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 아프리카)-아랍의 이후 지금이 비즈니스 기회

 

   아랍의 봄 이후 북부 아프리카국가들은 새로운 희망으로 점진적인 발전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심각한 경제난으로 촉발된 아랍의 봄은 경제발전과 실업률을 최소화함으로써 국내 정세의 안정화를 통한 대외 신인도 제고가 가장 시급한 관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현존하는 위험요소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지금이 북 아프리카 시장 진출할 타이밍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북 아프리카의 최신 경제 뉴스는 우울합니다. IMF World Bank 등 국제경제기구에 따르면 튀니지는 올해(2013) 예산적자가 32억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집트는 거의 9배에 달하는 290억달러에 달한다고 하네요. 여전히 이집트는 정정이 불안하여 혼란이 가중되어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조속히 정상화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리비아의 예산적자는 GDP 4%선으로 예상되어 적자폭이 훨씬 긍정적입니다. 특히 리비아는 세계 4위의 석유 산유국이며 북아프리카에서 최대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석유의 배럴당 가격이 향후 90-100 달러 정도를 상회 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따라 4% 선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로코 경제성장률을 5.5%로 예상하고 있는바 그 이유로 모로코 주요 수출품인 인광석의 국제 가격 상승 및 파생품 수출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관광산업의 부활이 무역적자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로존의 채무위기 및 고유가에 따라 경제에 직접적인 충격이 고조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국내 정국의 안정과 치안의 안정으로 주변국들이 앓고 있는 아랍의 봄에서 한 발 비켜나 있는 상태입니다.

 

 

복잡한 정치적 전환(변화)는 지속적으로 공공의 신뢰를 약화시킵니다. 예전까지만 해도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국가들의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내분과 경제적인 혼란이 투자들을 위축시켜왔으나 IMF의 자료에 따르면 오히려 사하라 이남 지역의 국가들인 모리타니아,나이지리아,세네갈,남아공이 가시적으로 성장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투자보다는 상대적으로 아랍의 봄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주변국들과는 달리 국내의 정치적인 안정요인에 따라 나타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아프리카의 아랍의 봄 이후 국가 지도자들은 경제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려 오고 있으며 외국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랍의 봄 이후에 북아프리카국가에 외국자본의 투자가 점진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만 지속적인 정정 불안, 폭탄 테러 등으로 서방의 많은 투자자들은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투자의지를 약화 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때에 이슬람 금융권의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현재 이 지역에서 이슬람 채권(SUKUK)의 가장 큰 손으로 이슬람채권(SUKUK)의 투자로 경제 성장의 동력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걸프 국가들에게 북부 아프리카권의 미개발 시장의 문호를 개방하는 효과를 가져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금유동성이 풍부한 카타르나 UAE등 다른 걸프 국가에서도 최근 르완다,잠비아, 유로본드이벤트처럼 이슬람 채권을 투자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ip: 수쿠크(Sukuk)란 이슬람 국가에서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슬람채권이라고도 한다. 이자를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고안된 금융투자방식으로, 채권 발행 자금을 실물자산에 투자하여 그 수익을 배당금 형태로 투자자들에게 지급하게 된다.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라 이슬람 사회에서는 이자(리바, Riba)지급이 금지되어 있다. 그렇다고 금융활동을 전혀 안할 수도 없다. 불로소득인 이자에 대한 대안으로 고안된 방법이 투자와 배당금 개념이다. 즉 이슬람 자본의 운영 원리는 기본적으로 투자를 하고 그것에 대한 배당금을 받는 방식이다.

예를들어 수쿠크의 발행자는 부동산 등의 자산을 특수목적 회사(SPC) 등에 임대한 뒤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금 혹은 리스료의 형식으로 지급하는 식이다.

원금의 경우는 훗날 실물자산을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재 매입하도록 하거나 일반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회수할 수 있다.

물론 사업자가 망하게 되면 채권 회수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해 진다. 즉 공동투자자의 개념이 강한 것이 수쿠크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고유가 시대가 장기화 되면서 이슬람계 자본이 급증하면서 이를 유치하려는 각국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일례로 아시아의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는 일찍부터 '이슬람 금융허브'를 목표로 삼고 수쿠크 진흥을 금융정책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슬람금융의 경우 경전의 요구대로 수익금의 2.5%를 자선금(자카트)이라는 이름으로 떼어 자선단체로 보내도록 의무화 되어있다.

이 때 통상 '하왈라'(Hawala)라는 송금방식을 사용하는데, 하왈라는 이슬람의 전통적 송금방식으로 송금즉시 근거서류들을 파기하도록 되어있어 송금처를 확인할 수 없고, 따라서 국제테러조직의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수쿠크 금융의 적격성 여부는 샤리아위원회의 결정권한에 둔다. 이 샤리아위원회는 경제논리보다는 이슬람의 율법과 종교적 목적을 더욱 중시한다.

