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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22 해외 자동차경주장 카팅장에 가봤더니 (39)

스피드는 인간의 본능일까?

모로코 독립기념일이라 휴일이어서 아이들이 그 전부터 몇번 조르고 조르고 하여 교외에 있는 자동차 경주장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
 

카사블랑카에서 33Km정도 떨어져 있는 카팅(KARTING)장입니다.

테니스장,축구장등 운동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어 단체나 가족단위로 운동을 할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마침 어린이 축구팀의 경기가 한창이더군요. 아빠, 엄마들의 응원 소리가 상당히 크게 울립니다.   

알로에 사이로 운동장이 보입니다.

휴일이라서인지 가족 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더군요


안쪽으로 가보니 자동차 경주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린이용 성인용 두개의 트랙이 따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어린이용 스피드 30Km 70Km가 있어서 딸아이는 30Km짜리, 아들은 70Km 자동차를 타고 10여분 트랙을 돌았습니다.  성인용은  최고 스피드가 100Km 까지 나갑니다.

좀 위험해 보입니다만 실제로 트랙을 직접 돌고 있는 운전자들은 신이 난 듯 합니다.

 

안전 헬멧만 착용하고 직접 바람을 맞으며 달리면서 느끼는 스피드가 꽤나 스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졸라서 한번 더 티켓을 끊어서 트랙을 돌았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베스트 드라이버입니다.

빨리 커서 나들이 할 때 아빠 엄마 대신 운전 좀 해주었으면 합니다. 언제 클려나,,,ㅎㅎ


마지막 결승선에 도착 하면서 딸아이가 손을 흔들어 주네요.
마치 경주에서 1등 먹은 것 같습니다. 

스피드 자동자경주장에서 생각난 '느림의 미학'

경주장 밖에 있는 관람대에 앉아서 스피드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

 

인류의 역사는 스피드의 역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는 태어나기 전부터 스피드와의 경쟁이 시작이 되지요.

수백억의 정자와 난자 만나는 것은 매년 부모 아기를 가진다고 했을 때도 4조분 1의 확률로 한 수정란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수정란이 되는 것부터 우리는 스피드와의 전쟁이 시작 되는 것이지요
.

그래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스피드를 추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미지의 땅, 신대륙을 누가 먼저 선점 하느냐에 따라 대륙의 소유권이 넘어 갔던 적이 있지요.  그래서 앞다투어 항해술과 선박 건조술이 발달하게 되지요.

 

봉화대를 보면 전쟁에서 신속한 봉수(烽燧)는 연기와 불로 급한 일을 전달하던 중국과 한국의 고대 통신 수단 있었지요. 신속한 상황전달로 전쟁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비책을 강구 하였지요. 

 

비둘기를 이용해서 통신을 주고 받기도 했지요.

그후 전화가 발명되어 전통문이 오고가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는 레이더로 누가 먼저 상대방의 위치를 탐지하는가가 관건이 되었지요.

그리고 로켓 기술의 발달은 누가 먼저 우주를 선점하는가의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도 역시 속도 전쟁에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으로 속도 전쟁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지구 서쪽편에서 동일 시간대에 지구 동쪽에 계시는 여러분과 블러깅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계 어느 곳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을 위성에서 실시간으로 관찰을 하고 있지요.

 

음식도 패스트 푸드(Fast food)가 있지요. 빨리 빨리 만들어서 더 신속하게 손님에게 전달해서 빨리 먹고 빨리 일을 시작하고 끝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스피드의 전쟁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의 패턴이 참 많이도 바뀌게 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 서로간에 만남도 , 서로간의 사랑도 속전속결로 유효기간이 참 많이 짧아 진 것 같습니다. 이웃 여러분들은 스피드와의 전쟁을 아직도 원하십니까?

 느림의 미학이 그리운 날입니다.


Posted by casabla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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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여행사진가 김기환 2009.11.22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 말입니다.
    빨라진 덕택에 문명이 발달하긴 했지만...
    덕분에 잃은 것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신나겠는데요.

  2. BlogIcon Zorro 2009.11.22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신날것 같은데요^^
    기회가 되면 저도 꼭 해보고 싶네요ㅎㅎ

    • BlogIcon casablanca 2009.11.23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로님 다운 생각이시네요.
      성인용이 있는데 스피드가 너무 빨라 좀 위험해 보이더군요. 특히 커브 돌때 너무 빨리 도는데 균형을 못 잡으니까 자동적으로 스피드가 줄긴 줄더군요.

  3. BlogIcon PinkWink 2009.11.22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재미있겠는데요...^^
    왜 다른 여러 해외에 계시는 블로거를 방문해보면 부러움 투성이일까요....^^

  4. BlogIcon 탐진강 2009.11.22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피드는 생존과 관계가 있었군요.
    가끔은 관조하는 '느림의 미학'도 필요해 보입니다.

  5. BlogIcon 블루버스 2009.11.22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상은 항상 시간에 쫓기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쳐지면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말이에요.^^;
    느림의 미학은 여행때나 가질 수 있는 맘입니다.

  6. BlogIcon 라오니스 2009.11.23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당한 속도는 필요하겠지만..
    요즘은 어딜가나 과속인것 같습니다.. 너무 빨라요..
    카트 재밌겠는걸요.. 저도 타보고 싶어집니다.. ^^

    • BlogIcon casablanca 2009.11.23 0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빨리 빨리 문화는 특히 우리나라에 많지요.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부정적인면도 좀 있었지요.
      요즈음 더더욱 빨라진것 같더군요.

