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 빨리 지나갑니다. 제가 카사블랑카에서 티스토리를 시작한 이유를 시작으로  처음으로 블로그  세상에 들어선 지 벌써 2개월이 되어갑니다.

 


천연 올리브 비누 '
카사블랑카'를 제품으로 만들어서 판로를 고민하던 차에  친구의 도움으로
(http://jsapark.tistory.com/481 : 여성 올리브 비누 직접 만든 모로코 친구 황당 사연) 블로그 세계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에 오래 살다 보니 정보화 세계에 좀 떨어져 있어 그리 원활하게 블로그니 인터넷 세상이니 하는 분야에는 접근을 할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여러가지로 조언도 받고 여러 이웃 분들의 격려도 받으면서 하나 하나 블로그 세계에 적응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의 블로그 이벤트: 천연 올리브가 건강에 좋은 이유 (http://jsapark.tistory.com/515)를 통해서 이벤트를 실시 하였습니다. 그리고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신 분들

http://jsapark.tistory.com/527#trackback273905 : 천연 올리브 비누 당첨자 20분은 누구?)  20여 분에게 이벤트 경품으로 저희 올리브 비누제품 '카사블랑카'를 보내드렸습니다

 

그중에서 여러 이웃분들께서 잘 써보시고 아주 훌륭하고 탁월한 리뷰를 올려 주셨습니다. 이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꾸벅 ^^

 

 먼저 버섯공주님, 지하철 계단에서 넘어지셔서 팔을 다치는 등 중상임에도 불구하고 제일 먼저 리뷰 글을 올려 주셨습니다. (http://mushroomprincess.tistory.com/174 :카사블랑카 100% 천연 올리부 비누/탐진강님으로 부터 받은 선물)

이제는 손목도 나으셨지요, 날씨가 추워졌는데 후유증은 없이 지내시지요?. 그리고 비누 사용을 하시는데 모델을 해주신 어머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손이 너무 고우셔서 저희 비누 모델로 환상적이셨습니다.ㅎㅎ 너무 예쁜 ^^

 

그리고 머니야 머니야 (http://v.daum.net/link/4864839 : 이웃 블로거로부터 받았었던 감사의 선물 목록) 통해서 여러가지 선물들을 다양하게 받으셨더군요. 부럽습니다. ^^.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탁월한 아이디를(머니야 머니야) 가지셔서 항상 뵐때마다 감탄을 합니다. 효과를 나름 판단해 국내 메이저 홈쇼핑 루트에 타진할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좋은 소식 고대하겠습니다.^^.  덕분에 사업적으로 좋은 파트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바람나그네님 (http://susia.tistory.com/375 : 블로그 이웃에 감사드립니다) 통해서 올리브 비누에 대한 사랑을 가감없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물건 중에 물건, 일석이조의 행복감,자외선 보호,촉촉함과 향이 아주 만족스러웠고 시원한 감까지 있어 좋았다 하셨지요. 너무 너무 감사 드립니다. 꾸벅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이십니다. 특히 미스터리 포스팅,,,(수학쪽은 죄송하지만 저는 어렵더군요,,ㅎㅎ). 핑크윙크님 (http://pinkwink.kr/224 탐진강에게서 올리브 비누가 이벤트로 왔네요^^) 통해서 올리브 비누 쓰시고 계시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요즈음도 주변분들이 라벤더 향기를 만끽하고 계시나요 ? ㅎㅎ 그리고 답례로 정성스럽게 선곡하신 CD 보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 ^^ ^^

 

행복한 하랑이네 집 (http://harangmom.tistory.com/310 : 우리 아이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 카사블랑카 통해서 하랑 사랑님이 깜찍한 따님 하랑이의 샤워모습을 올려 주셨습니다. 우리 하랑이 예쁜 숙녀분인데 너무도 사랑스러운 샤워 모습에 반한 사람 많을 같습니다.ㅎㅎ  촉촉한 피부 간직해서 피부 미인 까지 되면 금상 첨화이겠네요. ^^

치과 원장님이시며 딸딸이 아빠이신 달려라 꼴찌 님,

(http://blog.daum.net/gnathia/7824167 : 딸아이들 목욕을 못해주었던 아빠의 변명)  올리브 비누 " 카사블랑카" 때문에  처음으로 두 따님을 목욕시켜 주신 기회를 가지셨다고 하셨네요. 다현이,서현이가 아빠가 시켜 주는 목욕을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참 앙증맞아요. 나중에 커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 같네요.
서현이의 아토피가 조만간 멀리 멀리로 사라질것을 고대합니다.   

오아시스님 (
http://blog.daum.net/sunup-ok : 탐진강님이 보내신 카사랑카 천연 올리브 비누 )  한 달여간 꼼꼼하게 사용해보신 다음에 현미경 분석을 해주셨네요.
다른 제품들에 비해 카사블랑카는 향보다 효능이 더 탁월했고 목욕한뒤 피부가 오묘 할 정도로 뽀송하고 매끄러워졌다고 하시네요. 카사블랑카를 사용하고 나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을만큼 정말 신기 할 정도로 부드러움이 남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부 코리아 님께서는

(http://gen.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75549990pos_shop_cd=RC&pos_class_cd=111111111&pos_class_kind=T )

G market에 까지 상품을 올려 주시고 그외에 여러 쇼핑몰, 폐쇄몰에까지 신경을 써 주신덕분에 카사블랑카 가 드디어 세상에 날개짓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브코리아 님께서는 너무도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분 이라서 그 하시는 사업의 방법이 진정으로 제가 많이 배우고 싶고 또한 그 의도가 좋아서 천연 올리브 비누 카사블랑카 를 홍보,판매하는데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특히 모든 제품의 판매 금액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으로 후원의 참 의미를 제대로 실천하시는 분이십니다.  하시는 사업의 모든 품목의 판매 금액의 일부분을 기부한다는 것은 그리 간단하고 쉬운 결정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젊으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훌륭한 생각과 가치를 가지고 계셔서 이 기회에 저희 천연 올리브 비누 카사블랑카 도 여러 이웃분들의 도움과 격려, 그리고 열띤 성원 과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기브 코리아의 판매 금액의 일부를 후원하는 후원 프로그램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제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이웃 블로거 여러분, 올리브 비누 카사블랑카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지속적인 홍보 부탁 드립니다.(http://casablanca90.tistory.com/7 천연 올리브 비누가 피부 미용에 좋은 이유)

여러분 , 이 정도면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나 연말  선물이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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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출장을 가면  한번씩은 꼭 하고자 하는 발 맛사지.
5,000년전부터 전해져 오는 중국 의 발 마사지는 치유에 대한 개념, 즉 침술 요법의 원리를 기반으로 하여 발 바닥의 경혈을 지압 함으로써 신체내의 에너지 흐름과 혈액 순환을 촉진 시켜준다고 합니다.

나무로 만든 물통에 따끈한 물을  담아가지고 오면 거기에 먼저 발을 담금니다.
아로마 오일이나 한약재, 혹은 여러종류의 꽃을 뛰워 주기도 합니다.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자마자 밀려오는  편안함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집에서도 간단히 해 보아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B9%DF%B8%C0%BB%E7%C1%F6-reckard[1].jpg발 마사지를 하면 오일을 발라서 하는데 천연 올리브 비누 '카사블랑카'를 가지고 맛사지에 이용해 보는것도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맛사지 하시는 분에게 말씀드려서 제 발 맛사지 하는데는 올리브 비누 를  써 보도록 부탁을 드렸습니다. 맛사지를 하는 동안 은은한 아로마 향이 온 방안을 가득 채웁니다.

그리고 촉촉한 올리브 오일의 성분이 긴 여정 동안 굳어 있던 발 바닥의 각질등을 제거하는데 아주 용이하게 되더군요. 무좀 있는 분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올리브 비누가 여러모로 쓰임이 참 다양해 졌습니다. 조만간 중국 시장에서도 올리브 비누가 유행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중국 발마사지의 유래 

중국의 의원들은 침술 이외에도 발바닥의 혈도를 안마요법을 통하여 대응해 줌으로써 인체의 질병을
다스렸다고 하네요. 이때부터 발의 중요성은 이미 의술의 한 분야로써 의학적으로 인정받고 있었던 거랍니다.