샤리아법에 저촉되는 경우라면 언제든지 자금을 회수한다. 이렇게 수쿠크 자금은 운영기간 내내 샤리아위원회의 감시와 감독을 받는, 통제하기 어려운 자금으로 잘못하면 해당 국가 금융주권이 침해당하는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에 비추어봐서 향후 우리기업들의 북부 아프리카권 국가(마그리브 연합(AMU) : 모로코, 알제리,튀니지,리비아,모리타니아)의 진출은 유럽시장과 아프리카 시장등 제 3국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로서 크나큰 잠재력과 지중해 무역권과 연계로 중계무역 기지로써의 지리적 이점이 아주 크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마그립 연합국 및 아랍국가간의 무관세협약이 되어 있어 상호국가간의 수출입 통관시 관세혜택이 있어 물자의 원활한 수출입이 용이하며 유럽과는 유로1의 발효로 관세 장벽이 허물어 졌으며 미국과의 FTA 2004 6월 체결하여 2006 1월부터 발효되어 미국에도 무관세 수출입이 가능한 실정으로 대미 수출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 섬유업체들이 해외 생산기지로 활용하는 부분에 있어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 집니다. 

각 국가들이 지정학적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역내에 free zone(자유 무역지대)를 활성화하여 여러가지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바 대 미국, 대 유럽, 그리고 대 중동(아랍권) 그리고 대 아프리카국가들로의 중계무역기지나 생산거점으로의 활용은 적극적으로 우리나라 기업들도 연구를 해보고 접근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랍의 봄 이후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좀 더 안정적인 생활을 바라는 국민들의 높은 기대치와 거대한 요구와 더불어 심각한 재정적자는 새로 들어서는 정부 지도자들에게 무한정 시간을 주지는 않을 것 입니다. 때문에 조속한 정치적인 안정과 치안확보 및 국제기준에 맞는 엄격한 규제 개혁 및 개방으로 외국 투자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바 북아프리카가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가 열리는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심재석 (trustmaroc@hotmail.com)  2013년 7월10

 

 

Posted by casablanca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요롱이+ 2013.10.10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사드리고 갑니다.
    남은 하루도 의미있는 시간이시길 바랍니다!


모로코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 3월에서 5월 사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겨울의 묘미 스키를 즐길수 있고  같은 시간대에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길수 있으며 사막에서는 뜨거운 사하라의 열풍을 견뎌 볼수 있습니다. 그 곳을 찾아가는 도로변에는 싱그러운 밀밭들이 시원한 풍경을 선사 해주는 그야말로 사시사철을 일주일간의 여행으로 모두 만끽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 중에서 모로코 남쪽 지방, 사하라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장면들을 몇가지 올려 보겠습니다.

오래전에 다녀온 곳이라 기억이 가물거리긴 한데 사진으로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Dade 계곡의 베르베르 마을입니다.
황량한 계곡에 뜨거운 태양과 메마른 바람에 시달려도 꿋꿋이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고 있는 마을입니다.


계곡의 깊이가 상당합니다. 마치 터널을 지나는것처럼 깊고 높습니다.
한여름에 들어가더라도 시원한 한기를 느낄 정도입니다.
계곡의 흐르는 물을 받아 군데 군데 밭이 있습니다.
작은 공간이라도 물이 있는곳이면 경작을 합니다. 작은 텃밭이 푸른름을 만들어 주어 황량함을 덜어 줍니다. 

에르푸드 시내 초입입니다.
이 사막도시를 지나면 사하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하라 가는 길목에 있는 호텔입니다.

사하라를 만나기 위해서는 싶게 그 만남을 허용하고 싶지 않은듯  험준한 산맥을 넘어 깊은 계곡을 지나야 합니다.
사하라를 찾아가는 길에는 황량한 산맥을 지나면 계곡이 나오고 그 길을 달리고 달리면 암석 사막이 시작 됩니다.
그리고는 자갈 사막이 나오고 더 지나가면 황토 사막이 나오다가 마지막에는 모래 사막이 드넓게 펼쳐지는 것을 볼 수 가 있습니다.

사하라에 대한 포스팅을 다음 기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casablanca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Phoebe Chung 2010.04.05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오랜 만에 올리셨네요.
    여기도 지금 다니기는 딱 좋은 날씨인데 부활절에 춘절이 겹쳐서 연휴가 길어지니
    람들로 북적대서 어딜 못가겠네요.ㅎㅎㅎ
    사막 가는 길엔 커피 마실데도 없겠네요. 먹을거 단단히 싸가지고 가야할것 같은데
    누가 들고가나....>.<

  2. BlogIcon 칸타타 2010.04.06 0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로만 듣던 그 사하라. 그 초입까지네요.
    사막 같은 분위기에 작은 텃밭이 주는 푸르름이 인상적이네요.

