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회사 설립 절차 알아보기

 

최근 들어 한국 업체들도 모로코 시장 진출을 위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서 이 지면에서는 회사 설립 절차에 대해서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모로코는 전통적으로 외부인이 내부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매우 보수적으로 생각을 하였으나 최근에는 정부가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을 강력하게 펼치고 있어서 시장개방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회사 설립절차를 간소화하고 간편하게 개정을 많이 한 상태입니다.( 간소화 하였지만 그래도 1-2개월 소요 됩니다)

여기서 모로코에서 회사 설립하는 절차를 간략히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1.      Local

기본적으로 회사를 설립하려면 local이 있어야 합니다. 즉 현지에 주소지가 있어야 합니다. 사무실이든지 건물이던지 임대 내지는 구매를 한 계약서가 먼저 있어야 합니다.

2.  회사 형태

모로코의 회사 형태는 아래와 같이 5가지로 크게 구분을 할 수가 있습니다. 회사를 어떠한 형태로 설립할 것인지 결정을 하여야 합니다.

모로코 현지 회사형태는 5가지가 대표적입니다.

1)The public limited company – ‘SA’ (Société Anonyme)

2)The private limited company -‘SARL’ (Société à Responsabilité Limitée)

3)The partnership - SNC (Société en Nom Collectif)

4)The limited co-partnership-SCS (Société en Commandite Simple)

5)Joint ventures

이중에 대표적인 것이 주식회사(SA)와 개인회사(SARL)가 있으며 이중의 하나로 대부분 현지 회사 설립을 하여 업무 진행을 대부분 하고 있습니다.

1)회사형태:  주식회사 (S.A. Societe Anonyme)

주주: 내 외국인 구분 없이 최소 5, 최소 납입자본금 상장사(USD $350,000,,,3백만 디람), 비상장사(USD $35,000,,,30만 디람)

-        상업등기소 등록 완료 후 법인영업 (현금 출자 시 납입자본금은 주식가액의 25% 납입)

-        지분은 외국인 100% 단독 혹은 외국인 합작, 내외국인 합작등 여러 형태로 가능합니다.

2)회사형태: 유한회사 (SARL (Société à Responsabilité Limitée)

        주주: 내 외국인 구분 없이 최소 1, 최소 납입자본금 10,000dh

        예전에는 자본금이 100,000dh 이었으나 10,000dh으로 조정하여 일반인들의 회사 설립을 용이하게 하였습니다. SA에 비해 회사 설립자본금 부담이 없어서 대부분의 SARL로 많이 진행 하고 있습니다.

 

3.정관 (STATUS)

 회사 정관(Status)은 영업 활동시에 필요한 세부 항목을 모두 넣어 향후 발생되는 모든 영업활동,이익금 배당, 법적 분쟁등 향후 예상되는 모든 사항을 정관에 넣어서 정관을 기준으로 업무 처리하면 되겠습니다.

 투자 자본금 및 이익 분배 등은 정관상에  명문화 하면 되며 특히 투자금 및 이익금 해외 송금은 외국인 투자관련법으로 보장됩니다.

 

4. 설립 절차 및 소요 

-법인이든 개인이든 회사 설립절차는 동일합니다. 단 현지 회계사 및 법무사를 통해서 기본적인 서류들은 진행을 하여야 합니다.

 

5. 은행 관련 업무

 회사설립시 회사관련 은행 구좌를 개설합니다. 그 구좌에 자본금이 입금되며 구좌에서 자금 인출시 구좌에 등록된 싸인이 있어야만 자금 출금이 됨으로 구좌 개설시 싸인을 반드시 등록해야 합니다.

은행 구좌는 모로코 현지화인 디르함(DH)구좌와 convertible account( 외화대 DH)가 있으며 Dh 구좌가 보편적으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6.    영업 활동

사업자 등록시 영업활동 부분을 명기해야 하는바 전문적인 영업활동 이외에 향후 파생될 예상 사업들을 감안하여 여러가지 업무 영역을 넣으면 됩니다.

 

7. 회사 설립 절차 진행 시 당사자가 1-2개월을 상주하고 있을 수 없을 경우  법적 대리인이 현지에 있어서(-위임장 필요) 설립 절차 별로  해당 서류에 싸인을 해주면서 진행을 하면 됩니다.

 

8. 모로코내 세금 항목을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법인세(Corporation Tax (IS) )  10-30%로 업종에따라 차등적용(5년이내 면제)

  2) 소득세(Income tax (IGR))15-42%로 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됨(설립후 5년은 면제)

  3)      부과세(VAT) 7%,14%,20%로 차등 적용

7%- 전문직 종사자 등

14% 운송,관광,요식업 등

20% 그외 대부분 20%

   4) 사회보장세(CNSS Caisse Nationale de Securité Sociale (CNSS)) 월급의 26.39%

 

이상으로 모로코 내에서 회사 설립 절차 및 기본적인 업무시 필요한 부분을 짚어 보았습니다. 아무쪼록 모로코 시장 진출시 업무 진행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추가로 보완이 필요한 사항들은 따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카사블랑카심 재석(trustmaroc@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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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대금 결재방법 알면 시장 진출 쉽다.

 

 

이 글은 kotra meka 전문필진으로 kotra meka 싸이트에  기고된 글 입니다.

http://meka.kotra.or.kr/ma/customercenter/MACCRI120M.html?SCH_TYPE=SCH_SJ&SCH_VALUE=&SCH_START_DT=&SCH_END_DT=&RowCountPerPage=10&BBS_ID=&MENU_CD=&UPPER_MENU_CD=&MENU_STEP=&Page=1&RowCountPerPage=10&MODE=L&ARTICLE_ID=5000142&ARTICLE_SE=

 

국제적으로 국가간 수출입 거래나 내수시장에서의 로컬거래에 있어서 대금결재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양 당사간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대금결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 시장에서 대금결재방법을 미리 파악해두면 그 시장의 상관습 및 시장흐름을 이해하게 됨으로써 원활한 시장 진입 및 대금결재 사고 없는 안전한 비즈니스를 지속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됩니다.

 

모로코의 남중부의 아스피 항구는 16-17세기 포르투갈이 지배하면서 무역항으로서의 활발한 기능을 하게 됩니다.(현재는 카사블랑카가 모로코의 가장 중요한 상업 도시입니다) 이때부터 유대인들을 중간매개로 수출입 대행을 시키면서 모로코의 상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 집니다.

유대인들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주변국들과 중계무역 및 수출입 활동을 하게 되면서 대부분의 상품들을 현지에 재고를 가지고 있으면서 로컬판매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하여 최근까지도 모로코의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stock lot의 개념으로 물건들을 구매 하여 왔습니다.

 

20세기 들어서는 인도인들이 스페인령인 세우타와 메릴리아를 경유하는 중계무역을 활발하게 하였고 중동의 두바이 등지에서 물건들을 구매하여 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중국인들이 현지 시장에 진출하여 영업을 활발히 하고 있고 바이어들이 대부분 직접 해외에서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영업관습이 남아 있어서 모로코에서 신규로 진출하려는 회사들이 시장진입을 하는데 어려운 장벽을 느끼곤 합니다.

