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01 외국에서 내가 겪은 양 잡는 풍경 (34)
  2. 2009.11.26 이방인의 눈에 비친 모로코 명절풍속. (25)

명절이라고 길가가  온통 국기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국기들 사이로 올리브와 올리브 오일 광고판이 큰길가에 있습니다.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기간이라 올리브와 올리브 오일 광고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양들을 사다가 집 옥상에 올려 두었습니다.
명절날 아침에 희생절 제물로 희사할 양들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양값이 비쌉니다. 양들을 파는 기간에 비가 왔거든요. 비가 오면 양 값이 오르곤 합니다. 비가 오면 목초가 잘 자라기 때문에 양 값을 올려 받는것 같습니다.양을 못 팔아도 내년에 또 팔면 되거든요.

이웃집 아저씨에게부탁하여 양을 잡아달라고 하였습니다.
그자르(앗자자르) 아저씨입니다.
보통 남자가 집에 있으면 각자 알아서 집에서 양을 잡습니다만 양을 전문으로 잡는 아저씨들이 이날은 특별히 집에 방문하여 양을 잡아주기도 합니다.
양도 느끼는 감이 있나 봅니다. 제 운명을 아는지 끌려가지 않을려고 버티고 있습니다.


사지를 꽉 붙들어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눕힙니다.
이때 다리를 꼭 붙들어 잡아야 합니다. 잘못하다가는 아주 힘껏 차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스밀라,,(신의 이름으로,,) 양의 목을 땁니다.
희생절 의식으로 바쳐지는 성스런운 양 입니다.

피가 다 빠져 나오면 뒷쪽 다리부터 시작해서 양 가죽을 벗깁니다.
통채로 양 가죽을 거꾸로 벗겨내는것입니다.
이렇게  벗겨지는 양가죽은 의류나 가방, 신발등 가죽제품으로 가공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이날 잡는 양 숫자만 해도 몇백만 마리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양 내장도 꺼내서 잘 다듬어 주십니다.
어느것 하나 버릴 것이 없습니다.

한마리 잡는데 30분, 금방 잡아버리시는군요.
자 이제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갓 잡은 양고기를 고치 구이로 만들어서 숯불에 굽습니다.

양 뒷다리 하나는 양념을 골고루 한다음 랩으로 싸서 가스렌지 속에 넣고 굽습니다.
 올리브와 따끈한 박하차와 함께 갓 구워낸 따끈한 고기를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따끈한 박하차와함께 숯불구이 고치를 즉석에서 먹고 있습니다.

온 마을이 양굽는 숯불연기로 마치 안개가 자욱한것 처럼 보입니다. 


마을 공터에는 양 머리를 구워주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집집마다 다니면서 양머리를 수거하여 머리를 구워 털을 모두 제거 해줍니다.
양은 머리,고기,내장,가죽,털 어느것 하나 버리는게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희생절 하루가 지나갑니다.
그 다음에 이웃, 친지들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립니다.
물론 고기도 가난한 이웃과 나누어 먹습니다.

여러분들은 희생절, 대명절, 다문화 체험을 하셨습니다.
일부 그림은 흑백으로 처리 하였습니다.
세상은 넓고 다양한 볼거리,먹을거리는 많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고유의 문화가 또한 있습니다.
문화란  조상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전통이자 생활 관습이며 삶의 한 단면이 아닌가 쉽습니다. 각자의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그것을 이해를 하려고 할때 진정한 여행의 참 의미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 해봅니다.
잘보셨나요?


Posted by casabla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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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워크투리멤버 2009.12.01 0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을 비롯한 가축들에게 참 고마움을 느끼게 되네요~^^

  2. BlogIcon 인디아나밥스 2009.12.01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생절에는 양을 잡아서 먹는군요.^^
    저도 어릴적 동네 잔치때 돼지 목따는걸 본적이 있습니다.ㅎㅎ

    • BlogIcon casablanca 2009.12.01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에 두개나 관련자료 포스팅을 했었는데요.안보셨나요.ㅎㅎ
      시골에서 소,돼지 잡는날은 아주 특별한 잔치날이어야 했지요. 저희 시골도 그랬습니다.

  3. BlogIcon 유 레 카 2009.12.01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런게 양을 잡는군요..
    아마 우리나라 같았으면
    길거리에서 도축은 불법이 되었을겁니다.