  3. BlogIcon yureka01 2010.04.06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간 바쁘셧나봅니다.^^

    사하라 이름만 들었는데 .기대하겠습니다^^

  4. BlogIcon 라이너스™ 2010.04.06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풍광입니다.
    멋진 글 잘봤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5. BlogIcon Zorro 2010.04.06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곡이 어마어마 하군요~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이라는^^
    사하라 사막도 기대할게요~~

  6. BlogIcon 오지코리아 2010.04.07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하라 가는길이 더 웅장..
    사하라가 기대됩니다

  7. BlogIcon 부스카 2010.04.09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량하지만 나름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

  8. BlogIcon 기브코리아 2010.04.09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9. BlogIcon PinkWink 2010.04.12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오늘은 사막이야기...
    제가 자주 가는 블로거중 한분이신 빨간내복님의 미국네바다주 관련글을 읽고 왔거든요^^
    여기도... 사막. 이야기...^^
    잘읽고갑니다.. (언제나 그렇듯)

  10. BlogIcon 끝없는 수다 2010.04.13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쉽네요 ㅠㅠ 사막 사진 좀 볼라했는데 끊어졌어요 ㅠㅠ

  11. BlogIcon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4.15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곳이 사하라.......
    정말 가보고 싶은 곳들인데...생각만 하고 가지를 못하는 이 신세...ㅜㅡ

  12.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0.04.20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막이라 그런지.. 호텔도 흙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지고 있군요.

  13. BlogIcon 핫스터프™ 2010.04.20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사막다운 느낌이 사진속에서도 잘 보이네요+_+

  14. BlogIcon 탐진강 2010.04.25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하라가 느껴지는 마을이군요.

  15. BlogIcon 라오니스 2010.04.27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텔레비전 화면 속에서나 보던 그 장면들을 다시 보다니.. 와우~
    저도 사하라로 떠나고 싶어집니다... ㅎㅎ

  16. BlogIcon 복돌이^^ 2010.04.30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날씨가 영 추운데...이거 보니 훈훈해 지는걸요..ㅎㅎ

수학, 기하학, 천체과학, 의학이나 연금술처럼 서구 르네상스의 토대를 이루었던 이론과 사상들은 모두 아랍에서 전래가 되었습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요즘 한창 즐기고 계시는 알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이 사실을 알고 있나요?

 

세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강대국의 힘의 논리가 예나 지금이 똑같이 적용되고 있듯이 당시의 문화와 사상을 지배하고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군사적인 힘의 논리뿐만이 아니고 앞서나가는 철학,사상과 문화와 문명,과학 등의 진보가 있어야 가능 하겠지요.

 

이런 점에서 앞으로 우리 주변에 싶게 접할 수 있는 아랍어를 하나씩 기회 있을 때 마다 소개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대중 가요 중에 카스바의 여인”-윤 희상 에 나오는 카스바는 아랍어 입니다. 물론 국어 사전에도 나옵니다. 

국어 사전에 보면 카스바 [(아랍어)qaba] [명사] 아프리카 북부의 아랍 여러 나라에서 볼 수 있는, 술탄이 있는 성 또는 건물. 나아가 주변 주거 지역까지도 이른다. 아랍 어로는 본래 성새(城塞)’를 뜻하며 알제리의 수도 알제의 것이 특히 유명하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카스바에 대해 잘 알고 있나요?

오늘은 카스바 란 무엇인가에 대해 해부를 해보겠습니다.

 

모로코를 여행하다 보면 웅장한 대자연 속에 숨어있는 신비스러운 카스바(Kasbah)를 여러 곳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카스바는 아랍세계에서 진흙 벽돌로 만든 성채를 말하는데, 보통 언덕 위나 높은 산자락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오늘날 이러한 카스바는 모로코 도처에 산재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Kasbah
 (Arabic: "القصبة") or Qassabah 라고 하며 아랍어 입니다.

독특한 이슬람식 도시나 성채를 의미 합니다. 그리고 지방 토호(지역 유지)가 살던 곳으로 그 지역이 외부의 적으로 부터 침략을 당할 때에는 방어 성채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카스바는 대개 창문이 없이 높은 벽으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높은 언덕 꼭대기나 포구 입구에 세워져 외부의 침략에 효과적으로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설계 되어 있습니다.

카스바를 짓거나 소유하는 것은 그 지역의(그 지방 호족의) 부를 상징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지역에 카스바가 있으며 이 카스바는 단지 외침에 대한 방어 용도만이 아니고 그 지역 주민의 생활공간이기도 합니다.


 넓은 뜻으로는 성채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시가지, 즉 성곽도시 전체를 가리키는 경우도 있으며, 19세기 이후의 식민지시대에 북아프리카의 여러 도시에서는 성곽도시의 주변에 새로운 유럽풍의 시가지가 조성되었습니다.