이에 일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모로코 비즈니스 시 대금 결재 방법을 짚어보기로 하겠습니다.

 

1.      신용장(L/C)

대부분 모든 무역회사들이 쉽게 진행하는 결재 방법입니다.

특히 한국은 은행에서도 네고 담당하는 파트가 아주 전문가들이어서 아주 손쉽게 업무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만 모로코는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아니 최근 들어서도 신용장 개념을 잘 모르는 은행 직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점점 나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부분 90 120일 등 장기간의 유산스 LC를 선호 합니다)

모로코 LC는 대부분 120%이상의 풀마진을 걸고 오픈을 해주기 때문에 신용장에 의한 결재는 안전하다고 하겠습니다.

 

2.      D/P at sight

대부분의 모로코 회사들이 수입 시 진행하고 있는 결재 방법입니다.

전반적으로 문제가 없는 결재 관행으로 업무 진행해도 괜찮습니다.

한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은 일부 극소수 업체가 대금지급을 하지 않고 은행과 짜고 서류를 인수해 가는 사고가 가끔 일어 나기도 합니다만 예전에 발생했던 사고이며 이 경우 은행에 책임을 소추 할수 있습니다. 요즘은 은행에서 자체 감사를 통해 세밀하게 업무 처리를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3.      D/A 

본지사간이나 장기간 상호거래를 하여 신용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끼리 진행을 하는 결재 방법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모로코 상관습의 역사를 비추어 볼 때 모로코 업체들이 가장 선호하는 결재 방법입니다.

현지에 믿을만한 에이전트가 있어서 매번 상황을 장악하고 결재를 재촉해야 합니다.

 

 

 

4.     내수시장 거래방법은 어떻게 하나..

1)     COD (현금 지불)- 가장 확실한 지불 방법입니다.

대금 받고 물건 인수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2)     Check(자기앞 수표) – 수표를 받고 물건 인도하는 방법,

수표를 받아서 은행에 추심 돌리면 2-3일 소요됩니다. 대부분 결재에 문제가 없으나 부도가 날 경우도 있습니다. 부도가 날 경우 법적 절차를 밟으면 3-4개월 내에 당사자 수배가 내려져서 언제든지 체포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결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만 법적 절차를 진행하면서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 등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3)     TRETA(어음)

은행에서 발행하는 어음입니다. 수표와 같은 종류의 지불방법입니다만 부도 시 추심하는데 있어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수배를 내릴 수는 없고 법원의 판결을 받아서 추심을 해야 함으로 시간과 비용뿐만 아니고 최종 추심 시 문제가 있어서 어음방식의 결재는 안 하는 게 좋겠습니다. 단 물건 인수시 정확히 인수증을 받아야 하며 계산서도 정확히 발행이 되어 있으면 향후 추심하는데 문제 없이 받아 낼 수 있습니다.

 

4)     EFFET (문방구 어음) 예전에 자주 쓰긴 하는 결재방법이었으나 최근엔 거의 사용을 안하며 전혀 자금회수의 법적 책임소재를 물을 수 없습니다.

 

위와 같이 간략하게 모로코 비즈니스 시 이루어지는 대금결재방식을 살펴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세계 어느 곳의 바이어들과 마찬가지로 모로코 바이어들도 물건 인도 후에 제품에 대한 하자가 발생될 경우 클레임을 걸거나 대금 지불을 늦추거나 지불거절을 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제품에 대한 정확한 품질 확보가 우선적이며 대금결재가 확실하게 담보 되지 않으면 물건 인도를 하지 않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고 기본적인 정보이지만 모로코 비즈니스 시 대금결재 방법을 이해 함으로써 시장 접근에 보다 유용하게 참조를 하시길 바랍니다.          

 

2014 1월 카사블랑카 심재석(trustmaroc@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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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중동 아프리카의 중요한 투자 대상국으로 떠오르다

 

 

모로코는 지정학적인 위치 때문에 북서부 아프리카에 근원을 두고 있으면서 유럽과의 근접성으로 유럽문화 뿐만이 아니라 아프리카,아랍문명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외부로부터 어떠한 문화도 쉽게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다양성이 있는 국가로서 경제적인 잠재력과 발전수준에 있어서 아프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주변국과 대비적으로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아주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외국의 투자 유치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 인력의 고용 및 교육,훈련에 지대한 역량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13 11 19-21일 모로코 수도 라바트 에서 개최된 Morocco summit 201320여개국의 정관계 주요인사들이 참여하여 모로코 투자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여 주었습니다.

 

투자 대상국으로서의 모로코는 안정적이고 잠재적인 경제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정치, 경제, 사회적 안정화로 비즈니스,교육,관광,농어업, 천연재생에너지 관련하여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는 가장 매력적이고 잠재력이 있는 지역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모로코에서 주목할 부분은 인구의 55%이상이 25세 이하의 젊은층으로 풍부한 인적자원으로 젊은 인력자원 수급의 용이성 뿐만이 아니라 향후 소비시장의 활성화가 활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무역 자유화,개방화 및 구조개혁 등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모로코 부패방지 위원회(MCACP-Moroccan Central Authority for Corruption Prevention)가 활동을 시작한 지난 4년여 동안 관련 정부기관,시민 단체 EU,세계은행등과 연계하여 부패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획기적으로 부패지수가 줄어 들고 있으며 2013 11 24-28일 바레인에서 개최된 MENA’S FTF 18차 총회(middle east and north Africa financial task force)에서 모로코의 국제기준의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노력을 인정하여 자금 세탁 오명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최근래의 모로코에서 역점적으로 진행하는 천연 재생 에너지 및 기타 투자 상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로코는 연간 태양 일사량이 3,000시간이 넘을 정도로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태양광 발전분야에 세계각국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UAE는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 지원 자금으로 1억불을 모로코에 투자한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GDF Suez사는 Nareva 홀딩스와 모로코 ONA와 합작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대규모의 300M

급 풍력 발전소를 TARFAYA에 건설 할 것으로 발표 하였습니다. 이 풍력 발전소 용량은 모로코

풍력발전의 40%에 해당하며 내년 2014년부터 가동이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20년간 모로코

전력청(ONEE)에 납품하는 것으로 계약이 되었다. 당 풍력 발전소는 80m 높이의 131개의 독일

Siemens사 터빈이 가동이 되며 총 소요 예산은 45천만 유로가 소요되었습니다.

  

모로코 남부 도시 와르자자트에 200MW 100MW 태양광발전소 설치 될 예정. 세계은행 클린 테크놀로지 기금과 유럽투자은행,그리고 독일 KFW은행의 합작 투자로 이루어집니다.

 

사우디아라비아 ACWA사는 2103 5월 동 지역에 세계 최대의 16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였으며 2020년까지 2GW의 전기를 생산 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모로코 발전량의 38%에 해당하는 용량입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전기를 스페인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모로코로서는 조만간 스페인 단일 의존 구조에서 탈피 할 것으로 보인다.

