활동적인 아들분을 두셨군요. ㅎㅎ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 BlogIcon casablanca 2009.10.30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치요.한국이나 여기나 처방전은 무슨 암호해독하는것 같지요. 저도 잘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약국 약사들은 잘도 알아보고 약 내주네요.

  2. 처리 2009.10.30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 현보 현주 때문에 걱정이겠구만... 전 세계적으로 신종플루가 맹위를 떨치고 있구만...
    여기 여수에도 병원마다 북새통인것 같아... 친구도 항상 건강 챙겨가면서...현보엄마께도 안부전해주고...

  3. BlogIcon 탐진강 2009.10.30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로코에서도 신종 플루로 인해 불안감이 높은가 봅니다.
    아들이 정말 대단히 활동적이군요.
    저도 팔과 다리를 각각 몇년전에 부러뜨린 적 있답니다. ^^;

    • BlogIcon casablanca 2009.10.30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안에 한사람이 감기가 걸리면 차례로 다른 가족에게 옮기는것 같습니다. 전파력이 상당히 강한것 같네요. 주변에 여러 사람이 감기로(신종플루인지,,,?) 고생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가족분들도 건강 조심하시길,,,,

  4. BlogIcon 유 레 카 2009.10.31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종플루가 독감 바이라스라서 저온 저습에 강하게 활동한다더군요.
    참고로 1918년 스페인 독감 사례를 보면 무시무시하답니다.
    환절기 건강꼭 챙기시구요..

    • BlogIcon casablanca 2009.11.01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사블랑카도 우기,겨울로 접어 들거든요.걱정입니다.
      난방시설도 대부분 없는데 ,,
      지금은 비가 아직 안오는데 그래서 아직은 날씨가 좋은 편이거든요.
      그런데도 뉴스에 보면 환자가 속출하고 있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5. 지환맘 2009.11.06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사에서 병원가면 병원비가 장난아닐꺼 같은데...어떤가요?카사블랑카님은 불어를 잘하시나봐요...전
    전혀 못하는데..ㅠㅠ가서 잘 살수잇을지...걱정입니다,,,

    카사블랑카 님..자제분들은 카사미국학교에 다니나요?

    • BlogIcon casablanca 2009.11.06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병원비는 보통 기본 진료비가 20유로, 그외 약값은 약국에서 따로 실비 구입 하시면 됩니다.
      회사설립하시면 회사에서 CNSS(사회 보장 연금)들게 됩니다. 그러면 아이들 진료비는 90%정도 환급받습니다.
      어른들이 큰 병치료 아니면 연금 혜택은 없습니다. 그래서 따로 의료보험을 일반 보험 회사에 들기도 합니다.

      병원진료는 크게 문제는 없을듯합니다, 의사들이 여엉 하는분들도 있고, 현지 직원들 영어 하시는 분들 도움 받으시면 될것 같네요. 그리고 정 급하시면 연락 주세요. 서로 돕고 살아야지요.

      그리고 저희 아이들 미국 학교 다닙니다. CAS 말고 GWA에 다닙니다.

  6. 지환맘 2009.11.06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만들어도,,,감사해요..^^저희 아이는 지금 미국 유학중입니다,,11살이구요..근데...고민중이예요..데리고 올지 말지,,카사의 미국학교가 어떤지,,너무 모르는게 많아서요...

    CAS 와GWA 의 차이점이 있나요?GWA 가 더 좋으니 이학교를 보내실꺼같은데...차이점좀,,알려주세요...
    그리고 동양아이들 얼굴보고 놀리지는 않는지...걱정도 됩니다,,,

    미국에서는 얼굴가지고 놀리면 안된다고 아이가 그러던데...새라님 글을 보면..모로코에서는.못생겼다구 놀린다던데...걱정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 BlogIcon casablanca 2009.11.06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교 수준은 미국과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미국 본국이 더 낳으라고 생각 합니다.

      저희집하고 가까운데 보내고 있어요,

      아이들이 학교서 얼굴가지고 놀리지는 않습니다.세세 각국 아이들이 함께 공부 하거든요.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카사블랑카에도 신종 플루(H1N1) 때문에 학교들이 심각합니다.
어제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이메일이 왔습니다.
학생중의 한명이 신종플루(H1N1) 증상이 있어서 가정에 격리 시켰으며 (1 주일), 최종 확정 판정은 검사 결과가 아직도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직 학교 휴고령은 검토를 하고 있지 않지만 환자수가 늘어나면 휴교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내에 있는 다른 학교 2곳은 이미 휴교령을 내려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른 아이 할것 없이 국경을 초월하여 발생하는 신종 플루에 단순히 손을 잘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것으로 예방이 되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백신을 맞혀야 할지 그냥 있어야 할지 참 고민이 되네요.