한나라 시대의 화타라는 명의가, 진나라시대 이전의 관지법을 재연구하여 관지법 보다 향상된 화타비급을창안하였고, 이것이 현재 불리워지고 있는 족심도의 시조가 되었답니다.  

그 이후 화타비급이 당나라 때 일본으로 전해 들어가 오늘날의 침술과 족심도가 되었고,이후 원나라 때에는 흘태비열이라는 사람의 '금난순경'과 '활백인심사경발휘' 에 나와 있는 발반사 치료학설이 유럽으로 전해져 오늘날의 유럽식 발건강법의 시조가 되었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12개의 경락이 시작되는 것이며, 체내의 장기와 6장6부와 반응하는 36개의 혈이 존재하며 발에는 인체의 모든 신경기관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그리하야 인체의 축소판이라 부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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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마사지 가격은 여러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한 시간 30분 정도 하는데 2사람 기준120RMB(약 2만원)냈습니다. 1인당 1만원 정도인 셈입니다. (멤버십으로 해서 좀 싸게 해준다고 합니다)

마사지를 해주시는 분들은 주로 아가씨들입니다. 주로 시골에서 많이 올라와서 열심히 돈을 벌어 부모님께 용돈 드리고 하는 아주 착한 아가씨들입니다. 참 순박합니다.

그리고 여자 손님들에게는 남자들이 마사지를 하기도 합니다.
지난번에 한번은 아내와 같이 발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따뜻한 물통에 발을 담그고 있는데 남자가 들어와서 맛사지를 할려고 하자 혼비백산, 난리법석이 난 적이 있었다는 ,,,ㅎㅎ.  그래서 예쁜 아가씨의 맛사지를  받았지요. 중국 거래선 여자 사장님은 젊은 남자 총각의 맛사지를 받더군요.

따끈한 물에 피곤한 발을 담그고 다리 마사지를 받으니 여행으로 지친 심신이 아주 확 풀어지는 것 같습니다.

중중국의 발 마사지는 개인적으로 중국에 오면 한번씩은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주 피곤이 싹 가실 정도로 효과가 좋습니다. 너무 피곤했던지 마사지 받던 시간 내내 그만 골아 떨어져 버린 모양입니다. 아주 깊은 수면에 빠져 버려서 어떻게 마사지를 받은 줄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발 마사지 덕분에 아주 개운합니다.
내일을 위한 충전이 완벽하게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날 움추려들었던 근육들을 확 풀어 주는 발 맛사지, 오늘 남편분들 이나 아내 분들, 서로 집에서 발 맛사지 서비스 한번 해주시는것 어떻습니까? (올리브 비누 "카사블랑카"  발맛사지 하는데도 꼭 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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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일 오늘부터 한달 가량 출장입니다.

그래서 출장 여정에 대해 간단히 적어 보겠습니다.

먼저 아침에 집에서 출발(08:00)을 해야 하는데 몇 가지 남은 일을 처리 할려다 좀 늦었습니다. 출발 08:40. 부랴부랴 차를 꺼내 공항으로 향합니다.

출근 시간이라 중간에 많이 막히더군요. 큰일 났다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안개가 자욱하게 끼였습니다. 보통 시간 때이면 40분이면 가는 길인데 좀 막히는 것 같더군요.

시내 신호 막히는 곳 지나 고속도로로 접어드니 차가 좀 덜 막힙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140-150km 이상 달렸습니다.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더군요. 비행기가 이륙을 할 수 있을려나 하는 우려가 들 정도입니다. 

공항에 도착 09;15, 차를 입구에서 넘겨주고 바로 공항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공항건물 입구에서부터 검문이 심합니다. 바리케이드를 쳐 놓고 일반 환송객들은 공항 청사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있더군요.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아마 VIP가 뜨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모여 있는 인파를 헤치고 청사 안으로 진입, 가방 검사대와 경찰의 검문을 거쳐서 아주 빨리 달려 2층 출국장으로 갔습니다.

 

에어 프랑스, 파리행 보딩을 28번에 하는군요.

28번에 가니 보딩 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제가 마지막 보딩객인 모양입니다.  09시 30 보딩 완료. 이젠 돠었다. 비행기는 놓치지 않게 되었네.

조금만 서둘러서 예정대로 08 나왔으면 여유롭게 보딩을 했을 텐데 서울서 연락을 받은 일을 협의 하는 바람에 그만 조금 늦어져 버렸습니다.

암튼 안심

출국장으로 들어갑니다. 역시 입구에 경찰이 패스포트와 보딩 패스를 검사합니다. 그곳을 통과하자 세관검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관원 아저씨, 외환소유하고 있는지 꼬치꼬치 캐 묻습니다. 노 달러,노 유로, 낫씽,,ㅎㅎ

정말 아무것도 없냐고 세관원아저씨 반문합니다. 낫씽 !!

 

모로코에서 외환을 반출하는 것은 엄격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1년에 패스포트 하나가 환전해 나갈 수 있는 금액이 2천 유로가 못됩니다.

그래서 관광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은 반드시 환전 영수증을 챙겨두었다가 출국시 남은 돈 환전하는데 사용하면 됩니다. 우리 같이 현지 거주자들은 이러한 외환규제로 불편한 점이 아주 많습니다.일반 은행 카드도 와환 사용 한도를 받기 위해서는 특별히 외환청에 허가를 받는 특별한 절차를 받아야 합니다.  좀 번거롭지요.

암튼 패스포트 컨트롤 합니다. 창구 아저씨, 놀랍게도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합니다,. 오우, 한국말 잘하네요,하니까 즐거워 합니다. 어디서 배웠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다녀서 출국심사 하면서 한마디 배웠나 봅니다. 그래도 간단하지만 이런 인사 듣는 것, 기분 괜찮습니다.

출국심사 도장 꽝 ! 받아 들고 들어가니 또 검색대, 검색대에 노트북 꺼내서 따로, 자켓 벗어서 따로 넣고 통과대 들어가니 경찰 아저씨 또 검문 합니다.

외환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없다니깐 자꾸 물어 보네요. 명절 잘 쉬었나고 물어보네요. 명절이야 잘 쉬었지요. 양고기도 많이 먹었고,,,,

검색대 들어간 가방 열어 보라고 하시네요. 무슨 검색을 이렇게 자주 하는것인지,,,, 가방 지퍼 다 열어 줍니다. 근데 보지도 않고 도로 닫으라고 하네요. 뭐여 시방,,xx 훈련 시키는 거여 뭐여 지금

암튼 패스하고 게이트 찾아 들어갑니다. 30번 게이트, 모두 모여 앉아 있네요.


그 앞의 면세점 한 컷, 그리고 내부 한 컷 찍어 봅니다.
한산합니다.


모로코 전통 여성의류인 젤라바를 파는 가게가 눈에 뜨이네요.

마네킹이 예쁜 모델처럼 젤라바를 입고 있습니다,.

젤라바는 남자용 여자용의 구분이 있으나 대부분의 스타일은 헐렁한 원피스 에 삼각 모자가 달려 있습니다. 예전에는 젤라바의 옷의 색상따라 배우자의 유무를 나타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삼각형 긴 모자는  핸드폰이나 작은 손지갑등을 넣어 다니기도 합니다. 


그리고 창 밖의 풍경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고양이 한 마리가 웬일로 나들이를 했을까요? 여행을 좋아하는 녀석인가 봅니다. 공항에까지는 인가가 꽤 멀리 떨어져 있는데 어디서 온 녀석일까요?

주인을 잃은 고양일까요? 궁금증이 이네요.

 

10:20, 탑승 시작, 내 자리는 06C. 자리에 앉으니 비가 좀 그치는 것 같습니다. 다행이네요. 비행기 이륙에는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음료수 한잔 마시고 나니 이륙준비에 들어 갑니다. 10:40분 이륙

에어 프랑스 AF2197 카사블랑카 모함메드 5세 공항 이륙 했습니다.

 

잠시 후에 기장의 안내 방송 멘트,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까지는 3시간소요 될 거라고 하네요.