 

모로코 는 또한 전력공급의 다변화를 위해 중국 SEPCO III사에 318mw급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발주하였으며 이 발전소가 가동되면 모로코는 연간 7% 이상의 전력 생산 증가로 전력의 자급화를 넘어서 에너지 수출국가의 지위에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로코 전력청 ONEE는 국제 입찰사들에게 10여개의 30mw급 태양광 소재

발전소를 발주함으로서 향후 늘어난 전력 수급에 안정적으로 대처를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포춘 지가 선정한 500대 대기업인 봄바디어(Bombardier Inc.)사는 항공기, 개인 제트기, 대중 교통 및 금융업을 하고 있는 캐나다의 기업으로 현재 카사블랑카 근교에 항공기 구조물 생산공장을 설립하여 가동하고 있으며 향후 20년간 아프라카 대륙이 높은 연간 경제 성장률을 바탕으로 세계경제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및 상업 항공기 이용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투자를 늘릴 계획으로 있습니다.

 

러시아 역시 모로코 근해 어업조업권에 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여 향후 2020년까지 조업권을

확보하였습니다.

 

일본 수미토모 전자회사는 283백만 디람 규모의 와이어 및 케이블 제조 공장을

카사블랑카 근교 에인하루다에 설립하여 가동에 들어 갔으며 300명 고용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모로코에서 41,000여명이 자동차 케이블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2013년 사이에 23%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15천만 디람의 수출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EU1.86천만 디람의 지원금을 모로코에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공적자금 및 관리,고용 창출 및 기술교육, 국가교육전략 부분,농업부분에 지원하는 지원금입니다.

 

 유럽의 경제 위기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수세기 동안 지속되어 왔던 아프리카 대륙과의 긴밀한 정치적,경제적 문화적인 관계가 단순히 착취의 대상에서 유럽의 성장 동력으로 그리고 비즈니스의 기회의 장으로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상호 동반자적 발전 관계로 재정립 되어가고 있는 흐름에 있어 모로코의 역할이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모함메드 6세 국왕의 직접적인 진두 지휘하에 국가개발 전략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 설정 등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경제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 중요한 투자처로서 모로코가 전례없는 역동적인 좋은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

 

2013 12월 카사블랑카 심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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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아랍) 비즈니스시 유용한 명절 활용법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어느 나라를 가던  그 나라의 법과 관습과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가장 기초적인 사항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로코에는 국가 독립일, 국왕 즉위기념일 그리고 이슬람 종교와 관련된 성탄절,라마단직후 소 명절, 그리고 희생절(대 명절) 등등의 휴일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라마단기간 과 대명절을 모로코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느낀점을 비즈니스와 연계하여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라마단기간에 초대를 하거나 초대를 받는다.

 

 

 

라마단 단식월에 가능한 모로코 바이어를 초청하거나 초청을 받아서 가는게 좋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일몰 후 하는 식사(프토르)는 모든 가족들이 모여서 식사는 하게 되며 흔히 여러 사람들을 초청해서 식사를 하기 때문에 가족,친지들과 인사를 나누며 교분을 쌓는데 아주 용이 합니다. 식사 후 차를 마시며 밤 늦게까지 담소를 나누기 때문에 친분을 쌓으면서 혹시 중요한 상담이 있으면 이때 의논을 하면 아주 좋습니다. 라마단 기간의 계절 상품으로는 TV, 위성수신기,비디오 제품등과 대추야자,유제품,케익,과자,설탕류등이 계절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2.      대명절(희생절 Aid Adha)는 가장 중요한 명절입니다.

이슬람에서 가장 성대한 축제인 EID ADHA, 우리 나라로 치면 추석 명절처럼 온 가족이 다 모여서 함께 명절을 보내며 가족 친지들 찾아 뵙고 안부를 묻기도 하며 주변의 친구들과도 특별한 교류를 하는 날이므로 이런 기간을 현지화의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친목을 도모함으로써 현지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 윤활유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날 모든 가정의 가장은 가능한 한 마리씩 양을 구해서 희생절을 준비 해야 합니다. 양을 준비하던가 염소, 아니면 낙타, 소등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대명절 전후하여 한달 정도는 대부분의 비즈니스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오로지 이 명절 준비하는데 여념들이 없습니다. 전통시장들은 명절이후 거의 2주정도 연휴에 들어 갑니다.

대명절용 계절 상품으로는 냉장고가 특히 수요가 많으며 여러가지 양념류, 주방기기등이 특히 많은 수요가 있습니다.

이 기간에 특히 현지 기업들이 마케팅으로 하는 사업이 양들을 구매해서 직원들에게 지원하기도 하고 주변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수십-수백마리의 양들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분배뿐만이 아니고 홍보 효과에서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에이드 알아드하(Eid al-Adha) 또는 에이드 알 케비르(Kebir; Great Feast)  이슬람의 전통적인 명절로서 아랍어로 “에이드”는 명절이라는 뜻이며 “알 아드하” 는 “가축 도살, 희생물 헌납”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때문에 이 명절을 “희생절” 이라고 하는 것 입니다.

 

희생 제물로 바쳐지는 동물은 양, 염소 낙타, 소 등으로 양이나 염소는 2살 이상의 것으로 소나 낙타는 5살 이상의 것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너무 어린양이나 동물들을 제물로 하지는 않지요). 제물로 바쳐진 동물을 판매하거나 거래하는 것은 절대로 허용되지 않으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 함으로써 신이 인간에게 자선을 베풀어라고 내려주신 소중한 날이라 할 만합니다..

희생절날 도축되어 마련되는 고기들은 특히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 먹습니다.
3
분의 1은 가족과 친척들이 희생절날 함께 나누어 먹습니다.
3
분의 1은 멀리 있는 친구들에게 보냅니다.
나머지 3분의 1은 주변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부하게 됩니다.

희생이나 헌신,기부 라는 것은 단지 가축을 바치거나 음식을 이웃과 나누는 이러한 단순한,일회성 행사로 우리가 저지르는 죄나 잘못이 다 씻어지겠지 하는 자기최면, 자가 당착적인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희생이나 기부의 행위는 자신에게 소중한 것들을 포기하고 나눔을 행하는 것이며 친구들과의 우정을 돈독하게 하는 것이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우리의 마음을 열고 어려운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작지만,소중한 것들을  나누는 것이라 할 것 입니다.

신이 인간에게 가축을 죽이고 그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허락을 하였으나 우리가 가축을 도살하거나 할 때는 반드시 “신의 이름으로” 라고 이야기를 하고 도축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절차는 희생절 날 뿐만이 아니고 어떤 가축을 도축할 때는 어느 때이건 반드시 행함으로써 가축의 소중한 생명이 희사되고 희생되는 의미로 여겨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슬람의 음식을 “할랄” 이라고 합니다.(즉 금기시되는 재료,행위 등이 배제된, 모든 절차나 음식 재료가 잘 규율대로 따라서 준비된 신성하게 허가된 음식이라는 뜻입니다)

특히 한국을 방문하는 중동 바이어들이 할랄 음식을 반드시 찾을 것 입니다. 이 지면을 통해서 할랄이라는 개념을 숙지해두고 아랍 바이어들에게 할랄 음식점을 데려가는 등 신경을 써 주는게 아랍 비즈니스에 반드시 도움이 될 것 입니다.