학교에서 알려준 web site입니다.

http://srvweb.sante.gov.ma (French, Arabic)
http://www.cdc.gov/h1n1flu/ ( English, Spanish)
http://www.who.int/en/ (also available in French, Spanish and Arabic and other languages) http://www.pandemia.ch (English, French, Italian, German and several other langu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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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기브코리아 2009.10.29 0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는 전교가 휴교령이 내려질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조심하시고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너무 번져서 큰일은 큰일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casablanca 2009.10.29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방이 최선인데 집에만 있을수도 없고 학교며 학원이며 가는데 도통 방법이 없네요. 여기도 환절기라 15도 이상 일교차가 나거든요.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라 급작 스럽게 번지는것 같습니다.이쪽 뉴스에도 전국 대도시의 환자 발생이 많다고 나오네요.걱정입니다.

  2.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09.10.29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가적인 재앙에 준하는 사태발생시...
    우리나라 국민은 믿을수 있는곳이 없다는것이 가장 큰 고민이 아닐까 싶어요..
    625때도...믿엇던 사람들은 거의다 죽었다지요?
    예나지금이나 하는 짓들이 똑같아서 큰일입니다..휴..

  3. BlogIcon casablanca 2009.10.29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시절이 오겠지요.
    양산 선거 결과 보면 아직 멀었구나 싶기도 하더군요.

  4. BlogIcon 유 레 카 2009.10.31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정말 지구 전체가 몸살을 ㄷㄷㄷㄷㄷ

    • BlogIcon casablanca 2009.10.31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외 할머님, 난리 났다고 하시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난리 났습니다.
      우리 집에도 벌써 바이러스가 침투 했나 봅니다.
      잘 넘겨야 겠습니다.

모로코 카사블랑카입니다. 카사블랑카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모로코왕국 수도 라바트에서는 한국 교민들이 가끔 모이곤 합니다. 얼마 전, 교민 야유회가 있는 날이어서 우리 한글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학교에서 창작한 작품들을 전시했습니다.

라바트 토요 한글 학교는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한인 자녀로 초등학교 과정을 원칙으로 한국어 교육 및 기본 국민정신 함양을 위한 전인 교육을 위해 운영 하고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각자 주중에는 현지 학교, 불란서 학교나 아메리칸 스쿨 등을 다니면서 토요일 날에만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틈을 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틈을내서 공부하는 것에 비하면 얼마나 우리 아이들이 대견한지 한번 보시지요. 고사리같은 손으로 정성스럽게 자신들의 마음을 담아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동심으로 한번 돌아가 보시지요.

모로코 한글학교에서 열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시 전시회

            대사관 정원입니다. 대사관의 도움으로 이곳에서 한글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민 모임도 여기서 매년 열고 있습니다. 잔디밭이 참 넓지요.


화창한 날씨에 드넓은 잔디밭에 군데 군데 서 있는 나무들에 작품들을 전시 했습니다.
아이들의 작품을 하나 하나 사진을 찍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시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를 쓰는 시간

 시계바늘이 똑닥 똑닥  시간은 지나가고

혼자서 고민하는나.

 무엇을 쓸까?

무엇을 쓸까?

머리를 쥐어짜다  잠든나.

멋진시를 완성하는 꿈을 꿔본다.

- 김 수연 -

시를 하나씩 창작해서 제출해야하는데 시간은 지나가는데 마땅이 시상이 떠오르지는 않고 고민하다 잠들어 멋진 시를 꿈에서라도 쓰고 싶은 어린마음이 고스란이 드러나 있네요. 그러나 그 마음 자체를 잘 표현한 예쁜 시가 되었네요.

바다

내 동생도 바다

내가 좋아 하는 바다는

물고기, 소라,게를 잡을수 있는 바다.

파도를 탈수 있는 신나는 바다.

이제 여름이다.

바다로 가자

- 신 하늘 -
 

여름 방학이되면 바닷가에 가서 신나게 놀아보세요...초등학교 1학년다운 마음입니다. 

우리 엄마

 얼굴에 꽃이 피는 웃음.

다정함으로 함께하는 엄마.

가족들의 건강을 위한 요리사.

우리 엄마

내게는 어느 친구들보다 더 소중하고 다정한 친구.

나에게 더욱 더 잘되라고 가르치는 선생님

나는 이런 엄마를 파란 하늘만큼이나

사랑합니다

- 심 현주 -

엄마에 대한 사랑을 딸이 파란 하늘만큼 담아내 표현한 대견한 시 입니다. 딸 아이들이 좀 더 셈세한 감정을 더 잘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피아노

하양,까망,하양,까망 일정한 배열

하지만 원하는 리듬을 만들어 낼수 있는 피아노.