    도축장에서 잡게 하고
    도축세를 네게 하고..........

    • BlogIcon casablanca 2009.12.01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도 보통은 양을 잡는 지정 구역이 있습니다.
      희생절 명절에는 특별히 이렇게 명절 행사를 합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잔칫날 집에서 도축을 하기도 했지요.

  4. BlogIcon 아지아빠 2009.12.01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헙.. 생각보다 리얼한 사진에 놀랐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목도 리얼하군요..^^;;

  5. BlogIcon 여행사진가 김기환 2009.12.01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 번 보긴 했는데...
    차마 찍은 사진을 공개하진 못하겠더라구요...

    그런데...
    왜 양꼬치가 먹고 싶은 건지...

    • BlogIcon casablanca 2009.12.01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화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면 여러가지 오해 소지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개고기 문제도 그런 케이스중 하나지요.
      전문 사진 작가가는 너무 리얼하게 사진이 나와서 좀 그렇기는 하겠습니다.ㅎㅎ
      양잡고나서 옆에서 어떻게 바로 구워먹나 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 문화로서 이해 하시면 좋겠습니다.
      수족관에서 고기 골라서 바로 회 해서 먹는다거나 농장가서 닭 백숙 해먹거나 모두 문화의 일부분 이거든요.
      암튼 양꼬치는 맛있지요. 먹어보신분들은 먹고 싶을겁니다.ㅎㅎ

  6. BlogIcon 기브코리아 2009.12.01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제목보고 그냥 댓글 답니다.

    사진이 리얼하게 나와 있을것 같아서요 ㅋㅋ

    역시 그나마 흑백이라 ^^;

  7.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12.01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윽..불쌍해요...ㅠㅜ

    • BlogIcon casablanca 2009.12.01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좀 불쌍하기도 합니다.
      희생절 희사물을 바치지 못하는 가장들의 상실감은 또한 너무 큰것 같더군요. 기일날 제사 못드리는것 같은 심정 비슷할거 같네요.

  8. BlogIcon Phoebe Chung 2009.12.01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쌍하네요. 그나마 흑백이라 다행입니다.
    갑자기 채식 주의가 되볼까하는 생각을 잠깐, 아주 잠깐 해봅니다.^^
    기쁜 12월 되세요.^^

  9.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2.01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어억 무셔라..
    양고기 참 맛있기는 한데,,, 이렇게 보니 불쌍하기도 하내요..ㅠㅠ

  10. BlogIcon 사이팔사 2009.12.01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음식이라 생각하면 편한데 실제 보면 좀 그렇겟습니다....^^

  11. BlogIcon 라오니스 2009.12.01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말 잡는 모습을 본 적은 있습니다...
    그래도.. 동물을 잡는 것을 직접 보면.. 살 떨리긴 하네요... ^^;;
    양고기는 맛있겠습니다... ㅎㅎ

    • BlogIcon casablanca 2009.12.01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을 안락사 시키는 것은 보았습니다만.....
      암튼 직접 눈으로 현장을 보는것은 좀 떨리긴 합니다.
      매번 하는것도 아니고 1년에 한번 하는 희생절 의식이니까
      하고 넘어 갑니다. 양고기는 참 맛있지요. 특히 따끈할때,,,

  12. BlogIcon 둥이맘오리 2009.12.01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이 너무 불쌍하네요...
    소도 잡을때 자기가 죽는걸 아는지... 운다고 하잖아요....
    가슴이 아프네요...
    하지만.. 음식으로 보면 또 잘먹겠지요...
    양고기는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 BlogIcon casablanca 2009.12.01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진을 안 올릴걸 그랬나요....
      자료를 찾아보면 유럽도 20세기 초반까지만해도 대부분 도축을 일상화했다고 합니다. 육식 문화권이니까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시골에선 도축을 했지요. 특히 잔칫날. 그리고 사위가 오면 씨암탉 잡아준다는 장모님 많이 계시지요.ㅎㅎ
      그런 문화의 선상에서 이해해 주세요.