 

잠시 기다리자 기내식 아침이 나옵니다. 닭고기 찜과 야채,빵이 나왔네요.

입맛이 당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부 집어 먹어 봅니다. 오늘은 아주 긴 여정을 해야 하거든요.

 

식사 후에 따끈한 차 한잔을 마십니다. 그리고 나서 잠시 한잠 토막잠을 자고 일어나니 비행기는 모로코 북부 탄제를 지나 지브로울터 상공을 건너 스페인 영공을 지나 프랑스 영공으로 접어 듭니다. 하늘은 구름이 잔뜩 끼였습니다. 잠시 후 하강 하겠다는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구름 사이로 하강하니  잠시 동안 온통 하얀 구름 속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구름아래로 내려 가니 딱 트인 평야지대가 보입니다. 프랑스 입니다.

 

멀리 에펠탑을 바라보며 점차 하강을 합니다.

간간히 비가 내리네요. 프랑스 현재 기온은 11도라고 합니다.

터미널 2E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시간 현지 시간 13:45 (프랑스는 모로

코 보다 한 시간 빠릅니다)보통 서울로 들어가면 터미널 2F로 셔틀버스를 타고 청사를 바꿉니다만 오늘은 북경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터미널은 그대로 2E( 게이트 38), 출발시간 18:55,  거의 5시간을 공항에서 기달려야 합니다. 터미널 E,게이트38 을 찾아가는데 모노레일 기차를 타게 되어 있네요. 그전에 없었었던 것 같은데 새로 설치 되었나 봅니다.

기차를 타고 2분쯤 가니 터미널 E 입구에 다시 내립니다. 그리고 검색대.

연말이어서 그런지 검색이 아주 강화 된 것 같습니다. 검색대 아저씨, 제 여권 보더니 안녕하세요한국말로 인사를 합니다. 이제는 세계 어느 곳을 가던지 한국말 인사를 듣는게 어렵지 않게 되었네요.ㅎㅎ

그 아저씨, 내 뒤에 따라오는 청년에게 안녕하세요하네요. 그 청년, 중국 사람인데요하니 바로 니하오나오네요.

 

검색대 줄이 길게 늘어 서 있네요. 이 아저씨 내 앞에 있던 여성 분에게 물어 봅니다. 러시아 ? 여성분 그렇다고 하네요. 공항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얼굴을 보고도 국적을 기가 막히게 구별하는 것 같네요.ㅎㅎ

 

러시아, 데낄라 ? 이 아저씨 또 오버 하네요. 보드카 !! , 보드카, 맞아 !

암튼 재미 있는 아저씨네요.

무뚝뚝하고 인상 쓰고 있는 것 보다 훨씬 좋습니다.

 

검색대 앞에서

앞에 아저씨, 신발까지 다 벗으라고 하네요. 바로 내 앞에 아가씨, 러시아 여성이군요. 역시 부추 벗으라고 하네요. 부츠 벗을려고 제 앞에서  엎드리는 이 아가씨, 주저 않고 벗든지 하시지 그냥 엎드려서 벗네요.(야한 팬티 다 보이네요. 제가 민망해서 고개를 돌렸습니다.ㅎㅎ

저는 그냥 통과, 검색대 지나 가방,자켓 챙겨 들고 게이트 38로 올라 갑니다.


게이트 38가니 37로 변경 되었다는 싸인이 보이네요.

바로 옆이니 별문제 없을 듯,,,

잠시 면세점을 둘러 봅니다.

파리는 이제 연말 분위기가 나네요. 면세점 앞에 트리가 장식되어 있네요.

그래서 한 컷, 사진 찍는데 중간에 개념 없으신 아저씨,ㅎㅎ

암튼 그대로 찍었습니다.

 

몇 군데 돌아다니다가 인터넷을 할까 했는데  역시,프랑스, 인터넷 라인 사용 할려면 카드를 사던가 신용카드로 결재를 하라고 하네요. 굳이 뭐 지금 인터넷 안해도 되니까,,,ㅎㅎ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인천 공항이 얼마나 서비스가 잘되어 있는지 느껴집니다. 노트북,인터넷 라인 그냥 무료로 사용 가능하지요. 참 좋은 공항입니다.ㅎㅎ

 

인터넷 접속은 못하고 공항 안에 앉아서 포스팅 글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간 12 3 14:40. 아직도 2시간 더 기달려야 하는군요.

 

공항 밖에 에어 프랑스 대기 하고 있네요. 제가 타고갈 비행기 입니다.
 

이번 여정은 카사블랑카(무함마드5)-파리(샤르르 드골)-베이징(서도우)

베이징에는 내일(4) 아침 1145 도착, 도착 후에 셔틀버스(7) 타고 베이징 서부 기차역 까지 가서 고속철로 2시간 타고 가면 시자장(석가장)이 나옵니다. 석가장 에서 호텔 체크인 하면 이글 포스팅 올릴 수 있겠습니다.

석가장 에서는 2박 할 예정입니다. 5일날 아침, 거래선에서 호텔로 픽업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오전 10.

그리고 거래선 회사가 있는 곳(안핑) 까지 승용차로 2시간30분 정도 갑니다.

출장업무 시작입니다. 일이 잘 마무리 되면 6일 아침 일찍 항주로 가는 비행기(국내선)를 타야 합니다.

일단 이곳에서 업무가 끝나면 다시 포스팅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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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는 인간의 본능일까?

모로코 독립기념일이라 휴일이어서 아이들이 그 전부터 몇번 조르고 조르고 하여 교외에 있는 자동차 경주장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
 

카사블랑카에서 33Km정도 떨어져 있는 카팅(KARTING)장입니다.

테니스장,축구장등 운동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어 단체나 가족단위로 운동을 할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마침 어린이 축구팀의 경기가 한창이더군요. 아빠, 엄마들의 응원 소리가 상당히 크게 울립니다.   

알로에 사이로 운동장이 보입니다.

휴일이라서인지 가족 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더군요


안쪽으로 가보니 자동차 경주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린이용 성인용 두개의 트랙이 따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어린이용 스피드 30Km 70Km가 있어서 딸아이는 30Km짜리, 아들은 70Km 자동차를 타고 10여분 트랙을 돌았습니다.  성인용은  최고 스피드가 100Km 까지 나갑니다.

좀 위험해 보입니다만 실제로 트랙을 직접 돌고 있는 운전자들은 신이 난 듯 합니다.

 

안전 헬멧만 착용하고 직접 바람을 맞으며 달리면서 느끼는 스피드가 꽤나 스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졸라서 한번 더 티켓을 끊어서 트랙을 돌았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베스트 드라이버입니다.

빨리 커서 나들이 할 때 아빠 엄마 대신 운전 좀 해주었으면 합니다. 언제 클려나,,,ㅎㅎ


마지막 결승선에 도착 하면서 딸아이가 손을 흔들어 주네요.
마치 경주에서 1등 먹은 것 같습니다. 

스피드 자동자경주장에서 생각난 '느림의 미학'

경주장 밖에 있는 관람대에 앉아서 스피드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

 

인류의 역사는 스피드의 역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는 태어나기 전부터 스피드와의 경쟁이 시작이 되지요.

수백억의 정자와 난자 만나는 것은 매년 부모 아기를 가진다고 했을 때도 4조분 1의 확률로 한 수정란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수정란이 되는 것부터 우리는 스피드와의 전쟁이 시작 되는 것이지요
.

그래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스피드를 추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미지의 땅, 신대륙을 누가 먼저 선점 하느냐에 따라 대륙의 소유권이 넘어 갔던 적이 있지요.  그래서 앞다투어 항해술과 선박 건조술이 발달하게 되지요.

 

봉화대를 보면 전쟁에서 신속한 봉수(烽燧)는 연기와 불로 급한 일을 전달하던 중국과 한국의 고대 통신 수단 있었지요. 신속한 상황전달로 전쟁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비책을 강구 하였지요. 

 

비둘기를 이용해서 통신을 주고 받기도 했지요.

그후 전화가 발명되어 전통문이 오고가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는 레이더로 누가 먼저 상대방의 위치를 탐지하는가가 관건이 되었지요.