Casablanca, 심재석(trustmaroc@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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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 아프리카)-아랍의 이후 지금이 비즈니스 기회

 

   아랍의 봄 이후 북부 아프리카국가들은 새로운 희망으로 점진적인 발전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심각한 경제난으로 촉발된 아랍의 봄은 경제발전과 실업률을 최소화함으로써 국내 정세의 안정화를 통한 대외 신인도 제고가 가장 시급한 관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현존하는 위험요소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지금이 북 아프리카 시장 진출할 타이밍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북 아프리카의 최신 경제 뉴스는 우울합니다. IMF World Bank 등 국제경제기구에 따르면 튀니지는 올해(2013) 예산적자가 32억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집트는 거의 9배에 달하는 290억달러에 달한다고 하네요. 여전히 이집트는 정정이 불안하여 혼란이 가중되어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조속히 정상화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리비아의 예산적자는 GDP 4%선으로 예상되어 적자폭이 훨씬 긍정적입니다. 특히 리비아는 세계 4위의 석유 산유국이며 북아프리카에서 최대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석유의 배럴당 가격이 향후 90-100 달러 정도를 상회 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따라 4% 선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로코 경제성장률을 5.5%로 예상하고 있는바 그 이유로 모로코 주요 수출품인 인광석의 국제 가격 상승 및 파생품 수출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관광산업의 부활이 무역적자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로존의 채무위기 및 고유가에 따라 경제에 직접적인 충격이 고조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국내 정국의 안정과 치안의 안정으로 주변국들이 앓고 있는 아랍의 봄에서 한 발 비켜나 있는 상태입니다.

 

 

복잡한 정치적 전환(변화)는 지속적으로 공공의 신뢰를 약화시킵니다. 예전까지만 해도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국가들의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내분과 경제적인 혼란이 투자들을 위축시켜왔으나 IMF의 자료에 따르면 오히려 사하라 이남 지역의 국가들인 모리타니아,나이지리아,세네갈,남아공이 가시적으로 성장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투자보다는 상대적으로 아랍의 봄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주변국들과는 달리 국내의 정치적인 안정요인에 따라 나타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아프리카의 아랍의 봄 이후 국가 지도자들은 경제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려 오고 있으며 외국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랍의 봄 이후에 북아프리카국가에 외국자본의 투자가 점진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만 지속적인 정정 불안, 폭탄 테러 등으로 서방의 많은 투자자들은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투자의지를 약화 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때에 이슬람 금융권의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현재 이 지역에서 이슬람 채권(SUKUK)의 가장 큰 손으로 이슬람채권(SUKUK)의 투자로 경제 성장의 동력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걸프 국가들에게 북부 아프리카권의 미개발 시장의 문호를 개방하는 효과를 가져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금유동성이 풍부한 카타르나 UAE등 다른 걸프 국가에서도 최근 르완다,잠비아, 유로본드이벤트처럼 이슬람 채권을 투자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ip: 수쿠크(Sukuk)란 이슬람 국가에서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슬람채권이라고도 한다. 이자를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고안된 금융투자방식으로, 채권 발행 자금을 실물자산에 투자하여 그 수익을 배당금 형태로 투자자들에게 지급하게 된다.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라 이슬람 사회에서는 이자(리바, Riba)지급이 금지되어 있다. 그렇다고 금융활동을 전혀 안할 수도 없다. 불로소득인 이자에 대한 대안으로 고안된 방법이 투자와 배당금 개념이다. 즉 이슬람 자본의 운영 원리는 기본적으로 투자를 하고 그것에 대한 배당금을 받는 방식이다.

예를들어 수쿠크의 발행자는 부동산 등의 자산을 특수목적 회사(SPC) 등에 임대한 뒤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금 혹은 리스료의 형식으로 지급하는 식이다.

원금의 경우는 훗날 실물자산을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재 매입하도록 하거나 일반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회수할 수 있다.

물론 사업자가 망하게 되면 채권 회수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해 진다. 즉 공동투자자의 개념이 강한 것이 수쿠크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고유가 시대가 장기화 되면서 이슬람계 자본이 급증하면서 이를 유치하려는 각국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일례로 아시아의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는 일찍부터 '이슬람 금융허브'를 목표로 삼고 수쿠크 진흥을 금융정책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슬람금융의 경우 경전의 요구대로 수익금의 2.5%를 자선금(자카트)이라는 이름으로 떼어 자선단체로 보내도록 의무화 되어있다.

이 때 통상 '하왈라'(Hawala)라는 송금방식을 사용하는데, 하왈라는 이슬람의 전통적 송금방식으로 송금즉시 근거서류들을 파기하도록 되어있어 송금처를 확인할 수 없고, 따라서 국제테러조직의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수쿠크 금융의 적격성 여부는 샤리아위원회의 결정권한에 둔다. 이 샤리아위원회는 경제논리보다는 이슬람의 율법과 종교적 목적을 더욱 중시한다.

샤리아법에 저촉되는 경우라면 언제든지 자금을 회수한다. 이렇게 수쿠크 자금은 운영기간 내내 샤리아위원회의 감시와 감독을 받는, 통제하기 어려운 자금으로 잘못하면 해당 국가 금융주권이 침해당하는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에 비추어봐서 향후 우리기업들의 북부 아프리카권 국가(마그리브 연합(AMU) : 모로코, 알제리,튀니지,리비아,모리타니아)의 진출은 유럽시장과 아프리카 시장등 제 3국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로서 크나큰 잠재력과 지중해 무역권과 연계로 중계무역 기지로써의 지리적 이점이 아주 크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마그립 연합국 및 아랍국가간의 무관세협약이 되어 있어 상호국가간의 수출입 통관시 관세혜택이 있어 물자의 원활한 수출입이 용이하며 유럽과는 유로1의 발효로 관세 장벽이 허물어 졌으며 미국과의 FTA 2004 6월 체결하여 2006 1월부터 발효되어 미국에도 무관세 수출입이 가능한 실정으로 대미 수출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 섬유업체들이 해외 생산기지로 활용하는 부분에 있어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 집니다. 

각 국가들이 지정학적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역내에 free zone(자유 무역지대)를 활성화하여 여러가지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바 대 미국, 대 유럽, 그리고 대 중동(아랍권) 그리고 대 아프리카국가들로의 중계무역기지나 생산거점으로의 활용은 적극적으로 우리나라 기업들도 연구를 해보고 접근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랍의 봄 이후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좀 더 안정적인 생활을 바라는 국민들의 높은 기대치와 거대한 요구와 더불어 심각한 재정적자는 새로 들어서는 정부 지도자들에게 무한정 시간을 주지는 않을 것 입니다. 때문에 조속한 정치적인 안정과 치안확보 및 국제기준에 맞는 엄격한 규제 개혁 및 개방으로 외국 투자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바 북아프리카가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가 열리는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심재석 (trustmaroc@hotmail.com)  2013년 7월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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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탈세 아프리카에도 있다

 

 

요즈음 한국에서는 뉴스타파가 특종으로 연일 보도하고 있는 역외탈세에 대한 뉴스가 큰 관심과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뉴스 타파는 시민의 자발적 후원으로 제작되는 비영리 독립 언론(한국탐사 저널리즘센터에서 제작)으로 진정한 언론이 무엇인지 방향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뉴스타파와 같은 진정한 언론이 좀 더 많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아프리카 국가권에서 2012년 역외 탈세 규모를 살펴보면 이집트,리비아,사우스 아프리카, 나이제리아, 알제리, 모로코등의 국가들이 상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역외 자금은 대부분 장기집권으로 인한 정관계 불법 비자금, 고율의 관세를 회피 할 목적으로 하는 환치기 자금, 오일 거래 자금, 마약 밀거래 자금등 대부분의 불법 자금의 세탁을 위한 용도가 대부분입니다.