  13. BlogIcon 하결사랑 2009.12.01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다고 고기를 안 먹는 것도 아니면서 왠지 저 양의 모습을 보니 차마 양고기가 목구멍으로 넘어 갈 것 같지가 않네요.
    너무 천진하고 이쁜데...
    예전에 시골에서 저희가 이뻐라 하는 개를 잡는 모습을 보고 충격 받은 기억이 나네요 ㅠㅠ

    • BlogIcon casablanca 2009.12.01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초등학교 3학년때 기억이 있는데 집에 키우던 개가 밖에 나가서 약을 먹고 죽어서 참 서럽게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그 개와 참 정이 많이 들었나 봅니다.ㅎㅎ

  14. BlogIcon 백두 대간 2009.12.01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 이거 보고 나면 양고기 못 먹겠는데요 ^^

  15. BlogIcon 자발적실종 2009.12.01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쌍하다는 다른 님들의 댓글들이 줄을 짓네요...

    이 곳 사람들과 오래 생활해서 그런지 저도 작년에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고 했는데,

    올해는 이들의 분위기와 동화되고 그냥 하나의 문화로 받아 들여 졌는지 아무렇지 않게 생각되더라구요.

    제가 잔인해 진걸까요..? 흑 ㅠ_ㅠ

    • BlogIcon casablanca 2009.12.01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만큼 현지 문화를 이해하신걸로 보이십니다.
      돼지고기 먹는다고 하면 이 사람들도 충격적이라고 이해하지 못할겁니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 할려고 하는 노력이 각자 필요하리라 봅니다.

  16. BlogIcon 앞산꼭지 2009.12.01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시골 동네에서 개를 잡는 것을 종종 보곤했는데,
    그 모습과 흡사하네요.
    양고기는 어떤 맛일까? 것도 궁금하네요....ㅎㅎ.

    • BlogIcon casablanca 2009.12.01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닭 잡는것과 양 잡는것은 좀 유사해보이고요.
      우리의 개 잡는것과 소 잡는것은 예전에 시골서 보면 정수리를 쳐서 잡는것 같던데 지역마다 좀씩 방법은 다르더군요. 어느 방법이든 함부로 도살하는것은 지양해야 겠습니다. 다문화 체험을 하고자 하는 의도였는데 그만 너무 불쌍하다고들 하셔서 좀 난감해집니다.
      양고기는 서울서도 팔고 있더군요.(냉동이라 맛은 좀 다르더군요)

  17. BlogIcon 태아는 소우주 2009.12.02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너무 놀랐습니다.불쌍한 마음만 듭니다. ㅠㅜ

모로코에서 대명절 에이드 아드하(에이드 케비르)를 지내는 풍경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이 명절은 우리나라의 추석처럼 대명절로서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도 함께 모여 명절을 함께 지냅니다.

이날은 앞의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희생절 명절입니다.

그래서 이날 모든 가정의 가장은 가능한  한마리씩 양을 구매해서 희생절을 준비 해야 합니다. 양을 준비하던가 염소,아니면 낙타, 소등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물론 개,돼지 는 필요하지 않습니다.ㅎㅎ)

자 그럼 시장을 한번 들러 보겠습니다.

어느 곳이나 공터가 있는 곳이면 임시 양 시장이 들어 섰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명절은 흥겹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임시로 형성된 양 시장을 둘러 봅니다. 어느 양이 좋을까? 얼마에 팔리는지 가격도 흥정을 해봅니다. 마차가 주위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양을 사면 마차에 싣고 갈 모양입니다.

저희 집은 4마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양파는 아저씨에게 가격을 좀 잘 주시라고 부탁

을 드렸습니다. 4마리 한꺼번에 사면 좀 싸게 주신다고 하셔서 골라 보았습니다.
양도 고르는 방법이 따로 있더군요. 장인어른께서 좋은양 고르시는데는 일가견이 있으십니다. 먼저 엉덩이쪽을 양손으로 만져 보시더군요. 그리고 양 뒷발 허벅지를 들어 올려 무게를 가늠해봅니다. 그런다음 이빨을 열어 보시고 좋은 양인지 여부를 선별하십니다.

양도  조만간 닥쳐올 자기의 운명을 아는가 봅니다. 따라가지 않을려고 버티고 있네요.  