그리고 로켓 기술의 발달은 누가 먼저 우주를 선점하는가의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도 역시 속도 전쟁에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으로 속도 전쟁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지구 서쪽편에서 동일 시간대에 지구 동쪽에 계시는 여러분과 블러깅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계 어느 곳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을 위성에서 실시간으로 관찰을 하고 있지요.

 

음식도 패스트 푸드(Fast food)가 있지요. 빨리 빨리 만들어서 더 신속하게 손님에게 전달해서 빨리 먹고 빨리 일을 시작하고 끝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스피드의 전쟁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의 패턴이 참 많이도 바뀌게 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 서로간에 만남도 , 서로간의 사랑도 속전속결로 유효기간이 참 많이 짧아 진 것 같습니다. 이웃 여러분들은 스피드와의 전쟁을 아직도 원하십니까?

 느림의 미학이 그리운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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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경찰 특수부대차가 아침부터 있었다.
무슨일이지 ?
데모를 하려나 ?  아님 축구를 하나 ?
집 근처에 축구장이 있어서 매주 한두번씩 난리 법석을 떨거든요.

서포터들의 열기가 아주 대단합니다. 어떤 때는 버스가 몇대씩 깨지는등 일부 과격해 질때가 있어서 경찰력이 쫙 깔리곤 하지요.

궁금해 하면서 회사에 갔다가 돌아오는데 옆 건물에서 보도를 막는 등 한창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음향설비가 설치 되고 출장 뷔페차가 여러대 오는등 부산하게 복잡하더군요.


 아내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무슨일이 있대 ? 왜 이리 복잡한거야, 옆 건물이 ?

개업식을 한다고 하네요. 
아 그래 ?
신축 건물이 완공이 되어 1층에 한 회사가 입주를 하는 모양입니다.

그럼 떡이라도 좀 돌리려나 ? 한국 처럼,,,,, 떡은 아니라도  케잌이라도 좀 줄려나 ?
뷔페 차도 많이 와 있는데 우리도 가서 좀 먹을 수 있을까? 이웃인데,,,

초대장이 있어야 들어 갈수 있대요 !
아내의 말이었습니다.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않하고 있는데 김칫국부터 마신격입니다.

저녁이 되면서 부터 크게 음악소리도 들리고  많은 차들이 몰려 들더군요. 아마도 미니 공연을 하는가 봅니다.  시끄러워서 한번 나가보았습니다. 카사블랑카에서는 낮에 덥기 때문에 그러한지 밤에 이같은 행사를 하는 편입니다. 결혼식도 밤새워 열리곤 하지요.
              
집 앞 보도를 막아놓았습니다.
한 밤중이라 안개가 끼어 있고 약간 쌀쌀 하지만 밤 안개가 가로등을 살포시 보듬고 있고 야자수 나무가 잔잔한 밤 바람에 부끄러운 듯 춤추고 있습니다. 


좀 더 돌아가 보니 경찰 순찰차도 대기 중입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김 없이 경찰들이 항상 나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초대 되어 들어가는 입구가 북적 거리더군요. 
초대장이 없어서 들어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주변을 막아서 입구를 하나만  만들어 초대장 있는 사람만 들여 보내는 모양입니다.
     
              VIP 사모님이신가 봅니다. 보디가드하고 오셨나요 ?
             벌써 가시는길이신지 이제 막 오시는길이신지 잘 모르겠네요.

맞은편 건물 옥상에서 레이져빔이 쏘아지고 있네요.
레이저 빔 앞에 있는것이  원래 기아(KIA) 광고판인데 광고 사진은 잘 안보이네요.

레이져 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순간 순간 색상과 디자인이 바뀌는 군요
도로 통제도 한 모양입니다.
중간에 통제 블럭이 보이네요.

주변 건물들의 사진도 담아 보았습니다.
밤 안개가 끼어 있고 핸드폰으로 찍어서 선명하지는 못합니다.

신문 가판대가 늦은 시간에도 아직 있네요.
낮에는 없고 밤에만 나와서 신문을 팔고 있습니다.
다 늦은시간에 내일 아침 주간신문을 팔고 있나봅니다. 
쏟아지는 가로등불이 안개 사이로 마치 비처럼 쏟아지네요.
  
가로등 불빛이 길게 가위처럼 뻐쳐서 가로수들의 머리를 가지런하게 짜른듯이 보입니다. 능숙한 미용사 처럼,,,,,,,영화 "가위손"이 생각 나네요.
 
정원수 조명과 가로등 불빛이 나란히 속삭이고 있습니다.


집 옥상위로 달이 처연히 떠있네요, 고향 생각 나게 시리,,,,,
달이 땅에 내려와 가로등이 되고 가로등이 하늘로 올라가 달이 되었나요.
가로등인지 달인지 구분이 안되네요.


경비 아저씨가 환하게 웃으면서 맞이해 줍니다.
아저씨 웃음덕에 달 보며 고향 생각에  센치해진 마음이 풀어 집니다.

항상 웃으시는 스마일맨입니다. 오늘은 야간 당직 근무를 하시네요.

몇가지 사진들을 올려 보았습니다.
이런 사진들  블로그에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서 6 하원칙에 의거해서 기승전결 신경써서 글을 만드는 재주도 없습니다.  적절한 사진의 공간 배치도 서툴고요.

초보라서 그냥 간단하게 생각나는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부끄럽네요 ,,,
앞으로도 초보지만 주변에 일상들을 올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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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하나로 묶은 차(

 

()는 중국에서 태어나 세계를 하나로 묶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먼저 이웃의 여러 민족, 우리나라는 6세기 신라 선덕여왕 때 녹차가 전래되었다고 하며 9세기부터 실크로드를 오가던 아라비아 무역 상인에 의해 아라비아로 전해지고, 16세기 동방 무역에 종사한 항해사와 상인 혹은 선교사들에 의해 소개되어 17세기 들어 마지막으로 유럽에 전해지면서 세계를 하나로 묶게 된 것 입니다.


그럼 커피는 언제부터 발견되었을까요?

 커피는 10세기 에티오피아의 카파'(kaffa)고원에서 예멘의 상인 세이프라는 사람에 의해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커피라는 이름이 여기서 유래 했다고 합니다. 산기슭에서 산양 무리가 묘한 나무 열매를 먹으면서 흥분하여 껑충껑충 뛰어 다니는 것을 보고 셰이프가 호기심에 열매를 한 개 물었더니 맛이 쓰면서 신통하게 머리가 맑아 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나무를 예멘으로 가지고 와서 재배하고 실험 삼아 열매를 따서 볶아서 끓여 즙을 마셨더니 뭐라고 형용 할 수 없는 향기가 감도는 것을  발견 했다는 것 입니다. 커피 마니아들은 셰이프 할아버지에게 감사 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기록상으로는 16세기 전설적인 이스라엘 왕인 솔로몬 왕이 처음으로 커피를 애용했다 라고 합니다.

 

그러면 지구의 동쪽에서 유래된 차(茶)가 가장 반대편인 서쪽 끝인 모로코 사하라에는 언제 전래 되었을까요?

모로코에는 18세기 중반, 유럽과 북서부 아프리카 지역이 교역이 왕성 하였다고 합니다. 교역이 왕성 하다 보니 많은 유럽인들이 드나들게 되자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고 많은 유럽 범법자들을 감옥에 가두게 됩니다. 그러자 유럽에서는 당시 모로코의 술탄 물레이 이스마일 (Sultan Moulay Ismail) 에게 사절단을 보내 죄수들 석방 협상을 하게 되었고 석방의 대가로 많은 차와 설탕을 바치게 됩니다. 이때부터 모로코에는 동양의 차가 전래 되게 되었습니다. 