 

이중 모로코의 2012년 역외 송금 규모는 10억불이 넘는 규모로 보입니다.

이처럼 모로코의 역외자금 규모가 많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마약 밀거래 자금 및 환치기 자금이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이러한 자금의 흐름을 제도권내로 진입시켜야 부족한 세수 확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막대한 자금의 흐름을 정부에서 모르고 있을까요? 그렇치 않을꺼라고 봅니다. 모로코 정부도 이러한 역외 자금의 흐름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로코 상위층 30% 이상이 유럽권에 외환계좌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조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해외 계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로코도 한국처럼 지하경제 양성화가 절실하게 필요한 곳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지하경제가 양성화가 무슨 의도인지 잘 모르겠지만 말이지요.

 

 

모로코는 외환을 철저히 통제를 하고 있어서 자국민이 해외 여행시 소지 할수 있는 즉 해외로 반출할 수 있는 금액의 한도가 년간 40,000dh( 4,000유로)입니다. 2012년까지만 해도 년간 40,000dh 한도에 1회 출국시 20,000dh( 2,000유로)로 제한이 되어 어 있었으나 2013년 들어 이 제한을 풀어 연간 40,000dh 한도 내에서 환전 반출이 가능하도록 변경이 되었습니다.

 

환전을 할 때는 신분증과 여권을 제시하고 여권상에 환전 금액을 명기해야 하며 반드시 환전 영수증을 지참하여야 합니다. 출국시 세관에서 검사를 하는데 이때 환전 영수증을 제시 해달라고 할 때 제시 해주면 됩니다.

 

또한 모로코는 현지화(DH)의 해외 반출을 불허하고 있기 때문에 모로코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은 환전을 하실 때 반드시 환전 영수증을 보관하고 있다가 출국시 환전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남은 금액을 환전하면 됩니다.

 

    주요 외국환 통관기준(주)모로코 한국 대사관) *

 

이러한 외환규제 때문에 해외 여행이나 출장을 많이 다니는 사람들이 불편을 많이 호소 하고 있습니다.  모로코도 국제적인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매번 점진적으로 이러한 규제가 해제 되리라 생각 됩니다만 이러한 자잘한 규제보다는 실제로 역외에서 움직이는 대규모 자금들을 정상적으로 추적 관리하는 것이 보다 실질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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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모로코) 상관습 거래요령

 

1.      언어의 천국 모로코

 

 

모로코 지도를 보면 북쪽으로는 스페인과 지브로울터를 사이에 두고 14km의 근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정학적으로 유럽과 아프리카를 잇는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강성하였을 때는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 지역 및 북서쪽으로는 알제리를 경유하여,튜니지, 리비아, 그리고 남부로는 모리타니아,세네갈까지 아우르는 대제국의 영토를 확보하였던 강력한 왕조가 11세기 마라케시를 기반으로한 모라비드 왕조가 있었습니다.

 

이렇듯 역사적으로 가장 번성하였던 시기를 지나 쇠퇴를 거듭하여 역설적으로 지정학적인 위치 때문에 1907년부터는 유럽 제국주의 열강들인 스페인,영국,이태리,독일등의 아프리카 침탈의 교두보로 분할 강점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영향으로 모로코에서는 스페인어, 불어, 아랍어,그리고 현지 방언(다리자) 지역 방언인 베르베르어(실하)가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공중파 방송에서도 아랍어와 불어로 드라마,뉴스는 기본적으로 나오고 있고 일부 시간대에는 스페인어,베르베르어로 뉴스를 내보내고 있으며 베르베르어를 대중화 하자는 일부의 움직임도 가속화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어학을 배우기에는 모로코로 유학오면 효율적으로 여러 언어를 접하고 배울 수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 및 지정학적인 위치 때문인지 모로코 사람들의 언어 구사 능력은 특별한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초등교육만 받아도 불어와 아랍어는 기본적으로 교과 과목으로 쉽게 배우게 되고 생활속에서 기본 방언인 다리자를 사용하고 있으며 제 2 외국어로 스페인어나 영어,독일어들을 배우고 있어서 3-4개 국어를 쉽게 구사하는 멀티랭귀지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언어적으로 개방되어 있어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 무척 개방적일 것으로 생각되나 실제는 그와 반대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다리자(아랍어 모로코 방언)를 하던 불어를 해야 모로코 시장 진출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외에 진출 할려면 일단은 가장 기본적인 현지화가 언어를 구사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로코 비즈니스를 하려면 어떤 언어를 배워야 하는가?

 

위에서 살펴 보았듯이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까다로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먼저 불어와 아랍어를 배워야 합니다.

 

모로코에 진출하는 사업의 성격상 정부 기관을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는 불어를 배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정부 기관의 직원들은 프랑스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어를 통해서 입찰 정보를 확보하기가 유리합니다.

 

프랑스의 식민정책으로 대부분의 관공서의 서류에는 불어와 아랍어가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프랑스 시스템으로 국가운영의 기본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모로코 대외교역의 30%정도가 프랑스에 치우쳐 있고 스페인과는 20% 내외의 교역을 하고 있어 50% 이상의 대외 교역이 유럽 국가에 치우쳐 있어서 교역 다변화를 위해 현재는 중동(사우디) 이나 아시아(중국) 한국등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협력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과 맥을 같이 하여 대우건설에서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여 건설중에 있으며 삼성 건설 역시 모로코 인광석 공사(OCP)인광석 처리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 하였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진출의 기회가 아랍어와 불어를 기본적으로 조금만 더 배우고 나면 훨씬 용이해 지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2.      밀당(흥정)의 기술을 배워라

 

수 천년을 이어져오는 모로코 상관습 중에 가격 흥정을 하는 것 보면 중국의 왕서방이 와서 두손 들고 갈 정도인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밀당(밀고 당기기)의 원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장에서 조그마한 생필품 잡화를 구매하더라도 밀당은 기본입니다. 기본적으로 각 물건에 가격표를 붙여 놓고 있더라도 반드시 흥정을 합니다.

 

관광객들이 기념품 가게에서 기념품을 구매 할 경우 밀당을 잘하면 처음 부른 가격의 30%-50%선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작정 가격을 깍아 달라고 하면 안되고 기술적으로 밀당을 해야 합니다. 기분좋게 웃으면서 농담을 하면서 옛 속담들을 인용하고 신의 가호도 빌면서 흥정을 하는것을 보면은 한편으로는 흥정 자체를 즐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밀당(흥정)은 생활 그 자체입니다.

이러한 관습이 몸에 배여 있어서 수출 오퍼를 제출하면 품질 및 가격 고하를 불문하고 먼저 이야기 나오는 것이 비싸다며 깍아 달라고 합니다.