밀집된 아랍풍 시가지구와 넓은 대로를 가진 유럽풍 시가지구의 대조로 인하여, 유럽인은 성채의 유무에 관계 없이 아랍풍 시가지구를 포함한 옛 성곽도시 전체를 카스바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만 실제로 아랍인들은 아랍풍 시가지구를 카스바와 구별하여 메디나(medina:아랍어로 도시·시가지라는 뜻)라고 부릅니다. 즉 카스바는 성채,요새 의 의미가 강하고 실제적인 생활 공간인 도시는 메디나라고 부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수 많은 카스바 중에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곳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황량한 사막 위에 우뚝 솟은 요새도시

 

마라케시에서 꾸불꾸불 하고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한 아틀라스 산맥의 낭떠러지 산길을 넘어서 가면 사하라 사막 가기 전에 전통 모로코인 거주지로, 건조하고 황량한 암석 사막 위에 하늘을 찌를 듯이 견고하게 서 있는 거대한 성채의 카스바가 하나 있습니다. 마을 전체가 방어벽으로 둘러싸인 요새 도시로 그 위풍당당한 모습은 주변 풍경을 압도합니다. 그리고 카스바 앞쪽은 강이 흐르고 있어 절묘한 방어 요새로서의 기능을 잘 살리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이 에이트 벤핫두라는 카스바 입니다.

이 강에는 독충이 살고 있어서 강을 건널 때 발이 물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지금도 회자 되고 있습니다. 강의 수심이 많이 얕아져서 지금은 징검다리로 건너가게 되어 있습니다만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징검다리를 건너 가면서 소름이 오싹 끼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 요새도시는 서부 모로코 건축의 전형적인 사례를 보여주는 곳으로,보존 상태가 아주 좋아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무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경관이 아름다워 관광객뿐만이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감독들이 촬영지로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베르베르족의 거주지인 이 요새도시는 11세기에 사막의 대상루트 상에 건설되어 낙타 행렬이 소금을 싣고 남쪽으로부터 사하라 사막을 건너 험준한 아틀라스 산맥을 넘어가 마라케시로 갔다가 상아,,노예 등을 싣고 돌아오는 길목에 위치한 곳입니다.

 지금은 옛날의 대상 루트의 요지의 번성함을 뒤로 한 채 쓸쓸히 관광객들을 맞이하며 옛날의 영화를 재현하고 있을 뿐입니다.

 

미로처럼 얽히고 설킨 골목과 건물들.

 

마을전체를 둘러싼 방어벽 네 모퉁이에는 요새 답게 망루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방어벽 안쪽에는 카스바라고 불리는 궁전과 성채를 겸한 대저택,일반인들의 주택,다락과 지하 저장고등이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 있으며 회당,학교,모스크,시장,양우리 등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던 공간도 엿 볼 수 있습니다. 건물들은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좁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성채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미궁에 빠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건물은 모두 붉은 진흙으로 만들어져 오랜 세월의 굴레 때문에 여기 저기 무너져 내리기도 했습니다만 관광자원으로 가치를 높이 산 모로코 정부가 복구공사를 진행해 오늘날에까지 잘 보존 되어 있습니다.

 

풍광 때문에 영화촬영지로 각광받아

 

암석사막 한 가운데 솟아 있는 에이트 벤하두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건너편 강가에서 요새도시를 관망해보면 이국적인 카스바의 모습에 모두들 매료 됩니다. 그리고 요새 안에서 밖을 봐도 그림 같은 절경이 펼쳐집니다. 이 때문에 할리우드 감독들의 영화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 입니다. 이곳에서 최초로 촬영을 한 영화는 <아라비아 로렌스>(1962)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나자렛 예수>(1977),<나일의 대모험>(1985),<007 리빙 데이라이트>

(1987),<그리스도 최후의 유혹>(1988),<쿤둔>(1997),<미이라>(1999),<글래디에이터>(2000),<알렉산더>(2004)등 수많은 대작들이 이곳에서 촬영 되었습니다.


자 여러분, 이것이 카스바 입니다.
담배연기 희미하게 서려 있는 카스바에서 외로움 달래려고 춤추는 슬픈 여인을 찾을려고 했다간 여러분들은 카스바의 미로에 갇혀서 평생을 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신 이웃 분들은 그럴 염려는 없겠네요.ㅎㅎ  

Posted by casablanca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BlogIcon 머 걍 2009.12.27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에서 자주 보던 풍경이어서 익숙한데
    이름을 몰랐었네요....더구나 카스바라니!!
    새로운거 하나 배워갑니다^^

  3. BlogIcon 인디아나밥스 2009.12.27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카스바가 이런 뜻이었군요.^^
    나중에 주변사람들에게 똑똑한 척좀 해야겠습니다.ㅎㅎ

  4. BlogIcon 하늘엔별 2009.12.28 0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스바의 뜻을 알고 나니, 카스바의 춤추는 여인이 이제 정확히 연상이 됩니다. ^^