사절단을 맞이하는 물레이 이스마일 왕

특히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때 영국 자기세트 산업을 돕기 위해 모로코 왕실에 예쁜 자기세트를 선물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왕실을 중심으로 차를 마시는 전통이 생겨 이후 100여년에 걸쳐 대중화 되었다고 하며 
현재는 중국으로부터 직접 차 수입을 하고 있고  중국 녹차를 세계 어느 다른 나라보다 가장 많은 양을 연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차를 지칭하는 세계 각국의 말은 원래 중국의 광둥어(廣東語)인 차(ch’a) 와 푸젠어(福建語)의 타이(tay) 혹은 테(te)의 두 계보에 따라 나누어진다. 광둥어의 ‘ch’a’에 속하는 것은 한국어, 일본어의’, 포르투갈어, 힌두어, 페르시아어의 샤(cha), 아라비아어, 러시아어의 샤이(chai), 터키어의 샤이(chay) 등이 있다. 한편 푸젠어 타이/(tay/(te))에 따르는 것은 네덜란드어 ‘thee’, 독일어 ‘tee’, 영어 ‘tea’, 불어 ‘th’e’ 등이다. 이렇듯의 지칭이 크게 둘로 갈리는 것은 그 전해진 루트가 육로 혹은 해로로 나누어진 데서 유래된다. 즉 광둥어계는() 육로를 통해, 푸젠어계는() 해상 무역을 한 네덜란드를 거쳐 유럽 여러 나라로 전해진 데 기인된다.

 

 

사하라 에서 마시는 모로코 박하차 


모로코 차(아테이 ) 만들기


중국 녹차(그린티)( chun mee 혹은 zhu cha) 와 신선한 박하(민트) 잎을 충분히 준비하고 설탕 을 준비한 다음, 녹차 1 티스푼당 설탕 5 스푼정도의 비율로 하면된다,


먼저 녹차를 차 주전자에 넣고 소량의 뜨거운물을 넣고 1분후에 물을 빼 부어 냅니다.( 차의 쓴 맛과 먼지등을 우려내 버린다.)


박하(민트)잎과 설탕, 그리고 물을 넣은후에 끓인다.

3-5분 후에 차를 컵에 따랐다가 다시 주전자에 넣는다.(2-3회 반복하면 차가 골고루 우려 나게 된다)
이때  좀 더 달게 먹고 싶으면 설탕을 좀 더 넣기도 합니다.


충분히 차가 우려내지면 찻주전자를 높이 들어 잔에 차를 따른다.
(높이 들어 따르면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도 하고 잔에 차 거품을 만들기도 하며 또한  
차 가루가 컵 아래로 가라 않도록 합니다.)




모로코에서는 차를 아테이
(Arabic: اتاي - Atai) 라고 부릅니다.

모로코 스타일의 차는 박하/민트 차로서 식사 때 뿐만이 아니고 언제든지 손님이 올 때면 손님 환대용으로 함께 마시고 있습니다.

특히 모로코 나 사하라에서는 차는 전통적으로 남자가 특히 집안의 어른이 준비를 해서 손님에게 권해드립니다. 이때 차를 사양하는 것은 큰 실례가 됩니다. 그리고 통상 3잔을 마시게 되는데 각 찻잔에 의미가 있습니다.


첫잔은 치열한 인생()을 위하여

둘째잔은 진정한 사랑을 위하여

셋째잔은 편안한 안식을 위하여

 

모로코 차는 견과류(호도,땅콩,아몬드,무화과 등)와 여러 가지 쿠키(과자)들과 함께 손님 접대시 나옵니다. 그리고 차 컵도 아주 아릅답니다.

그래서 모로코 차는 혀끝으로만 만끽하는게 아니고 시각적인 눈요기로서도 아주 훌륭합니다. 
자, 여러분들도 모로코 박하차 한잔 하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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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거래선과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회의를 하고 있던 중에 아이들 엄마 한테서 다급한 전화가 걸려 왔다.

학교서 연락이 왔는데 아들 녀석이 열이 있다고 집에 데려 가라고 한다는 것이었다.

"열이 많이 있다고 ?"
"신종플루야 뭐야 ?"

"아직 모르지요? 병원에 데려 가봐야 알지 ?"

학교에서는 열이 있다고 하면 무조건 신종플루 공포에 격리를 시키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학교 학생 한명이 신종 플루 증상이 있어서 학교가 비상이 걸려 있거든요.

안그래도 어제 학교 체육시간에 축구하다가 정강이를 걷어 차여서 발목하고 정강이가 시퍼렇게 멍이 들어서 절룩거리고 왔더군요.  중 2인 아들 녀석은 너무 활동적입니다. 에너지가 넘쳐 나는것 같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데 특히 축구를 좋아합니다. 바르샤 팬이거든요. 저는 박지성 선수가 있는 맨유 팬입니다. 양팀경기 할때는 서로 앙숙이 됩니다.

또 다쳤어? 
한달 걸러 번갈아가면서 손목, 팔, 다리 남아나지를 않습니다. 손, 발 부러진데 기브스를 올해 만해도 2번 했습니다. 안경 깨 먹은것도 3번째..  

처음에 다쳐서 왔을땐 아이 엄마도 질겁을 하며 놀라서 어쩔 줄 몰라 난리법석을 떨더니  보통 한달 걸러 다치거나 기브스를 해대니 이제는 의사가 다 되었습니다.

집에 있는 비상 약을 바르고 병원에는 안데리고 갔습니다.
그런데 밤중에 통증이 심해서 너무 아프다고 호소를 해서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밤 11시에 응급실로 데리고 갔더니 의사가 환자를 빨리 낮에 안 데리고 오고 이렇게 퉁퉁 부어있는데  이제 데리고 왔느냐고 잔뜩 겁을 주더군요.

그리고 엑스레이를 찍어보고는 다행이 뼈에는 이상이 없고 피멍이 심하게 들어 있다고 하면서 알콜로 세척을 해주더군요.  처방전에는 알콜, 진통제 알약, 바르는 크림 이렇게 처방이 되었습니다.

새벽 1시가 되어서 병원에서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밤늦게 밖에 나갔다가 오는 바람에 감기가 그만 들어 버린 모양입니다. 카사블랑카 날씨가 요즈음 일교차가 심하거든요. 낮에는 27도-29도 정도 하고 밤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집니다. 감기들기에 딱 좋은 환절기 날씨입니다. 그리고 응급실에서도 많은 어린아이들이 콜록콜록 기침을하며 기다리고 있더군요. 심하게 기침들을 하고 있어서 안타까울 지경이었습니다. 거기서 한시간 정도 같이 앉아 있었거든요. 아마 그때 응급실에서 감기를 옮아 온 것인지도 모릅니다.
 
아침에 기침을 약간 하기는 했는데 열은 없었거든요.그런데 감기증세에 타박상 입은것등으로 해서 열이 난 모양입니다.

                  감기 처방전

아이 엄마가 학교로 가서 아이를 바로 병원에 데려 갔습니다.
38도 정도 고열이라는데 의사는  단순 감기증세로 진단 하고 4가지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신종플루는 아니라고 합니다만 걱정이 되더군요.  단순 감기증상라고는 하는데 의사의 진단이 미덥지가 않습니다.

집에 와서 아이는 자기 방에 혼자 격리되어 있습니다. 혹시 몰라서 ,,,,,,
단순 감기라고 하는데 혹시 몰라서 학교에도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메디칼 증명서를 하나 받아 왔습니다.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학교를 가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뉴스에보니 한국에서도 신종플루 때문에 휴교를 하는곳도 있더군요. 이곳 카사블랑카에도 휴교하는 학교가 몇군데 됩니다.

 전 세계를 동일한 시간대에 타격을 가하고 있는 신종플루, 정말 무섭습니다.
전대미문의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를 공황으로 몰아 넣더니 이제는 신종플루로 한층 더 충격을 주네요.

이곳에 있는 현지 친구들중에는 음모론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계 금융을 좌지우지하는 유태계 자본과 다국적 제약 회사들이 꾸미는 음모라는 것이지요. 사실여부를 떠나서 어린아이들이 학교 공부까지 못하는 상황에 왔다는 자체가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주의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casabla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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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카사블랑카입니다. 카사블랑카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모로코왕국 수도 라바트에서는 한국 교민들이 가끔 모이곤 합니다. 얼마 전, 교민 야유회가 있는 날이어서 우리 한글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학교에서 창작한 작품들을 전시했습니다.