하양,까망,하양,까망

정해진 도,레,미,파,솔,라,시,도,,,,,,,

하지만 내 마음대로 노래를 만들수 있는 피아노.

하양,까망,하양,까망,

리듬과 노래와 함께

상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게 하는 피아노

- 심 현주 -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작곡하면서 상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마음을 표현 했는데 훌륭한 작곡가나 음악가가 될수도 있겠습니다.

내 동생 백용하

귀염둥이 내동생

하지만 개구쟁이

신나게 노는 백 용하

머리를 잡아당기고

숙제할 때 방해까지

하지만 착하고 귀여운 내동생

- 백 승민 -

어린 남 동생이 머리를 잡아당기고 숙제할때 방해를 하지만 그래도 착하고 귀엽다고 하는 어린 누나의 마음이 참 대견스럽네요. 어리다고만 볼수 없는게 마음 씀씀이가 참 곱네요.

 

라면 

라면중에서 매운맛이 제일 좋다.

라면맛을 한번만 보면 그 맛을 잊을수가 없다.

라면은 비슷한 맛도 많다.

신라면, 너구리, 안성탕면, 진라면도 있다.

라면은 10분동안 끓일수 있다.

먼저 물을 끓이고 라면을 넣은다음

수프를 넣고 5분정도 기다리면 된다.

계란과 참치와 양파를 넣으면 더 맛있는 라면이 된다.

그 다음, 맛있는 라면을 맛있게 먹으면 된다

- 심 현보 -

출출할때 라면 간식을 끓인다음 맛있게 먹으면 된다,,,,,라면을 좋아하는 심 현보 작품입니다.라면 광고 카피 같기도 합니다. ㅎㅎ

희망의 길-나의 길

평화 안에도 갇혀진 험난한 인생

전진 할때만 확실히 보이는 미래의 색깔. 

침묵안에서도 느껴지는 시간의 흐름

뇌리에 낟낟히 일게되는 인내와 괴실

되돌리기 위해 이대로 행진


고통과 고독끝에 알알히 맺힌 긍정과 희망

폭력속에서도 단단해지는 꿈.

너무나 가벼운 평상의 가벼움.

깃털처럼 떠다니는 고통의 그림자.

그러나 고통 옆에 드러나는 뽀오얀 비밀

희망의길-나의 길

- 장 현우 -


 

 

용기

두려움속에서 존재하는 절망.

그 뒤에 잇달아 걱정의 산더미.

꼿이 피어나듯 피어나는 생각들.

진실의 길, 가려진 거짓의 길

휴식없이 흔들이는 하늘을

(중략)

- 장 현우 -


매주 100Km 이상 떨어진 한글학교에 보내는 이유

고 학년 아이의 글은 좀 어른 스러운 표현들이 있네요.
  대부분 아빠들의 직장때문에 외국에 나와 있는 아이들입니다. 짧게는 2-3년씩, 길게는 아예 여기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많습니다.  매주 토요일 3시간씩만 하는 짧은 시간속에서도 모든 학생들이 나름대로  한글을 잘 익히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림들도 잘 표현하였고 생각의 나열들이 너무도 실감나게 그리고 예쁘게 표현되었네요.

해외에 있든, 국내에 있든 부모님들의 최대 관심사중 하나가 아이들 교육이 아닐까합니다. 아마도 가장 민감한 부분이 아닐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가능한 아이들이 자라면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커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토요일 마다 100km 이상의 거리를 한글 학교에 보내고 있지요. 한글이야 말고 가장 적절한 정체성을 가지도록 할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나고 자라는 아이들이라 자기들끼리 대화 할때는  전혀 한국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기들끼리 한참 이야기 하다가도 제가 옆에가면 조용해 집니다. 제 앞에서  한국말 사용하지 않으면 야단을 치거든요.
 
기러기 아빠들이 많다는 뉴스를 자주 접합니다. 참 안타까운데 힘드시더라도 아이들의 정체성이 어디인지 만큼은 자주 챙겨 주셨으면 합니다. 

한국이나 해외에 있는 아이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게끔  하는 좋은 방법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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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asablanca 2009.10.28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브코리아님, 제가 블로그를 잘 몰라서 실수로 전에 올린 글이 이상해져 버렸습니다. ㅠㅠ
    다시 글을 올립니다.

    소중한 댓글 달아주셨는데 죄송합니다. 처음 블로그 하다보니 실수가 많습니다.