    • BlogIcon casablanca 2009.12.28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상이 잘 되시나요.ㅎㅎ
      참 인상적인곳입니다.
      나중에 기회되시면 꼭 한번 들러 보세요.
      북부 아프리카 지역엔 이런 카스바가 여러 곳에 있습니다.
      도시 근처에도 많이 있고 지방에도 역시 많이 있어서 구경하기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5.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09.12.28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흙으로 빚은듯한 건축물이 인상적이네요~ 카사님께서도 올한해 마무리 잘하시궁...내년에는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진심기원드려요^^

    • BlogIcon casablanca 2009.12.28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옛날 우리네 시골집들도 황토와 짚으로 많이 지었지요.
      여기도 베르베르마을은 대부분 이런식으로 흙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벌써연말 인사를 해야 하네요.
      참 시간이 유수처럼 쏜살같이 지나는것 같습니다.
      올해는 머니야님을 좋은 이웃으로 알게 되어 개인 적으로는 참 복된 한 해 입니다.좋은 이웃으로 항상 같이, 함께 좋은 시간 하기를 바랍니다.

  6.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2.28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사블랑카가 정말 황량하군요. 음..
    저도 저 노래 들으면서 항상 생각해 보곤 했는데.. 이젠 그러지 ㅇ낳아도 되겠군요.

    이제 2009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10년에는 더욱더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세요~

    • BlogIcon casablanca 2009.12.28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사블랑카는 아주 현대화된 모로코 최대 도시입니다.^^
      다른 포스팅보시면,,,ㅎㅎ
      위 포스팅은 사하라 근처의 한 지역입니다.
      카사블랑카에서 남쪽으로 700여 km떨어져 있습니다.

  7. BlogIcon 하결사랑 2009.12.28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항상 춤추는 카스바의 연인....뭐 이런 노래만으로 카스바를 들었었는데...
    무식하게도 지금 카스바가 지명 이름이었구나 라는 것을 알았네요....
    완전 무식이 한인 하랑맘...ㅠㅠ

    • BlogIcon casablanca 2009.12.28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기회에 작은 지식 하나 얻으셨다니 기쁘네요.
      이렇게 저렇게 배우면서 소통하는게 블로그의 묘미 인것 같습니다.ㅎㅎ

  8. BlogIcon 쥬늬 2009.12.28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르는 포스가 물씬 풍겨나오네요~
    글을 읽다가 영화의 배경장소라는 말에 한번더 감상을 ㅎㅎㅎ
    글고보니 정말 다 대작들이군요... 대작을 더욱 멋지게 만든 배경~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BlogIcon casablanca 2009.12.28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흥미롭지요.
      우리가 아는 지식들이 여러가지로 연관이 많이 되어 있어서 하나 하나 알아가면서 나름의 묘미가 느껴지더군요.
      이 곳 근처에 가면 영화 촬영 스튜디오가 아주 큰 규모로 지어 져 있어 영화 촬영하기엔 좋은 여견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번 오세요.^^

  9. BlogIcon 펨께 2009.12.28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구 올해 모로코 여행을 하지 못한게 한스럽네요.
    좋은 정보 잘 챙겨갑니다.

    • BlogIcon casablanca 2009.12.28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년도 있고 그후도 있고 시간 되실때 한번 오시지요.ㅎㅎ
      참 여러가지로 흥미 있는 곳입니다.
      네델란드에선 가까우니깐 가볍게 다녀 가실수도 있겠습니다.^^

  10. BlogIcon 라오니스 2009.12.28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스바의 여인이라는 노래가 귓가에 울리는 듯 한데요..
    노래는 익어도.. 카스바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카사블랑카님 덕분에.. 모로코 구경도 하구 좋습니다...
    2009년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

  11. BlogIcon 1Heart 2009.12.28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에 나올법한 곡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 진짜 영화에 많이도 나왔네요. 세상은 참 특별한 곳이 많네요.

  12. BlogIcon 내영아 2009.12.28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카스바의 의미를 이제야 알게 됐네요.
    감사드립니다. ^^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는 뜻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하시는 사업도 대박나시길요. ^-^

    • BlogIcon casablanca 2009.12.28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영아님 덕분에 대박 나겠는데요.ㅎㅎ
      이웃으로서 함께 해주신 시간 참 행복 했습니다.
      새해에도 더욱더 건강하시고 좋은 포스팅 기대 하겠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13. BlogIcon 끝없는 수다 2009.12.29 0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데요? 간만에 보는 아랍성이네요~ 확실히 저런 성을 볼 때마다 왜 그리 공성전이 떠오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올려주세요~

  14. BlogIcon 뽕남편 2009.12.29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스바가 아랍어가 기원이란점 신기하네요. 기원도 신기하고 참 많은 영화들의 촬영 장소였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

    • BlogIcon casablanca 2009.12.29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랍어로 된 말들이 우리 주변에 이외로 많습니다.ㅎㅎ
      영화들은 많이 촬영되었고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이 촬영될것 같네요. 영화 촬영 스튜디오가 아주 좋은 여건에 큰 규모로 2개나 있거든요.