라바트 토요 한글 학교는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한인 자녀로 초등학교 과정을 원칙으로 한국어 교육 및 기본 국민정신 함양을 위한 전인 교육을 위해 운영 하고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각자 주중에는 현지 학교, 불란서 학교나 아메리칸 스쿨 등을 다니면서 토요일 날에만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틈을 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틈을내서 공부하는 것에 비하면 얼마나 우리 아이들이 대견한지 한번 보시지요. 고사리같은 손으로 정성스럽게 자신들의 마음을 담아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동심으로 한번 돌아가 보시지요.

모로코 한글학교에서 열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시 전시회

            대사관 정원입니다. 대사관의 도움으로 이곳에서 한글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민 모임도 여기서 매년 열고 있습니다. 잔디밭이 참 넓지요.


화창한 날씨에 드넓은 잔디밭에 군데 군데 서 있는 나무들에 작품들을 전시 했습니다.
아이들의 작품을 하나 하나 사진을 찍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시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를 쓰는 시간

 시계바늘이 똑닥 똑닥  시간은 지나가고

혼자서 고민하는나.

 무엇을 쓸까?

무엇을 쓸까?

머리를 쥐어짜다  잠든나.

멋진시를 완성하는 꿈을 꿔본다.

- 김 수연 -

시를 하나씩 창작해서 제출해야하는데 시간은 지나가는데 마땅이 시상이 떠오르지는 않고 고민하다 잠들어 멋진 시를 꿈에서라도 쓰고 싶은 어린마음이 고스란이 드러나 있네요. 그러나 그 마음 자체를 잘 표현한 예쁜 시가 되었네요.

바다

내 동생도 바다

내가 좋아 하는 바다는

물고기, 소라,게를 잡을수 있는 바다.

파도를 탈수 있는 신나는 바다.

이제 여름이다.

바다로 가자

- 신 하늘 -
 

여름 방학이되면 바닷가에 가서 신나게 놀아보세요...초등학교 1학년다운 마음입니다. 

우리 엄마

 얼굴에 꽃이 피는 웃음.

다정함으로 함께하는 엄마.

가족들의 건강을 위한 요리사.

우리 엄마

내게는 어느 친구들보다 더 소중하고 다정한 친구.

나에게 더욱 더 잘되라고 가르치는 선생님

나는 이런 엄마를 파란 하늘만큼이나

사랑합니다

- 심 현주 -

엄마에 대한 사랑을 딸이 파란 하늘만큼 담아내 표현한 대견한 시 입니다. 딸 아이들이 좀 더 셈세한 감정을 더 잘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피아노

하양,까망,하양,까망 일정한 배열

하지만 원하는 리듬을 만들어 낼수 있는 피아노.

하양,까망,하양,까망

정해진 도,레,미,파,솔,라,시,도,,,,,,,

하지만 내 마음대로 노래를 만들수 있는 피아노.

하양,까망,하양,까망,

리듬과 노래와 함께

상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게 하는 피아노

- 심 현주 -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작곡하면서 상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마음을 표현 했는데 훌륭한 작곡가나 음악가가 될수도 있겠습니다.

내 동생 백용하

귀염둥이 내동생

하지만 개구쟁이

신나게 노는 백 용하

머리를 잡아당기고

숙제할 때 방해까지

하지만 착하고 귀여운 내동생

- 백 승민 -

어린 남 동생이 머리를 잡아당기고 숙제할때 방해를 하지만 그래도 착하고 귀엽다고 하는 어린 누나의 마음이 참 대견스럽네요. 어리다고만 볼수 없는게 마음 씀씀이가 참 곱네요.

 

라면 

라면중에서 매운맛이 제일 좋다.

라면맛을 한번만 보면 그 맛을 잊을수가 없다.

라면은 비슷한 맛도 많다.

신라면, 너구리, 안성탕면, 진라면도 있다.

라면은 10분동안 끓일수 있다.

먼저 물을 끓이고 라면을 넣은다음

수프를 넣고 5분정도 기다리면 된다.

계란과 참치와 양파를 넣으면 더 맛있는 라면이 된다.

그 다음, 맛있는 라면을 맛있게 먹으면 된다

- 심 현보 -

출출할때 라면 간식을 끓인다음 맛있게 먹으면 된다,,,,,라면을 좋아하는 심 현보 작품입니다.라면 광고 카피 같기도 합니다. ㅎㅎ

희망의 길-나의 길

평화 안에도 갇혀진 험난한 인생

전진 할때만 확실히 보이는 미래의 색깔. 

침묵안에서도 느껴지는 시간의 흐름

뇌리에 낟낟히 일게되는 인내와 괴실

되돌리기 위해 이대로 행진


고통과 고독끝에 알알히 맺힌 긍정과 희망

폭력속에서도 단단해지는 꿈.

너무나 가벼운 평상의 가벼움.

깃털처럼 떠다니는 고통의 그림자.

그러나 고통 옆에 드러나는 뽀오얀 비밀

희망의길-나의 길

- 장 현우 -


 

 

용기

두려움속에서 존재하는 절망.

그 뒤에 잇달아 걱정의 산더미.

꼿이 피어나듯 피어나는 생각들.

진실의 길, 가려진 거짓의 길

휴식없이 흔들이는 하늘을

(중략)

- 장 현우 -


매주 100Km 이상 떨어진 한글학교에 보내는 이유

고 학년 아이의 글은 좀 어른 스러운 표현들이 있네요.
  대부분 아빠들의 직장때문에 외국에 나와 있는 아이들입니다. 짧게는 2-3년씩, 길게는 아예 여기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많습니다.  매주 토요일 3시간씩만 하는 짧은 시간속에서도 모든 학생들이 나름대로  한글을 잘 익히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림들도 잘 표현하였고 생각의 나열들이 너무도 실감나게 그리고 예쁘게 표현되었네요.

해외에 있든, 국내에 있든 부모님들의 최대 관심사중 하나가 아이들 교육이 아닐까합니다. 아마도 가장 민감한 부분이 아닐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가능한 아이들이 자라면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커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토요일 마다 100km 이상의 거리를 한글 학교에 보내고 있지요. 한글이야 말고 가장 적절한 정체성을 가지도록 할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나고 자라는 아이들이라 자기들끼리 대화 할때는  전혀 한국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기들끼리 한참 이야기 하다가도 제가 옆에가면 조용해 집니다. 제 앞에서  한국말 사용하지 않으면 야단을 치거든요.
 
기러기 아빠들이 많다는 뉴스를 자주 접합니다. 참 안타까운데 힘드시더라도 아이들의 정체성이 어디인지 만큼은 자주 챙겨 주셨으면 합니다. 

한국이나 해외에 있는 아이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게끔  하는 좋은 방법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Posted by casabla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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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고대로부터 미용 차원에서 목욕을 즐긴 것 같습니다. 로마탕, 터키탕 등으로 불리는 목욕탕들을 보면 증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밀실에 열기를 가득 채우는 건조욕으로 땀을 내고 나서 몸을 씻습니다. 고대에는 그리스를 거쳐 로마로 건너갔고, 기원전 18세기 올림피아에서는 마루 밑을 난방하는 방식으로 했다고 합니다.

고대도시 폼페이에서는 욕탕을 '테르메'라고 불렀으며, 시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게 공중 목욕탕으로 운영되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는 18세기 말부터 증기탕을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증기탕은 통에 뜨거운 돌을 넣고 여기에 물을 부어 뜨거운 증기가 오르게 하여 얇은 천으로 몸을 가린 사람들이 증기찜을 하는 것인데, 주로 여성들이 많이 하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유럽에서는 고대로부터 목욕 문화가 잘 발달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이런 문화는 거의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터키에서 만큼은 지금도 공동 목욕탕 문화가 남아 지금도 활발하게 영업하는 곳이 많다고 하네요. 어떤 곳은 그 역사가 500~600년은 족히 넘어 가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본 함맘 술탄은 황제 목욕탕일까?
 

우리나라에도 터키탕이라고 하는데 이름의 유래가 여기서 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스탄불에 가면 소피아 사원 근처에 지금도 지명이 함맘  술탄 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황제 목욕탕 정도라고 번역이 될까요? 그래서 터키 친구에게 지명이 함맘 술탄이면 황제 함맘이 있었던 거냐고 물어 보았더니 없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옛날에는 술탄이 이용했던 함맘이 있었지 않았나 싶네요.


