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21일, 딸이이가 다니는  아메리칸 스쿨에서 세계 축제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한국 에서 온 가족은 저희만 있어서 저희 가족이 한국을 대표해서 축제 한마당에 참여를 했습니다. 특히 주 모로코 한국 대사관 이 태호 대사님과 이 상호 서기관님의 적극적인 후원과 지원으로 풍성한 부스를 만들었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수 있었습니다.

각 부스별로 자기 나라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한창 부스 준비에 여념들이 없네요.

한국 부스입니다.  여기도 준비에 여념이 없네요. 벌써 오셔서 한국관련 홍보 책자를 꼼꼼히 읽어 보시는 분도 계십니다.

여러가지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한복도 주변의 교민분들에게 부탁해서 준비를 해 두었습니다.

한북을 입어보고 즐거워 합니다.

 

유셉도 예쁘게  한복을 입었네요.

푸아디 도 한복을 입어 보고 즐거워 합니다.

태극기를 앞세워 가두 행진도 벌였습니다. 

집에서 전날 밤 늦게까지 고생해가면서 마련한 음식들입니다.

 가장 인기가 있었던 음식 코너 였습니다.

본 축제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서 각국의 학생및 학부모들이 자국의 전통 문화및 음식 및 홍보 자료를 준비하여 서로가 각 국가의 문화의 차이점을 체험하고 경험하는 행사로서 20여개국가가 참가하여 각자 서로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문화를 한 장소에서 비교해가며 체함을 해보았던 유익한 행사였습니다.  

해외에서 태극기를 앞세워 우리나라를 홍보하고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보람이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같은 행사를 개최 한다고 합니다. 좀 번거롭고 힘들지만 한국을 홍보하는 즐거움으로 내년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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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셨지요?

새해를 맞이하여 모로코에서도 오랜만에 떡국을 먹었습니다.

새해에 떡국을 먹어본 것이 수년 만에 처음입니다. 참 감회가 새롭더군요.

새해를 맞이하여 대사님께서 교민들을 초대 해주셨습니다.

주 모로코 한국 대사이신 최 재철 대사님께서는 작년에 부임을 하셔서 아주 정열적이고 활발하게 많은 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http://mar.mofat.go.kr/kor/af/mar/legation/greetings/index.jsp (모로코 대사관 홈피)

   해외에서 보는 태극기는 항상 가슴을 울리게 만듭니다.창공에 휘날리는 태극기도 역동적으로 보입니다.
새해에는 우리나라도 개인적으로 여러분들도 역동적이고 활기찬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새해를 맞이하여 교민들을 특별히 초청하셔서 새해 떡국을 함께 들면서 아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해 주셨습니다.
대사님들이 모두 이렇듯 교민들과 가까이 하시고 일부러 자리를 마련해주시는게 흔치 않은데 새해 들어 초대를 해주시고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새해에 세배를 드려야지요.

아이들이 귀엽게 세배를 드립니다.

아이들도 대사님 내외분도 아주 행복해 하십니다.

 

모두들 즐겁게 떡국을 들면서 한 살 더 먹어감을 반기는 사람도 있었고 한 살 더 먹어감을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대체로 젊은 사람들이나 아이들은 한 살 더 먹는 것을 반기는 것 같고 40십대 이후 부터는 한 살 더 먹는 것을 아쉬워 하는 분위기 입니다.

세월에 장사 없다고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는 것이지요.

  전나무 꼭대기에 새해가 활짝 걸렸습니다.

세월의 연륜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정원수처럼, 한뼘 한뼘 자라 드높은 창공으로 우뚝 치솟아 있는 전나무처럼 어른들은 할아버지,할머니가 되어 자라나는 다음 세대의 훌륭한 길라잡이가 되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점심식사로 떡국을 잘 먹고 정원을 들러 봅니다.

아름드리 나무들이 참 조화롭게 배치 되어 있습니다.

마치 어느 숲속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어제 까지만 해도 소나기가 아주 힘차게 쏟아지더니 오늘은 아주 화창한 날씨입니다.

뉴스에 보니 한국은 아주 춥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모로코는 아주 화창한 날씨가 새해를 반겨 주는 것 같습니다. 

   야구를 하는 모습이 마치 검도의 자세를 취하는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모두들 신이 났습니다.

예쁘게 한복을 차려 입고 참 천진난만 하게 뛰어 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구놀이가 한창입니다.

남녀 노소 할 것 없이 모처럼 야구 방망이를 잡고 공을 때려 봅니다만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습니다.

   포수를 보시는 참사님 폼이 어째 좀 ,,,ㅎㅎㅎ

정원에 공작새 우리가 있어서 잠시 엿보기를 하였습니다
.

7개의 알 중에서 2개만 부화가 되어 암수 한마리씩 새끼가 태어 나서 키우다가

새끼 수컷은 크지 못하고 암컷만 잘 자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족이 아빠 공작, 엄마 공작, 새끼 공작(딸 공작) 이렇게 단촐 하게 살고 있습니다.

새끼가 자라서 벌써 엄마 공작 만 합니다.

아빠 공작은 꼬리가 아주 화려하고 길게 자라 있습니다.

활짝 꼬리를 펼쳐 주기를 기다렸습니다만 선뜩 아름다운 꼬리를 보여 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조용히 앉아 있는 사진만 찍었습니다.

좁은 우리가 좀 답답해 보였지만 그래도 단란한 가족 공작을 가까이서 보는 아이들은 모두가 신기해 합니다. 

오늘은 새해 첫날,복잡한 생각들 모두 훌훌 던져 버리고 마냥 즐겁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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