  15. BlogIcon 지구벌레 2009.12.29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딱한 우리 건물들과 참 대비되는 풍경이네요.
    노래는 자주 들어봤는데..그동안 뭔지도 몰랐었네요..
    좋은 이야기 잘 듣고 갑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BlogIcon casablanca 2009.12.29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채가 참 이색적이지요.^^
      여기도 현대식 건물들도 디자인을 아주 예쁘게 해서 짓고 있습니다. 나중엔 건물 위주로 한번 포스팅을 해 보아야 겠네요.ㅎㅎ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16. BlogIcon 불탄 2009.12.29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 노래에서의 카스바가 캬바레 이름인줄만 알고 있었다는...
    포스트를 재밌게 읽으면서 지식 하나 쌓아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

    • BlogIcon casablanca 2009.12.29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의 참된 존재 이유지요.
      재미 있으면서 지식 하나 알아가는것 !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더욱 활기찬 포스팅을 기대합니다.

  17. BlogIcon 사이팔사 2009.12.29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구경 했습니다.....
    미소가 저절로 나오는 포스팅이십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18. BlogIcon 연구소장 안동글 2009.12.29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바람불면 다 없어질것만 같이 생겼는데, 넘넘 조각품같아요 +_+
    역시 각기다른 문화들이 넘 신선하구 멋지게 다가옵니다 :)

    • BlogIcon casablanca 2009.12.29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멀리서 찍은 사진이라 그런 느낌이 드는가 봅니다.ㅎㅎ
      가까이 가면 접근을 못할 정도의 철옹성 요새거든요.
      이색적이긴 하지요.^^

  19. BlogIcon 뽀글 2009.12.29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스바는 붉은조명이있는 술집같은거라 생각한 나는..ㅠ
    아놔~ 너무 챙피하고, 좋은정보 보고가네요~
    괜히 이상한 눈으로 본거 같아요^^;;ㅎㅎ

  20. BlogIcon PinkWink 2009.12.30 0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어릴때 동네 형들이 댕기던 술집 종류중 하나인줄 알았는데요...ㅋㅋㅋ
    카스바.. 오비바... 등등....^^

  21. BlogIcon mark 2010.03.09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으로 보니 모든게 다 멋져 보입니다 ㅋ

저는 지중해 연안 북아프리카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살고있는 한국인입니다. 아이디가 카사블랑카이니 카사블랑카로 불러주시면 됩니다. 카사블랑카에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카사블랑카가 이제는 제2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카사블랑카를 아이디로 정했습니다.

새로이 블로그를 시작하려니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탐험가와 같은 마음입니다. 처음 이국 땅 모로코에 처음 왔을 때의 신비로움과 같은 느낌입니다. 수많은 도전과 역경 속에서도 모로코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티스토리를 알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려니 모든 것이 낯설고 쉽지가 않습니다. 미숙한 부분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습니다. 이제 초보 블로거로 첫 걸음을 시작한 저에게 블로그 세계의 선배 블로거 분들께서 많은 지도편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꾸벅) 


제가 왜 티스토리에 블로그 둥지를 틀었냐구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최근에 어려운 일이 있었습니다.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수년간 거주하면서 무역을 해오던 차에 좋은 제품이 있어서 한국의 유통업자들과 이야기가 되어서 천연 올리브 비누를 한국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이 한국에서 시장조사, 제품 포장, 유통 판매까지 모두 해주기로 약속을 하여 견본을 보내 검토 후에 최종 결정을 받고 물건을 한국으로 공급하였습니다만 그만 무책임하게 중간에서 손을 빼버렸습니다. 참으로 황당하더군요.