지난 번 터키 출장 갔을 때 일이 문득 생각납니다. 친구와 같이 천연 올리브 비누를 만들기 위한 올리브와 올리브 오일 및 기타 오일들을 구매하러 갔습

니다. 발리케시르란 도시인데 이스탄불 에서 배를 타고 2시간, 다시 승용차 편으로 3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도시입니다. 바쁜 업무를 모두 마치고 나서 터키에 왔으니 터키탕을 한번 구경하자는 친구의 성화에  저녁에 호텔 사우나를 갔습니다. 호텔 사우나에 아무도 없더군요.

터키도 이슬람 문화권이라 나는 친구에게 목욕 팬티를 입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 하고 팬티를 입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한국식으로 훌훌 벗고 들어 갔습니다. 아무도 없어서 둘이서 사우나에 들어가서 사우나를 한참 즐기다가 저는 함맘 쪽으로 나와 따뜻하게 구어져 있는 대리석 마루 위에서 편안하게 잠을 청했습니다


그런데 잠시후에 인기척이 나서 눈을 살짝 떠 보니 한 아리따운 아가씨 한 명이 같은 방 함맘에  들어와 있지 않습니까?  깜짝 놀랐습니다. 뭐야 이거!  여탕에 들어와 있는 거야, 내가 지금 !! 
아닌데, 분명 입구 카운터 직원이 별 다른 이야기 없었는데. 여탕 이면 여탕이라고 이야기 했을 텐데... 어떻게 된 거지황당했습니다. 당황스럽기도 했고요
.
 
팬티도 벗고 알몸으로 함맘에 들어간 친구의 깜짝 황당쇼?

그냥 일어서서 나가야 되나 어떻하나, 잠시 찰나의 순간에  수 도 없이 많은 생각이 휙휙 들더군요분명 여자분도 남자가 떡하니 누워 있으니 비명을 지르던지 무슨 말을 할텐데 조용하던군요잠시 망설이다가 에라모르겠다. 그냥 눈감고 가만히 잠자는척 하고 있을 수 밖에,,,  다행히 잠시후에 한 남자분이 들어오더군요. 그리고는 반대편 쪽에서 서로 물장난을 치기도 하고 샤워를 시켜주고 하는 것이 아닙니까 ! ? 남녀 혼탕인가 ? 그럴리가 ? 터키도 보수적인 국가인데,,,,,,

잠시 후에 알고 보니 신혼 여행온 신혼부부라는 것입니다. 남자분은 물론 팬티를 입고 있었고요. 여자분은 비키니 차림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래도 반대편에 있지만 10여평 정도의 크기의 같은 함맘 안에 있는 저로서는 참 민망하더군요. 이제 막 결혼해서 허니문 여행온 커플인데 오죽 하겠습니까 . 그 커플을 위해 자리 비켜줘야겠다 하던 차에 아차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친구가 사우나에서 나와 이쪽 함맘 쪽으로 들어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친구는 팬티를 입지 않고 있는데 ,,,,,

잠시 후에 친구가 함맘 쪽으로 들어 오더군요. '! 안되는데!' 하고 돌아보니 다행이 큰 수건으로 절반을 가린채 들어 오더군요. 그리고 나서 커플에게 천연덕스럽게 인사를 건네고는 저를 등지고 커플을 향해 수건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게 아닙니까마치 바바리맨 처럼,,,, '왜 그래? 안돼!'하고 친구 앞 쪽을 막아서는 순간, 친구는 이미 팬티를 챙겨 입고 들어 와서 저를 놀릴려고 저를 등지고는 일부러 수건을 열었다 닫았다 한 것입니다

'미친 놈'이란 소리가 안도의 한숨과 함께 나오더군요. 참 많이 웃었습니다. 신혼부부 커플이 왜 그러냐고 묻더군요. 자초지종을 설명해 주었더니 신부 되는 쪽이 더 재미있어 하더군요친구도 사우나 바깥 쪽 홀에서 여자 소리가 들려 깜짝 놀라서 잠시 틈을 보아 팬티를  입게 된 것입니다. 참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아직도 친구와 만나면 그 당시 이야기를 하며 웃곤 합니다.

(잠시 이야기가 다른데로 흘렀습니다)
  


모로코에는 볼루빌리스(Volubilis)라는 로마 유적지가 있습니다. 카사블랑카에서는 승용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기원전 3세기에 건립된 곳으로 서기 40년까지 마우레타니안(Mauretanian) 왕조 하에 번영을 이루던 곳입니다.  

약 42,000헥타아르 규모의 유적지이며
개선문, 공동 목욕탕, 공회당 등의 규모로 볼 때 당시 화려한 영화를 누렸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적지로 지정된 유서 깊은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목욕탕 시설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사우나며 탕 시설이 화려한 것이 고대 당시에도 귀족들이 목욕을 즐긴 모양입니다.
 


이곳에는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모자이크 벽화들이 몇점 남아 있습니다. 벽들은 대부분 허물어져서 바닥에만  대부분 모자이크 그림이  남아 있어서 바닥화라고 해야 맞을 듯 싶습니다.

목욕을 즐기는 미녀들의 모자이크 그림입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정교하고 셈세한 윤곽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지역은 모로코에서도 올리브를 많이 재배하는 지역입니다. 아마도 이 당시에도 미인들은 올리브 비누를 사용하여 고운 피부를 간직 하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그림은 천연 올리브 비누를 일반 용기에 담아 놓은 것입니다. 그러나 '카사블랑카' 올리브 비누는 이전에 올린 글에서 보시다시피 진공, 항균 포장을 하여 200그램 팩에 담아 포장을 하여  오래두고 사용하고 보관하는데 용이 하도록 하였습니다. 점도가 높아 팩을 짜서 쓰는데는 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만 천연 상태의 제품을 오래 도록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불편은 감수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물이 고이면 점점 녹아들거든요.

터키 모로코 아랍지역에 성행하는 목욕탕 '함맘'이란?

여러분은 함맘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함맘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찜질방과 유사하여 직접 욕탕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뜨겁게  달구워진 대리석 바닥에 누워서 땀을 흘리게 되어 있거나 어떤 곳은 증기를  내뿜을 수 있게 해서 뜨거운 대리석 바닥과 함께 사우나를 이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저도 카사블랑카에 있는 함맘에 자주 갑니다. 이 곳 사우나는  한국의 사우나처럼 뜨겁지가 않아서 저는  이 곳 함맘을 갈 때마다 증기 온도를 높여 달라고 합니다. 함맘 아저씨는 저 보고 '미스터 핫(Mr. Hot)이라고 합니다. 지난 주에는 저 혼자 사우나에 앉아 있었습니다. 사우나 온도를 올려 달라고 해서 뜨겁게 하고 앉아서 사우나를 즐기고  있었는데 이 곳 사람들은 사우나에 들어오자마자 뜨겁다고 혼비백산, 도망쳐 나가버리더군요.ㅎㅎ.  아들 녀석도 버티다 버티다가  중간에 뜨겁다고 나가 버리더군요.

이 곳 함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여기서 사우나를 즐기고, 때를 밀고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한국의 목욕문화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처럼 몸을 푹 담글 수 있는 온탕, 냉탕 등의 탕 시설은 없습니다. 그리고 남자 함맘이나, 여자 함맘 모두 반드시 팬티를 입고 들어갑니다
.

혹시 함맘에 가시게 되는 기회들이 있으시면 팬티는 반드시 입고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좀 오래된 함맘은 오전에 남자용, 오후에 여자용으로 번갈아 사용하는 곳도 아직있습니다. 요즘은 여러분들이 여행을 자주 다니시니까 함맘에 대한 경험담 있으신 분들은 경험담을 한번 올려 주세요.
Posted by casabla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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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모로코 카사블랑카입니다. 한국과 멀리 떨어진 북아프리카 지역의 지중해 연안의 해안도시입니다. 지리적으로는 비행기를 타고 꼬박 하루가 걸리는 거리이지만 블로그를 통해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만든 천연 올리브 비누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올리브 비누는 3천년 전부터 페니키아인들이 널리 사용해 왔을 정도로 역사가 깊습니다. 그 후 올리브 비누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로마시대를 걸쳐 유럽의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지중해 연안과 북아프리카의 모로코 등지로 폭넓게 전해졌습니다.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천연 올리브 비누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입니다. 