  7. BlogIcon O.M.S 2009.11.23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사실 너무 탱자탱자 놀멍쉬멍 하지 싶어 슬슬 불안감도 들었는데,,
    걍 이대로 쭉 밀어붙여도 될까예?! 카사블랑카님 믿고 걍 느림의 미학에 확 더 빠져붑니다! ^^;;

    이제 점심드시고 살푼 잠이 오는 시간인가요??^^
    이미 저는 지난 시간이지만 뒤돌아보는 기분이 새삼스러운데요..
    부럽다는 느낌도 살짝 들어요..오늘 한낮에 내가 뭘했더라??......
    반추만으로도 잠시 느려보는 계기가 되네요 ㅎ

    • BlogIcon casablanca 2009.11.23 0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막에 오아시스가 없으면 생명력이 존재를 못하지요.
      꿈꾸는 오아시스처럼 언제나 생명력을 품고 계시는데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싶네요. 사막의 방랑자들도 한걸음한걸음 오아시스를 찾아 오지요. 빨리 뛰어 올려고 하면 중간에 지쳐 쓰러집니다. 느림의 미학이 오아시스에 이미 있는것 같네요.

  8. BlogIcon yureka01 2009.11.23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느림에 대하여 많이고민중입니다..^^

    오늘도좋은 글 사진 아주 잘 보고 있습니다.^^

    • BlogIcon casablanca 2009.11.23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행많이 하셔서 충분히 느림의 미학을 즐기시는것 같은데요. 그리고 올리시는 사진보면 여백 좋아서 참 마음이 편안해지데요.^^

  9. BlogIcon 태아는 소우주 2009.11.23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트 즐거우셨겠어요.
    저도 느림.. 느림을 좀 배워야 할 텐데..
    요즘은 모든 일을 빨리 하는 습관 때문에..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10. BlogIcon 사이팔사 2009.11.23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요.....
    요즘은 인터넷과 전화기에 다들 매여 살지요......^^

    이전에는 그런거 없었어도 정말 잘들 살았었는데 말입니다......

    • BlogIcon casablanca 2009.11.23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제,오늘, 인터넷 라인이 문제가 있어 불통이었는데 정말 답답하더군요. 그러고 보면 인터넷을 우리가 이용하는게 아니라 인터넷의 노예가 되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11. BlogIcon Phoebe Chung 2009.11.23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거 제가 꼭 타보고 싶었는데
    태국에 갓을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못타보고 그냥 왔어요.ㅎㅎ
    홍콩엔 타는데가 안보이고...^^

  12. BlogIcon 하결사랑 2009.11.24 0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신나겠지만 전 좀 무서울 것 같은데요...
    흠흠...느림의 미학이라...
    참을성 없고 성격 급한 저도 좀 느림을 즐겨야 할텐데 말이죠.

    • BlogIcon casablanca 2009.11.24 0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들이 참 신나게 탔습니다.
      성인용은 스피드가 100km까지 나가 좀 위험스럽더군요.
      그래도 안전장치가 있으니까 괜찮습니다.
      원낙 빠르고 서둘러서 다들 살다 보니 좀 여유를 가졌으면 해서 글을 올려 봤습니다.

  13. BlogIcon 홍E 2009.11.24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지역에도 저거 있어요 ^^;; 여기가 레프팅이랑 연계된상품이 좀 있거든요...
    아이들이 타기엔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잘 타는군요 ^^;; 나중에 커서 베스트
    드라이버가 될것같네요 ㅎㅎ 그때는 뒷좌석에 편안하게~~

    • BlogIcon casablanca 2009.11.24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러나라에 있다고 하시네요.
      스피드 체험하기엔 제법 괜찮은것 같더군요.특히 아이들이야 직접 운전을 하는 재미가 더해져 스릴을 만끽하더군요.
      뒷자석에 편안하게 앉을려면,,,목 빠지겠습니다.ㅎㅎ

  14. BlogIcon 세월부대인 2009.11.24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와 음악의 제목으로 친숙한 카사블랑카...ㅎㅎ
    앞으로도 멋진 소식 기대하겠습니다...^_^

  15. BlogIcon 비투지기 2009.11.24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저도 타보고 싶어요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16. BlogIcon 기브코리아 2009.11.24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키로까지 나온다니 한번 타보고 싶군요 ^^

  17. BlogIcon 김뽀 2009.11.24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후 저게 100키로까지 나와요ㅕ?완전 재밌겠다아~~~~
    요즘은 스피드가 필요한때 ㅠㅠ

  18. BlogIcon 핫스터프™ 2009.11.25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미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속도가 만만치 않은만큼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를 해야 겠어요.
    비용은 어떤가 모르겠네요?
    한국에서는 대략 1시간에 5만원정도는 했던 것 같습니다 -0-;

    • BlogIcon casablanca 2009.11.25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시간에 5만원이면 한국이 훨씬 싸네요.
      10분에 2만원정도 합니다.
      한국은 이용객이 많지만 이곳은 한산하더군요. 그래서 좀 비싼것 같습다.

  19. BlogIcon 찬우넷 2009.11.28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동용이 70km,,, -_-

    재미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혹시 안전사고같은거 난적은 없었나요;;?

    • BlogIcon casablanca 2009.11.28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커브돌때가 좀 위험하던데 과속으로 돌면 자동적으로 속력이 떨어지게 되어 있더군요. 직선주로에서야 70km까지 달리지 커브구간은 그렇게 못 돌지요. 그래도 항상 안전에 주의를 해야 할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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