어쩔수 없이 저는 천연 올리브 비누 견본을 한국에 보낸 상태라  중도 포기할 수 없어서 자체적으로 디자인 개발, 포장 용기 설정 등 최종 완성까지 모두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포장까지 완료했지만 판로와 유통은 여의치가 않더군요. 더욱이 한국과 엄청나게 멀리 떨어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거주하다보니 서울에 자주 갈 수도 없었습니다. 정말 하늘이 노랗고 막막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친구에게 상의를 하였습니다. 그 친구는 블로그를 한번 해보라고 권했습니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데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이었습니다. 한 줄기 빛과 같았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지만 용기를 얻어 티스토리를 찾게 됐고 블로그까지 이렇게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어쩔 줄 몰라 발만 동동 구르는 것 보다는 블로그를 통해 이웃들과 소통하며 바람직한 방안을 생각해 보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비록 온라인 상이지만 서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나눌 수 있다면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닐까도 생각했습니다. 단지 천연 올리브 비누를 팔겠다는 것이 아니라 생활의 지혜를 나누는 공간이고 싶습니다. 모로코 는 지중해와 대서양이 북서부 양안으로 펼쳐져 있고 아틀라스 산맥 의 눈 덮인(가을 겨울 이면 스키도 탈수 있는 스키장이 있습니다) 풍경 너머로  사하라 사막을 체험 할수 있으며 그리고 지구촌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공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전에는 진정한 블로그가 무엇인지도 잘 몰랐습니다. 이제는 망망대해에 돛단배 하나를 띄웠습니다. 항해를 하다보면 좋은 이웃들도 만나겠지만 폭풍우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서로 도움이 되는 이웃들이 함께 한다면 어려운 시련들은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친구와 그 이웃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잘 모르고 서툴더라도 많이 도와주세요. 저에게 힘이 되어 주시면 열심히 극복해 나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로코에 오시는 이웃 분들에게는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Posted by casablanca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9.10.22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0.22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진강님 블로그 타과 왔네요.
    반갑습니다. 블로그 개설 축하드려요

  3. BlogIcon 블루버스 2009.10.22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진강님 블로그에서 넘어왔습니다.
    막연히 쉽지 않은 일 같이 여겨집니다.
    블로그가 기회가 되어 판로와 유통문제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casablanca 2009.10.22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탐진강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유통,판로 문제가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이번 기회에 블로거님들을 만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면서 서로 가지고 있는 정보 공유하는것도 의미가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4. BlogIcon *저녁노을* 2009.10.22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함께 하는 우리이길 바래 봅니다.
    저역시 탐진강님 블로그 타고 왔어요.

  5. BlogIcon Phoebe Chung 2009.10.22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갑습니다. 저도 탐진강님 블로그를 통해 왔습니다.
    모로코는 막연히 TV 프로그램으로만 봤었는데 기대가 됩니다.
    힘찬 항해 출발을 축하드리고 사업도 좋은 성장 바랍니다.
    무엇보다 좋은 친구 두신것을 축하드립니다.^^

  6. BlogIcon casablanca 2009.10.22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갑습니다.
    친구는 그 말 자체로도 좋지요. 든든합니다.
    앞으로 많은 조언 주시고요.
    phoebe님과도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 BlogIcon 핫스터프™ 2009.10.22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머나먼 타국의 땅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고 그렇습니다.
    탐진강님께서 좋은 조언해주셨겠지만 이 온라인이라는 곳이 성심을 담고 노력을 담으면 오프라인만큼 끈끈한 정과 의리도 느낄 수 있는 그런곳이에요.
    하시는 일에 큰 도움이 되는 그런 시도가 되셨으면 싶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그리고 블로그에 첫 발을 딛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 BlogIcon casablanca 2009.10.23 0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많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업무를 하는데 도움이 많으리라 생각을 합니다만 일상적으로 살아가는 정겨운 이야기들을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고도 싶습니다. 지속적인 충고 부탁드립니다.

  8. BlogIcon Ghost JiN 2009.10.23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아무쪼록 하시는 일 잘되시길 바랍니다~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실꺼라 봅니다. 이렇게 열정이 있으시니까요
    화이팅입니다.`

    • BlogIcon casablanca 2009.10.23 0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를 불어 넣어 주셔서 멀리서도 팍팍 와 닿는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초보 블로거로서 모든게 생소하고 미숙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9. BlogIcon 들꽃 2009.10.23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국의 생활 이란 말만 ~왠지 가슴이 찡하네요,
    목표를 향해 열정을 다 하시는 분 으로 여겨 짐니다
    하시는 일 성황 이루시고
    건강하세요
    탐진강님~블로그따라 쉬어 감니다,

    • BlogIcon casablanca 2009.10.23 0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요즈음은 세상이 좋아져 인터넷으로 이렇게 고국분들의 성원을 받습니다. 여러 이웃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더욱더 분발해야겠습니다.

  10. BlogIcon cocobat 2009.10.23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곳에 사시는군요.
    제가 알기로는 천연비누와 샴푸만 취급하는 쇼핑몰들이 있는걸로 압니다
    포장까지 해결된 상태라면 그런 곳에 납품을 알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모나코에서 한국인이 만든다는 이미지보단
    모나코왕실 이미지와 카사블랑카라는 곳의 이미지를 적절히 배합해서
    브로셔를 제작하신뒤 의사 타진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약간의 이국적인 지방에 대한 감수성을 자극하시는거죠 ^^

    • BlogIcon casablanca 2009.10.23 0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견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방법을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방법들을 많이 알려 주셔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한가지 카사블랑카는 모로코의 제1의 상업도시이자 가장 큰 도시입니다. 수도는 라바트입니다. 물론 왕국이고요. 그래서 모나코와 자주 겹쳐서 말씀들을 여러분들이 하시네요.
      모나코는 박 주영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 남동부와 이태리에 걸쳐 있는 세계에서 2번째로 작은 나라입니다.(바티칸이 제일 소국이라고 합니다)

    • BlogIcon cocobat 2009.10.23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잠시 착각을 했네요 ^^;
      큰 실례를 했습니다(__)

  11. BlogIcon 기브코리아 2009.10.23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두개만에 많은댓글 부럽습니다. ^^

    저도 탐진강님 블로그 타고 넘어왔습니다.