  

서양과 중동 아프리카지역에서의 전통과 명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카사블랑카에 살면서 한국을 가끔 오가는 편이라 이러한 올리브 비누를 개발해 소개할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전 글에서 언급했지만 중간에 디자인 및 포장 등 전반의 유통을 맡았던 한국내 사람의 잠적으로 제가 직접 모든 것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하면 길기 때문에 여기서 그 부분은 줄이고, 제가 만든 올리브 비누에 대해 설명을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과 조언 부탁 드립니다.



우선 디자인 및 포장은 물론 브랜드도 정하지 못했는데 그냥 제가 살고있는 카사블랑카의 지명을 따서 '카사블랑카'라는 천연 올리브 비누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이게 됐습니다.

천연 올리브 비누 '카사블랑카'는 일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고체 비누처럼 경화제 등의
화학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 그대로의 효능을 유지하는 제조과정으로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카사블랑카'는 
부드러운 천연 젤 형태의 비누로 통상 가정에서 세안을 하거나 혹은  사우나나 목욕탕에서 피부 마사지, 각질 제거 및 때밀이 등의 용도로 사용 후 피부에 탄력을 느낄 수 있는 천연 올리브 비누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샴푸처럼 머리를 감은 후 린스를 해주면
 
윤기 있는 머릿결이 유지되도록 해주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젤 형태로 개발되어 상품화된 천연 올리브 비누는 '카사블랑카'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카사블랑카'는 올리브에 천연 허브 향을 첨가하여 만든 100% 천연 비누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천연 올리브 비누는 자외선에 노출됨으로써
 피부 화상과 기미, 검버섯, 주근깨, 피부 주름 등 색소 침착과 피부노화 등의 문제로부터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켜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즉, 자외선으로 힘들어 하는 우리의 피부에 천연 올리브 및 천연 허브를 가미한 올리브 젤에 의한 피부 마사지를 해줌으로써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하는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대표적인 피부병으로는 건성과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있지요. 이들은 몇 일 또는 몇 개월 만에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이므로 장기적인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카사블랑카' 천연 올리브 비누를 함께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목욕습관이란?

 

피부 건조증 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목욕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탕에 오래 들어가 있는 것은 삼가 해야 하며, 뜨거운 물도 피부의 지방 성분을 씻어내므로 좋지 않습니다.

 

한편 적정 목욕물 온도는 천천히 긴장을 풀어주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몸을 담글 수 있는 38~40도가 적당하며, 20분 이내로 목욕을 끝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전에 한 컵 정도의 물이나 우유를 미리 마셔 목욕 중 빠져나가는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목욕시 비누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은데 이는 피부에 있는 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하여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목욕시 젤 형태의 천연 올리브 비누를 사용하면 피부 건조를 막을 수 있는 보습 효과가 탁월하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질이 보기 싫다고 때밀이 수건으로 무리하게 벗기면 피부가 더 심하게 상하지요. 따라서, 피부의 때를 밀 때 주의해야 합니다. 천연 올리브 비누를 사용하면 때를 밀 때 발생 할 수 있는 피부 손상을 최대한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각질 제거, 피부 때 제거 등 피부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아주 용이하게 해줍니다.

 

카사블랑카 올리브 비누의 종류


카사블랑카 올리브 비누는 3가지 천연 아로마 향을 가미해 만들었습니다.

 

유칼립투스 + 올리브 

그리스어로 '잘 덮여 있다'는 의미의 유칼리투스(Eucalyptus)는 꽃봉오리들이 컵같이 생긴 막으로 덮여 있는 독특한 식물입니다. 맑고 부드러운 향이 나며 약간 쓴맛이 나는데 출산열, 오한, 발진, 유행성감기 등의 해열에 뛰어난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살균력 또한 뛰어나 무통성 상처와 궤양, 화상, 피부발진, 방광염, 임질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라벤다 + 올리브     

 


'향의 여왕' 또는 '성처녀 마리아의 식물'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는 라벤다(Lavender)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허브 가운데 하나입니다. 정신을 편안하게 안정시키고 숙면을 유도하여 불면증과 두통 등의 진통에 좋다고 합니다. 라틴어로 '씻다'라는 의미를 가졌고,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입욕제로 사용됐으며 중세에는 세탁물의 향을 내는데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라벤더의 향기는 청결, 순수함의 상징으로 고대 로마 사람들은 라벤더를 목욕물에 넣어서 몸을 향기롭게 했다고 합니다. 라벤더의 항은 머리를 맑게 해주고 피로를 회복시켜 활력을 주는 효과가 있으며 라벤더 꽃은 방충제로서 모기나 파리 등 해충을 쫓는데 이용되기도 합니다. 라벤더 오일을 몸에 바르면 모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숙면을 유도하여 불면증과 두통 등의 진통에 좋고  햇빛에 의한 화상이나 피부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살균, 진정, 진통, 방충 작용 등의 효능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로즈마리+ 올리브

 

로즈마리는 너무 유명해서 설명을 드릴 필요가 없겠죠? 그래도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 로즈마리는 소나무나 향나무의 향처럼 맑지만 장미처럼 달콤한 향기가 나는 허브입니다. 또한 로즈마리 항은 두통 해소에 도움이 되고 또한 머리가 개운해지며 뇌를 자극해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아주 좋은 향입니다.

사각의 줄기에 잔가지와 가늘고 긴 암녹색 잎을 촘촘히 달고 있는 로즈마리는 강한 향을 내는 식물로 이탈리아 요리에 빠지지 않는 항신료이며 흥분제, 혈액순 촉진제, 강장제 등 민간 요법으로 많이 사용되며 방충작용이 강해 서양에서는 전염병을 예방하는 용도로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천연 올리브 자체의 성질을 100% 살리기 위해 진공 항균 포장을 한 올리브 비누


올리브 비누로 목욕하는 방법
1.간단히 샤워를 먼저 한다

2.올리브 비누를 한 웅쿰 집어서 몸 전체에 바른 후 5분 내지10분 정도 기다린다( 사우나에 들어 갔다 나와도 좋습니다)

 

3.미지근한 물로 몸을 헹근 후에 때밀이 수건에 비누를 적당량 바른 후에 몸의  때를 벗긴다.

 

4.머리에 사용시 머리를 올리부 비누로 씻은 후 샴퓨나 린스를 추가로 해주면 좋습니다.(취향에 따라 굳이 린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천연 아롬향이 오래 지속됩니다)

올리브의 효능

노화를 방지한다.
올리브 오일은 불포화 지방산과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E,
토코페롤, 폴리페놀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성인병을 예방한다.
불포화 지방산, 토코페롤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몸에
유해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 동맥 경화를 막는다. 심장 질환과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소화를 돕고 위통을 치료한다.
위액의 분비를 조절해 궤양을 치료하고 복통을 완화하며
소화를 돕는다.

간 기능을 돕는다.
몸에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없애고, 간에서 생성하는 유익한 콜레스테롤의
분비를 촉진해 간 기능을 돕고 담석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변비를 치료, 예방한다.
식물성 지방 성분이 대장의 배변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치료하고 변을 부드럽게 한다.

당뇨병을 예방한다.
혈당을 조절해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태아와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다.
비타민과 필수 미네랄 성분이 임신부(태아)와
성장기 어린이들의 뼈와 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피부를 보호한다.
올리브 오일에 함유된 비타민 E와 프로비타민이 피부 노화를 막고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 피부를 맑고 윤기 있게 가꿔 준다.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킨다.
올리브 오일은 자체적으로 살균 정화 능력을 갖고 있다.
피부 트러블이 일어난 곳에 살짝 바르면 트러블이 진정된다.

 

여러분들은 카사블랑카와 지중해 피부 미인들처럼 고운 피부를 간직 할수 있는 어떤 노하우들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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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sabla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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