 

우리 업체들이 수출 오퍼를 제시 할 때 처음부터 디스카운트 폭을 염두에 두고 가격을 제출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사장과 거래를 해라

 

모로코 비즈니스를 하려면 현지화를 먼저 해야 합니다. 현지화란 localization이라고 합니다만 저는 언어를 습득하고 친구를 많이 사귀는 것이 현지화의 첫 걸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공서나 일반 기업체나 회사를 방문하면 사장이 처음부터 나와서 상담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밑에 있는 직원들이나 종업원들과 아무리 열심히 상담을 해도 최종 결정을 내는 것이 싶지가 않습니다.

 

처음 방문하여 필요한 자료를 받더라도 그 자료가 실제로 필요한 자료인지 어떤 자료가 우선 순위의 자료인지 좀처럼 속내를 잘 내 비치지 않습니다.

우선 처음 방문 상담을 잡는 것 자체가 힘이 듭니다.

 

우리 한국 업체의 경우에는 코트라의 소개를 통해 방문약속을 잡고 상담일정을 결정하는 것이 상담히 실질적이고 신뢰성을 가질 수 있는 미팅을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국가기관에서 지원받는 회사이라는 프리미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상담을 가급적 사장하고 직접 상담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담보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직원들하고 아무리 상담을 해도 사장이 없으면 최종 결정을 낼 수가 없는 게 대부분입니다.

 

모로코는 거의 대부분의 의사결정은 사장이 있어야 최종 결정이 나는 수직적인 구조임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입니다.

 

3.      현지 인맥을 적극 활용해라

 

얼마 전에 현지 한 업체로부터 받은 큰 금액의 수표가 부도가 났습니다.

그 회사를 찾아가기를 몇 번 ,,, 수 차례 전화를 하고 결재를 요청해도 기다려 달라고 하여 일년을 넘게 기다려 주었는데 결재를 하지 않고 버티는 것이었습니다. 결국은 하는 수 없이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소를 제기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법원에서 진행하는 절차가 6개월 이상 또 지연이 되고 경찰서에서 지연이 되고 하기를 수개월,,, 지연이 되는 이유가 관할 경찰서에서 서류를 이첩 받아서 채무자를 호출해야 하는데 이 절차를 하지 않고 미적미적 대고 있는 것입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다른 관할 경찰서에 아는 지인에게 부탁을 하였더니 전화를 바로 걸어서 해결을 부탁하였더니 그날부터 일주일 내에 처리가 되었습니다. 일선에 넘어오는 파일들이 한 두건이 아니기 때문에 각 담당자들이 제때 서류 작업을 하지 않고 캐비닛에 묶어 두어 파일이 마냥 잠자고 있는 것이지요. 몇 개월을 잠자고 있을 서류 업무를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즉각 해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인맥을 잘 활용하는 것이 업무 진행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관공서나 큰 기업의 오너 일수록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일부러 찾아가도 샘플 받고 상담에 응대를 해주기도 합니다만 최종 오더를 받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주변에 아는 지인이 있어서 소개를 받을 경우에는 환대가 달라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비즈니스의 결정도 아주 신속하게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4.      시행 착오 시간을 줄여라

 

새로운 시장에 진출 하려고 하는 기업들은 현지 교민 사회의 지원을 받는 것도 초기 시장 진출 하는데 있어서 행정적, 실무적 시행 착오를 줄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교민 중에 전문적으로 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현지 시장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이 분들의 정보, 인맥등을 적극 활용하여 초기 진출의 오리엔테이션 자료로 활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새롭게 오시는 분들은 회사 설립이라던가 주택을 구하는 소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세세한 부분들이 생소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잘한 일들에 시간 낭비를 많이 하게 됩니다. 물론 비용도 훨씬 많이 지불하곤 합니다.

 

 처음부터 현지의 교민사회의 지원을 통하면 기본적인 업무들은 한달 이상 훨씬 용이하게 업무들을 처리 할 수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

 

5.      비스밀라(신의 이름으로), 인샤알라(신의 뜻으로) 비이든일라(신이 허락 하신다면)

 

비스밀라(신의 이름으로)

아랍지역에 출장을 다니다 보면 식사하기전에 항상 비스밀라라고 합니다.

그리고 차에 탈 때도 비스밀라,, 샘플 보여 줄 때도 비스밀라, 계약서 싸인 할때도 비스밀라,,물건값 받을 때도 비스밀라, 모든 것은 비스밀라로 시작합니다.

 

비이든일라(신이 허락 하신다면) 혹은  인샤알라”(신의 뜻

내일 몇시에 만납시다, 인샤알라(신의 뜻이라면), 내일 계약서에 싸인 합시다, 비이든일라(신께서 허락 하신다면)

 

위의 말의 뜻을 잘 이해하고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아랍 비즈니스의 시금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문맥과 상황에 따라 의미하는 바가 다릅니다만 이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그것을 잘 활용하게 되면  비로소 아랍 비즈니스맨으로 진일보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비아 출장 갔을 때 상담 약속 해서 내일 오전 9에 내 사무실에서 만납시다, 인샤알라 라고 하더군요.

저는 아침 일찍 준비해서 9 사무실을 찾아 갔더니 이 친구 출근도 안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려서 오후 3에 오더니 5분만 기다리고 합니다. 인샤알라 그리고는 오후 6아 미안 한데 내일 오전 9에 다시 오라고 합니다, 역시 인샤알라와 함께

 

그런데 가만히 이 친구들 자기들끼리 약속을 하는데 반드시 시간을 지켜야 할 때는 약속시간 9시로 정했으면 (물론 인샤알라와 함께)  9시가 English time 9 아니면 아랍 9시냐 웃으면서 꼭 물어 보곤 하더군요. 물론 이때는 시간을 지키더군요.

 

모로코에서는 몇번이고 인샤알라, 인샤알라 하면서 시간을 안지키는 친구가 있어서 한번은 중요한 약속을하면서 역시 인샤알라 라고 하길래 너네 인샤알랴가 쿠란의 인샤알라 냐 그냥 모로코 인샤알라냐 했더니 다음부터는 약속을 제때 지키더군요.

 

이처럼 시간개념과 약속개념이 많이 부족한 지역과의 비즈니스는 모든 것을 빨리빨리 처리해야 하는 한국인의 습성과는 맞지 않아 많은 인내와 기다림을 필요로 합니다.

 

이것은 문화적인 차이에서 생기는 부분인데 전혀 서두르지 않고 업무를 진행하는 것을 보면 중국의 만만디와 많은 부분에서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아랍 상인과 중국의 왕서방이 서로 비즈니스를 잘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위와 같이 모로코나 아랍지역의 비즈니스를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비지니스를 위한 영업활동에 있어서 조금마한 참고자료로 이번 지면을 할애 해 보았습니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애정을 가지고 상대방을 인정하면서 서로를 존중하면서 접근을 할 때 진정으로 상생(win-win)을 위한 좋은 비즈니스를 이루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13 6월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심재석 (trustmaroc@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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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의 중동지역 전문 필진으로 참여 하면서

 

20136월부터 코트라 운영 정보 싸이트 중동지역 전문 필진으로 참여 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매월 1회 정도 중동아랍 정치,경제,종교,문화 및 비즈니스 노하우에 대한 현지의 경험담을 기고하게 되었습니다.