    저또한 작은 쇼핑몰을 시작한지 몇달 안된 초짜입니다.

    사업시작부터 좋지 않게 풀려서 많은 고민이 되셨겠습니다.

    유통판로에 대해 도움을 줄만한 카페가 다음에 있습니다.

    '유통과학연구회'라는 카페입니다. 이곳에서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습니다.

    카사블랑카는 주말이겠죠 ? ^^; 주말 잘보내세요.

    • BlogIcon casablanca 2009.10.23 1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끄럽습니다.
      초보라서 많이 서툽니다.
      세상사 새옹지마, 잘 될때 안될때가 있지요.
      열심히 하다보면 잘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카사블랑카는 서울보다 9시간 시차상 늦습니다.
      금요일에도 업무를 합니다. 토요일,일요일을 쉬지요

  12. BlogIcon 유 레 카 2009.10.23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안그래도 어제 카사블랑카님 블로그에 탐진강님 링크가 되어 있어서 찾았었거든요.
    그런데 .댓글 쓰려고 하니 비밀번호를 누르라고 해서 재대로 글을 적지 못했답니다.

    멀리서 이렇게 또 블로그를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모나코와 접해 있는 바다가 지중해죠?

    시간은 좀 걸리겟지만 컨셉만 잘 잡히고 효능으로 입증이 된다면 아주 좋은 아이템이 될수 있을 것라 보이는군요..

  13. BlogIcon casablanca 2009.10.23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갑습니다.
    모나코는 지중해(프랑스 남동부)와 이태리에 접해 있는 조그마한 왕국이지요.
    제가 있는 곳은 모로코 입니다. 지중해와 대서양을 동시에 접해 있는 해안선만해도 3,500km가 되는 큰 나라입니다. 한반도의 3.5배 정도의 면적으로 인구는 3,500-4,000만 정도 됩니다. 그중에 제일 큰 도시가 카사블랑카 입니다.
    천연 올리브 비누인 저희 제품은 사용해보신 여러분들의 의견으로는 아주 만족스럽다고들 하십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14. 2009.10.28 1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BlogIcon casablanca 2009.10.28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갑습니다.
    모로코서 올리브 드셔 보셨군요.
    참 고소하지요.
    저는 김치가 없어서 김치 대용으로 잘 애용하고 있습니다.

  16. BlogIcon sarah 2009.10.31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장님~~~
    정말 반갑습니다.
    이렇게 블로그 세상에서 서로 만나게 될 줄이야!!!!
    앗! 이제 casablanca 님이라고 불러드려야 겠군요.

    탐진강님은 평소 저와 무척 절친한 이웃 블로거 관계입니다.
    casablanca 님과 동창이시라는 사실과
    얼마 전 님께서 동업하기로 했던 어느 한국인과
    사업상 어려운 일을 겪으셨다는 소식도 전해들었습니다.

    가까이 있으면서 아무런 도움이 되어 드리지 못해 송구합니다.
    저 역시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짠~ 했는지 모릅니다.

    블로그 개설 축하드립니다.
    개설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네요.
    아마 사업도 문전성시 + 대박 이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힘내시고요. 화.이.팅~~!!!!!!! ^^

    ps. 문장력이 보통이 아니십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17. BlogIcon 마법양탄자 2009.10.31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리아 여행중에 올리브 비누가 유명하다는 말들 듣고

    올리브비누로 유명하다는 알레포시장에서 사서 쓰고 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일본에서는 무척 인기가 많은지 일본인 관광객들은 엄청 사가더라구요.

    모로코 올리브비누도 참 기대되네요 ^^

    • BlogIcon casablanca 2009.11.01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리아도 다녀 오셨구나..
      전 세계 다 다녀보시는것 같네요.
      모로코도 나중에 한번 오세요.

      일본에도 저희 제품이 좀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기회되시면 저희 제품 소개도 주변분 들에게 잘 좀 해주세요.
      부탁드려요.꾸벅^^

  18. BlogIcon KBS 2010.02.04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모로코에서 잠깐 봉사활동을 하고 왔었는데^^
    그곳에서 무역업을 하신다니 고생이 많으실 것 같아요. 힘내세요!!^^

    그리고 진솔한 글 포스팅에 감사합니다.
    사업 잘 되시길 바래요^^

  19. bklove3474 2017.04.14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블로그입니다 제사업에 참고할수있겠네요 감사합니다



Tweets by @casas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