벌써 여기는 한마리 골랐네요. 아예 메고 갑니다. 그게 더 쉬워 보입니다.
목마탄 양은 닥쳐올 순간의 운명을  아는지 모르는지 고분히 있습니다. 
이 아저씨도 한마리 고르셨네요. 집이 시장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나요.
오토바이에 태우고 갑니다. 이 양은 아마 처음으로 오토바이를 타 볼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혀 낯설어 하지 않고 얌전히 있네요. 폭주족 양인가 ,,,^^

양을 사면 양 먹이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양 먹이로 건초를 함께 삽니다.

양을 구매하고 나면 어머니들은 양념이니 기타 다른 명절 음식 준비에 바쁩니다.   온갖 양념들이 특히 많이 필요합니다. 올리브도 특히 많이 사다 두어야 합니다.

고기만 먹을 수는 없지요. 디저트용으로 과일도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고기를 굽기 위해서는 숯도 필요하지요. 숯불용 화덕도 필요합니다.
칼도 필요하고  그리고 구이용 석쇠도 준비해야 합니다.

명절날 아침에 근처 사원에 가서 기도를 하고 나서 모두 집으로 돌아와 양을 잡기 시작합니다.

한날 한시에 거의 동시에 양을 도축을 합니다. (양들의 침묵 이라고 할까요.)

양을 잡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먼저 양을 붙잡아 눕히다.

2. 양의 4다리를 꼭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3. “비스밀라(신의 이름으로,,,)” 양의 목을 딴다

4.  4-5분 정도 기다리면서 양의 목에서 피가 빠져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5. 피가 다 빠져나오면 바로 뒤쪽다리 복숭아 뼈 뒤쪽에 가죽을 조금 짤라 구멍을 냅니다.

6,구멍을 낸 후에 바람을 불어 넣어 양가죽이 퉁퉁하게 불어 오르도록 합니다. 풍선처럼 빵빵해진 몸통을 탕탕 두들겨 가죽이 벗겨지기 쉽게 합니다.

7.그리고 뒷다리부터 시작해서 거꾸로 양 가죽을 벗깁니다.

8,양 가죽을 벗긴 후에 내장을 먼저 꺼내 정리 합니다.

9.내장을 꺼내고 난 양 몸통은 벽위에 걸어 둡니다.

이런 절차로 양 한마리가 희생절에 숭고한 희생을 하게 됩니다.

양을 잡는 절차가 좀 거칠고 징그러워 보입니다만 실제로 우리나라 시골에서도 그전에는 닭, 돼지, 소 등의 가축을 명절때나 특별한 잔칫날 도축을 하였지요. 1년에 한번 고기 구경하기가 쉽지가 않았었지요.

요즈음 사회가 세분화되고 편하게 되어서 슈퍼나 정육점 가면 부위별로, 중량 별로 포장되어 있는 고기들만 구매해서 사먹게 되어서 이러한 도축 장면들을 쉽게 접하지는 못하지요. 그리고 손쉽게 고기를 사서 먹게되어 육류섭취로 인한 새로운 질병들이 생기기도 하지요.

그러나 육류섭취를 잘하지 못하는 지역은 이때에야 겨우 한번 고기를 먹어 보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지요. 그리고 고기는 가난한 이웃들에게 일부 함께 나누어 먹게 됩니다.

이러한 문화가 동물 애호가들로부터 비판적인 의견이 많이 있습니다만 종교,문화적으로  대명절날에 한번씩 가정에서 하는것이지 평상시에는 모두 정육점에서 구매해서 먹습니다.

 다 잡은 양고기는 처음에는 양 내장을  먼저 구워먹든지 야채와 함께 케밥(양 고치 구이)을 만들어 먹습니다. 달콤한 박하차와 함께 집에서 직접 만든 만든 빵과 함께 숯불구이에 구워 먹습니다. 내장이 아무래도 상하기가 쉬워서 먼저 먹는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고기 몸통부위는 역시 꼬치구이, 갈비 로 먹거나 따진(우리나라 찜 종류)으로 해서 먹습니다.  숯불구워서 갓 잡은 싱싱한 양고기를 구워 먹는 맛은 참 별미 입니다. 양들에게는 좀 미안합니다만,,,ㅎㅎ 