 

KOTRA 신흥시장팀 중동 조사담당 부서에서 카사블랑카 무역관을 통하여 추천을 받고 KOTRA의 중동지역 전문 필진으로 참여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을 합니다.

 

KOTRA는 중동진출 관심 기업들에게 보다 심층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자 중동 전문 필진을 구성하여 각자가 제공해 주는 정보를 KOTRA 운영 정보 사이트(Global Window, MEKA - 열린고객마당-함께만드는 정보-고객기고란)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고 분야로는 중동지역과 관련하여 비즈니스 정보를 포함, 인문, 역사,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MEKA 기고문 게시판 입니다.(아래 링크 참조)

http://meka.kotra.or.kr/ma/customercenter/MACCRI120M.html?SCH_TYPE=SCH_SJ&SCH_VALUE=&SCH_START_DT=&SCH_END_DT=&RowCountPerPage=10&BBS_ID=3&MENU_CD=M10803&UPPER_MENU_CD=M10807&MENU_STEP=3&Page=1&RowCountPerPage=10&MODE=L&ARTICLE_ID=5000054&ARTICLE_SE=

 

저는 모로코 및 북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비즈니스 정보 및 상관습, 거래 관행등의 경험담을 기본으로 기고를 하게 되었으며 그 자료를 역시 본 블로그에 함께 올리고자 합니다.

 

특히 모로코에 진출하는 기업 및 업체들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저에게 연락을 하시면 미흡하나마 따끈 따근한 기본적인 시장정보를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이메일 : trustmaroc@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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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 멕카에 있는 카아바 신전

 

이슬람의 5대 의무 로 본 중동 아랍문화 의 이해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을 무슬림이라고 하는데 무슬림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이슬람의 5대 의무가 있습니다. 이러한 5가지 의무를 살펴보고 이 를 통하여 아랍국가 및 중동문화를 이해하는 조그마한 초석을 삼고자 합니다.

1.
샤하다 (맹세
)
아랍어로 라일라 일랄라, 무함마드 라술라

"하나님(알라)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 무함마드는 하나님(알라)의 사도다"

이러한 선언(맹세)을 샤하다 라고 하며, 이것을 믿고 선언하는 것이
무슬림의 첫번째 의무입니다.  어느 누구든 이 맹세를 하게 되면 무슬림으로 받아들입니다.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일지라도 이 선언(맹세)를 하면 이슬람으로 개종되었다고 인정을 해줍니다. 이런 면에서 아마도 가장 개방적인 종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 기도 (하루 5)
무슬림은 하루 5회 기도를 할 의무가 있습니다
.
기도는 특정한 시간에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 시간은 매일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처음 기도 시간은 새벽 시간에(보통 새벽4시경-시간은 매일 달라짐) 시작을 하는데 이른 새벽에 일어나 기도를 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지만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새벽 일찍부터 일어나 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 기도 시간은 www.arabnew.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다. 기도 시간은 5분 전후로 간단히 합니다. 그렇치만 요즈음 처럼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매번 5번씩 시간에 맞추어 기도를 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단지 예외가 있는데 정말 중요한 업무등 바빠서 혹은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5번씩 기도를 못할 경우는 저녁 시간대에 추가로 기도를 보완하는 경우도 허용이 되는 관용과 예외를 인정해 주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동 아랍지역에 출장을 다니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시간에 맞추어 틈을 내어 기도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의 성격상 항상 빨리 빨리 습관에 젖어 있어 중간 중간에 기도하는 시간이 있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만 이 지역의 문화이기 때문에 이해를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마을 마을 마다 사원이 있고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기도실이 따로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도를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회사들이 기도실을 따로 두고 기도를 하거나 아니면 자기 사무실에서 메카 방향을 향해 기도를 합니다.

현지에 회사 직원을 채용하거나 공장을 운영하거나 할 때 현장에 기도실을 마련해주고 기도 할 수 있는 시간을 배려해 주는 것도 현지화의 가장 기본적인 시작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이슬람지역에 출장을 오거나 사업 상담을 할 경우 반드시 유념을 해 둘 필요가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매일의 기도 외에 금요일 정오에는 주변의 사원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 기도를 합니다.(천주교나 기독교가 일요일에 교회나 성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과 유사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중동 국가들이 금요일, 토요일을 휴일로 하고 일요일부터 정상 근무를 시작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모로코는 서구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토요일, 일요일을 휴일로 보내기는 합니다.


3.
라마단(단식월)
이슬람 달력(히즈라력) 9번째 달을 라마단이라고 하는데, 이 라마단

기간에는 금식을 합니다. 즉 아침에 일출 시간부터 오후 일몰 시간까지 해가 떠있는 동안 하루 종일 금식을 해야 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낮 시간 동안에 물도 마시지 않으며 흡연도 역시 하지 않습니다. 애연가들이 참으로 힘들어 하는데 그래도 라마단 기간에는 모두들 참고 견디고 인내를 합니다.

히즈라력은 기본적으로 서양력에 비해 약 11일 짧아, 라마단 기간은
매년 11일씩 앞당겨 지는데, 해가 긴 한여름에 라마단 기간이 닥치면

무슬림들의 금식에 따른 고생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2013년 라마단 시작은 7 9-8 9일쯤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후 일몰시간이 되면 이 시간에 맞추어 음식을 준비하였다가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포토르-(저녁시간에 하는 식사이지만)즉 아침 식사를 합니다. 라마단 기간 때는 가족, 친지들, 주변에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자주 합니다. 이 식사 시간이 끝나면 저녁 시간대에 친지를 방문하거나 쇼핑을 다니기도 하며 여러가지 비즈니스 상담도 이 시간대에 많이 이루어 집니다. 이 기간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동 아랍 비즈니스의 노하우가 될것입니다.

4. 기부(자카트)
 
이슬람은 공동체적인 성격이 강한 것 같습니다. 그 중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기부를 의무화 한 것입니다.

통상 무슬림은 라마단이 끝날 즈음에  때 연수입의 2.5%를 자카트(기부)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만 금액의 고하에 상관없이 그리고 어느 기간에 구애 없이 일상적으로 기부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자카트는 사회적 약자나,빈곤층 그리고 공공복지를 위해 사용됩니다.   시내를 다녀보면 특히 금요일에 거리 거리에서 기부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러한 기부와 나눔의 정신은 좀 더 체계화 시키고 정례화해서 전 세계적으로 소득 및 삶의 질 까지도 양극화되어 가는 팍팍함을 해소 할 수 있는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삶이 상향 평준화 되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corporate Social Resposiblity)을 통하여 기업들의 이미지 제고와 국가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 사회와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현지화에 좀더 직접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우호적인 영업 활동을 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5. 성지순례(핫지)
무슬림의 성지순례를 핫지라고 하는데, 경제적, 신체적 능력이 되는

사람은 평생 한번은 사우디의 멧카와 메디나를 방문하는 핫지를 수행하는 것이 희망입니다. 누구든지 희망을 하는 성지 순례이지만 사우디(메카)를 방문하는 것은 주변 국가에서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요. 경제적으로 항공권 및 체류 비용 등이 만만치 않고 또한 건강상의 이유로 다녀 오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때문에 가능한 성지 순례를 가는 게 좋겠다고 되어 있습니다.(반드시 다녀와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가 원하고 희망하는 성지순례 핫지 이지만 특정 시기가 정해져 있는데, 보통 라마단 종료 후 2개월 후가 됩니다. 이 기간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방문을 하고 있어서 최근에는 각 국가별로 방문 인원을 쿼타식으로 배정을 하여 인원을 조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핫지를 할 때 일상의복을 버리고 이흐람(ihram) 상태에 들어가야하는데 남성은 바느질이 되지 않은 흰 천을 두르는 것을 의미하고, 여성은 희고 무늬 없는 헐렁한 드레스를 걸치고 머리수건을 매게 됩니다. 이렇게 이흐람을 입게 되면 순례객들은 경건히 행동해야 하고, 머리카락이나 손톱을  잘라서도 안되며, 금욕을 지켜야 합니다.