  2. BlogIcon Phoebe Chung 2009.10.28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콩엔 한국인 학교가 있어도
    애들 걱정들 많이 하더군요.
    아이들 작품을 보니 이쁘고 기특합니다.^^

  3. BlogIcon casablanca 2009.10.28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렇치요.
    토요일에 한번 3시간 하는 한글 공부라 얼마나 도움이 되랴 싶었는데 그래도 제법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이 한국에 대해 좀 더 가깝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는것 같습니다.

  4. BlogIcon 탐진강 2009.10.29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나먼 곳까지 한글공부하러 가야하는 아이는 물론 부모도 고생이신 듯 합니다.
    아이들이 한국에 사는 아이들 보다 더 시를 잘 쓰는 것 같습니다.
    대단해요.

  5. BlogIcon casablanca 2009.10.29 0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 마음 모두들 똑같지 않습니까?
    조금 고생되더라도 희생하는 거지요. 아마 이웃 여러분들도 모두 같은 마음이지 싶습니다.
    이번주에 한글학교 가면 여러분들이 칭찬해 주신것 아이들에게 전해 주겠습니다.
    참 기뻐 할것 같네요.

  6. BlogIcon 기브코리아 2009.10.29 0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제가 뭐라 썼는지 도통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요즘 기억력이 하루를 못가는 것 같습니다.

    정말 걱정이네요 ㅜㅜ

  7. 처리 2009.10.30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현보 고녀석..완전히 라면봉지에 쓰여있는거 고대로~~ㅋㅋㅋ
    애들 보면 무한한 자연 그 자체를 보는것 같아...
    많이 컷겠네... 수고 ^^*

  8. 지환맘 2009.10.30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내년 상반기에 카사블랑카로 주재원으로 가게될가족입니다,,,워낙 카사에 대한 정보도 없고 좀 막막합니다,,,오늘 이블로그를 알게 되어서 기쁩니다,,^^
    저희 아이는 미국 학교를 보내려고 하는데요..카사 미국 학교는 스쿨버스가 없다고 하던데...집을 학교 근처로 얻어야 할거같은데...그게 가능할지 모르겟네요....저희 남편 회사에서 모로코에 주재원으로 처음 나가게 되어서...정보가 너무 없네요..

    카사에는 한국인 들이 많이 사나요?저희 아들이 11살인데..친구를 사귈수 있엇으면 좋겟네요/..

    블로그에 자주 찾아 뵙겟습니다,,

  9. BlogIcon casablanca 2009.10.30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갑습니다.
    주재원이시면 LG, 혹은 삼성 이신가요 ?
    그럼 정보가 많으실것 같은데,,,

    처음으로 주재원 파견되시다는데 어떤 회사인지 나중에 알려주세요. 가능하시면 ,,,
    아메리칸 스쿨 근처는 아주 환경이 좋은 지역입니다. 새롭게 개발되어 나가는 지역이고요.
    렌트비도 비싼 지역입니다. 대신 주거 환경은 좋은곳입니다.

    카사블랑카에는 한국인들이 30여 가족 정도 될것 같네요.
    주재원, 코트라,개인 사업하시는분들 해서,,

    오시면 한글 학교에도 보내시면 (토요일 오후 2-5시) 친구들 많이 있습니다.
    이웃으로 오신다니 반갑습니다.

  10. BlogIcon 유 레 카 2009.10.31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수함이 그대로 뭍어나니..너무 귀여워요 ~~

    아 참..`~

    www.hanrss.com으로 들어가 보시면 여기 가입하고 등록하게 되면

    등록된 블로그 분들이 새로운글이 올라 오면 바로 바로 표시가 되거든요..

    카사블랑카님도 등록해 뒀습니다..

    새로운 글 올라 올때마다 꼭 찾도록 하지요 ~~

  11. BlogIcon casablanca 2009.10.31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감사 드려요.
    초보라 글 써서 올리는것 말고는 잘 몰라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정말 !
    자부 뵙겠습니다.

  12. BlogIcon 찬우넷 2009.10.31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면 재밌네요 ㅋㅋㅋ
    10분을 끓이면 면이 다 퍼져버릴텐데 -_-;


    그런데 그곳에서는 어떤 언어를 사용하나요??

  13. daisy 2010.02.05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봤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한글학교 교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쓴 동시를 찾다가 들렀습니다.
    혹시 여기 올리신 글들을 저희 반 수업시간에 써도 될까요??
    저희 반 아이들 동시 쓰기에 도움이 될까해서요..
    부탁드려요

    • BlogIcon casablanca 2010.02.06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 어디에 있는 한글 학교 인가요?
      한글 학교 교사로 봉사 하신다니 반갑습니다.
      저는 모로코 한글 학교 교감으로 봉사를 합니다.
      수업시간 자료로 활용하신다면 영광이지요.^^

  14. 2010.04.24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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