(명절 지낸후에 다음 포스팅 올려야 겠네요, 명절 기간의 사진들 준비해서 올리겠습니다. 기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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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11.26 0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모로코란 나라가 어디있는지 지도를 펼쳐 보았답니다.
    아프리타라고는 하지만 스페인 바로 밑 (지브롤터해협이라고 하나요?)에 위치하더만요 ^^;;
    예부터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BlogIcon casablanca 2009.11.26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자는 모로코를 유럽의 파리 라고도 합니다.
      지브로울터 해협에 스페인과는 14km 떨어져 있습니다.
      칫과의사답게 치밀하시네요.ㅎㅎ

  2. BlogIcon 여행사진가 김기환 2009.11.26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다녀온 중국 실크로드 여행길에서 양 잡는 풍경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고통없이 양을 죽이고, 가죽과 살점을 발라내던 그 풍경들이 낯설고 어색했지만...
    그것도 그들의 삶이라고 생각하니... 할 말이 없더군요.

    • BlogIcon casablanca 2009.11.26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양잡는 모습 보셨네요.^^
      한국서도 시골이나 시장 도축장에가면 도축 장면 보실수 있을겁니다...
      토요일,명절 아침에 여기서도 희생절로 가정마다 모두 잡게 됩니다.
      이런 사진 올려도 될까 주저 됩니다.ㅎㅎ

  3. BlogIcon 버섯공주 2009.11.26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절기간의 사진도 업데이트 꼭 해 주세요. 사진을 보며 카사블랑카님의 글을 읽으니 그 나라의 문화를 보다 더 이해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4. BlogIcon 유 레 카 2009.11.26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사블랑카님 덕분으로 모로코의 명절 모습소개 너무 잘 읽었습니다~~~

  5. BlogIcon 태아는 소우주 2009.11.26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로코라는 나라가 낯설지 않고, 왠지 가까이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아마 사진과 글의 힘이겠죠? 명절 지내신 후 컴백 기대하겠습니다.

    • BlogIcon casablanca 2009.11.26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로 알고 있는 지식,정보,문화를 공유한다는게 참 좋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웃인게지요.
      명절직후 출장을 한 20여일 가는데 그래도 포스팅 할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ㅎㅎ

  6. BlogIcon 라오니스 2009.11.26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 잡는게 좀 살벌하긴 하지만.. 그들의 문화라면...
    다른 사람들이 무조건 뭐라 할 것은 아닌듯 합니다... ^^;;

    • BlogIcon casablanca 2009.11.26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로의 문화는 존중되어야지요.
      그게 생활이고 관습이고 전통이거든요.
      상대방의 문화의 깊이를 이해함으로써 그 나라의 참맛을 느낄수 잇는것 같습니다.

  7. BlogIcon Phoebe Chung 2009.11.26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기 타진 냄비가 널렸네요.^^
    스파이시 쌓아놓고 파는게 너무 이쁩니다.^^

  8. BlogIcon 기브코리아 2009.11.27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잡는 방법을 읽지 말것을 그랬나봅니다.

    비위가 약해서요 ㅋㅋ

    다른민족의 문화에 대해 배워보는군요

    감사합니다.

  9. BlogIcon 사이팔사 2009.11.27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여운 양을 보니 평소 양고기를 좋아하는 제가 좀
    죄송스럽습니다.....^^

  10. BlogIcon 자발적실종 2009.11.27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이웃나라 여서 그런지 풍경들이 모두 비슷하네요. 정말..

    명절 잘 지내세요! 양고기 맛있게 드시구요 ^-^;

  11. BlogIcon O.M.S 2009.11.27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평생 소, 돼지, 닭....을 못벗어날것 같은데,,그래도 별 아쉬운줄 몰랐는데
    이제 처음 아쉬워지네요....
    양고기가 정말 별미일 것 같습니다..(양한테는 저역시도 미안하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는 대명절, 뜻깊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casablanca 2009.11.27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매번 먹어서 별 차이가 없는데,,,ㅎㅎ
      뭐든지 희귀성이 있어야 가치가 커 보이지요.
      그래도 따끈한 숯불에 즉석에서 구워먹으면 참 별미입니다.
      감사합니다. 명절 잘 보내겠습니다.^^

  12. BlogIcon 찬우넷 2009.11.28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직접 잡으신건가요_-??

    왠지 저도 해보고싶어요 ㅎㅎㅎ

    다섯번째 사진.. 반항하는 양의 모습 사진. 인상적이예요~

  13. BlogIcon PinkWink 2009.11.30 0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히.. 양을 메고가는 사진이 왠지 재미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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