 이상으로 이슬람의 5대 의무를 살펴보았습니다. 중동 아랍국가는 이슬람이  생활이요 관습이요 삶 자체입니다. 간략하게나마 이슬람의 5대 의무를 언급 함으로써 이 지역을 여행이나 비즈니스 출장이나 혹은 거주를 위해 방문하는 분들이 조금이나 문화를 이해하고 이쪽의 관습이나 생활 패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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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비즈니스 가이드 발간-코트라

꼭 알아야 할 문화코드 5題 제시
코트라는 중동 지역에서 사업하는 데 유익한 정보를 담은 `중동.북아프리카 비즈니스 & 문화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11개국의 KBC(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경험담을 묶은 이 책은 `꼭 알아야 할 중동 비즈니스 문화코드 5'를 제시했다.
이 책에 따르면 이슬람 문화권인 중동에서 최고의 소비시즌은 이슬람력으로 9월에 해당하는 `라마단' 기간이다.
모든 무슬림들이 낮 동안에 금식하는 이 기간을 전후해 이슬람권에서는 식품류는 물론 전자제품, 자동차 등 전 품목에 걸쳐 대대적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우 라마단이 끝난 직후 전자제품, 자동차, 의류 등 소비재 판매가 급증해 그 규모가 연간 매출의 30~40%에 달할 정도다.
이 책은 이슬람권에서는 라마단 특수를 잘 활용해야 비즈니스에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책은 또 중동 시장에서 한류 마케팅이 통한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이란에선 드라마 `대장금'이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에는 드라마 `주몽' 8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LG
전자는 주몽의 주인공인 송일국을 내세운 광고로 이란 평판TV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과 달리 중동에서는 `빨리빨리' 문화가 없다.
사업 파트너가 약속시간에 1~2시간 늦게 나타나는 것이 다반사여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접촉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 책은 조언했다.
이밖에 중동 바이어들은 전화보다는 직접 만나 상담하는 것을 좋아하고, 여성들이 중동 시장의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른 점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슬람 문화코드를 이해하면 중동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는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kyunghee@yna.co.kr

 

중동 아프리카에서 비즈니스 가이드가 아주 유용 할 듯 싶습니다.

코트라에서 각 지역에서 근무하시는 직원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점들을 가지고 자료를 작성하신 듯 합니다.

 

모로코에서도 역시 유사한 비즈니스 환경이 많습니다.

주변 거래선들 보면 역시 직접 대면해서 상담을 하는 것을 선호 합니다.

상담 약속을 잘 지키는 분들도 있지만 약속 시간 개념이 드문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약속이 되어 있더라도 사전에 다시 약속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관공서에서 서류 업무차 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만 제때 서류 업무 처리가 되는 경우가 참 드물어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담당 직원이 자리에 없는 경우가 많고 혹은 최종 결재를 하는 사람이 자주 바뀌거나 자리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아시는 분이 30여년 전에 땅을 구매해 두었습니다.

이분은 당시 회사 생활을 하면서 틈틈히 저축을 하여 새로 들어서게되는 신 도시쪽에 택지를 분양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땅이 등기가 되어 있지 않은 땅이었습니다.

모로코의 오래전 관행이 주택이나 대지가 대부분 등기가 되어 있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지금도 등기다 되어 있지 않은 땅의 매매가 당사자들의 계약서로 이루어 지 곤 합니다.(이 계약서는 물론 법원의 공증을 거치게 됩니다)

 

이분이 퇴직을 하여 오래 전에 구매 해둔 대지에 집을 지었습니다.

집을 짓기 위해 받는 허가 서류가 참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5개에서 10개의 도장과 싸인이 필요하는 서류가 참 많습니다.

우여 곡절끝에 집을 다 짓고 나서 등기소에 등기를 신청 하였습니다.

문제가 원래 대지가 등기가 되어 있지 않은 지역이라 시간이 담당 공무원들이 확인을 거치는 절차가 많이 필요 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등기를 신청한지가 벌써 5년째입니다. 어제 등기소에 찾아 가서 문의를 하였더니 15dh(2,000원 상당)을 내라고 하더군요.(그 전에는 이런 문의 비용을 내라고 한적은 없었는데 새롭게 생긴것인지 어쨌튼 참 황당하더군요)

무슨 돈이냐고 했더니 문의 비용 이라고 하더군요.

자기들이 업무 처리를 5년씩 끌면서 그것도 매번 찾아와서 일일이 담당자 찾아 다니면서 문의를 해도 제대로 된 정보를 안 주면서 이젠 민원 문의 비용을 받는군요.

 

그래서 등기소장을 좀 만나겠다고 했더니 윗층으로 올라가 보라고 하더군요,

윗층에 등기소장실에 가서 면담을 신청하는데 역시 자리에 없습니다.

다른곳에 미팅이 있다고 2시간 후에 사무실에 들어 온다고 합니다.

2시간 후에 다시 찾아 갔더니 자리에는 있는데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한참을 기다린 후에 등기소장과 면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등기소에서 5년동안 10여명의 등기 소장이 바뀌는것 같습니다.

등기소장에게 사정 설명을 하고 도대체 등기 하나 받는데 5년씩이나 소요되는데 이게 너무 한 것 같다고 했더니 5년은 짧은 거라고 하네요. ㅎㅎㅎ

할말이 없습니다.

현재 모든 확인 절차가 다 끝나고 서류는 아무 이상이 없으니 이번달 말에 다시 오면 그때는 처리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모든 확인 절차가 다 끝났으면 바로 해주면 되지 왜 이번달 말에

다시 오라는지 답답합니다만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이번 달 말에 다시 가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달 말에라고 등기를 받으면 드디어 5년 만에 건물 등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21세기에 이처럼 아직도 후진적인 업무처리 방식이 존재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을 잘 알아야 비즈니스를 하던 현지에서 거주를 하던 기본적으로 생활을 해나가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국제적인 보편적인 기준으로 ,혹은 한국에서의 생활 하시던 사고 방식으로(한국은 인터넷 등기소도 있지요) 해외 생활을 하시거나 비즈니스를 하시다가 많은 애로를 겪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좀 더 세밀하게 현지의 관습과 문화를 이해하고 사전에 여러 각도로 정보 수집도 많이 하고 준비를 많이 하셔야 해외 생활이나 사업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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