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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3 항주 로 가는 여정. 20

시자장에서 항주로

호텔서 택시를 타고 시자장 공항 까지는 50분 정도 소요 됩니다.

공항으로 가는 방법은 공항 리무진이 있다고 하는데 제가 체류 했던 호텔에서는 공항 버스가 오지를 않고 택시를 타고 10여분에 가야 됩니다. 그래서 번거로워서 택시를 타고 곧바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차창 밖으로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희뿌였습니다. 3일 체류 내내 제대로 햇빛 구경을 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대기 오염이 심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새로운 시자장성 성장이 부임을 해와서 도시 거리 정비 사업이 여러 곳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대도시에 비해서 조금은 개발을 늦게 하는 것 같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내 음식점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역시 인터넷은 중국통신사에 서비스 가입이 되어야 사용할 수 있네요

보안 검사를 한 후 공항 대기실로 들어갑니다.

20:20분 출발, 샤먼행 비행기 인데 중간에 항주를 들렀다가 가는 비행기 입니다.

공항 대기실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젊은 사람들인데 아마 회사에서 단체로 출장을 가는 것인지 여행을 가는 것인지 그룹인 것 같습니다.

국내선 공항이라 그리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어느 공항 같습니다.

 

공항 내부 벽면에 길다란 산수화 그림이 걸려 있네요. 족히 30m는 되어 보이는 길이입니다.

 면세점은  중국 답게 붉은색으로 진열되고 포장된 상품들이 많습니다.

역시나 비행기 연착, 30분 지연된다는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샤먼서 출발-항주 경유 해서 시자장으로 들어오는 비행기가 30분 늦어지는 것입니다.

그 비행기가 바로 우리를 싣고 항주 경유 샤먼으로 가는 것입니다.

20:50, 드디어 출발. 빗줄기가 간간히 뿌리는 쌀쌀한 날씨입니다.

두시간정도 소요되는 비행 시간 입니다.

 

간단히 기내식이 나옵니다.

빵 한조각에 케익 한조각,오렌지 하나, 콩나물 조림 5가닥이 메뉴 입니다.

콩나무 조림 5가닥은 왜 메뉴에 나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

그래도 입맛은 없지만 억지로 먹어둬야 합니다.

그래도 따끈한 차 한잔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여기 저기서 기침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중국도 군대 내에서 단체로 신종 플루가 걸렸다는 뉴스가 있어서 중국 당국이 바짝 긴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기침을 해대면 괜스레 불안감이 밀려 옵니다. 그래도 어떻하나요. 하는 수 없습니다. 그냥 그럴려니 하고 넘어가야지요.

 

항주 도착하여 기내에서 내려 밖으로 나가는 공항 통로입니다.
밤 늦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한산합니다.


22:30
, 드디어 항주 도착, 바깥은 캄캄 합니다.

가방찾아 나가니 23:00 , 마중 나오기로 한 기사 아저씨가 많이 기달렸을 둣 합니다.

날씨는 시자장보다는 덜 싸늘합니다. 남쪽이라 그런지 기온이 그리 내려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한 밤중인데도 몸이 움츠려 드는듯한 추위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호텔에 도착 하니 23:50.


호텔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호텔 입구에도 네온 싸인이 장식이 되어 있네요.

이곳은 그래도 벌써 크리마스 분위기가 여러곳에서 감지되네요.
트리와 장식,네온 싸인 들이 반짝거리고 캐롤송도 들립니다.

호텔방에 들어오니 24:00

오늘도 이렇게 긴 하루가 마감됩니다. 간간히 비가 내리는 걸로 보아 내일은 비가 올 것 같습니다.   연일 밤 늦게까지 계속 되는 강행군에다  날씨가 꾸물 꾸물하여 온몸이 아주 지쳐 녹아 내리는것 같습니다.  내일 업무 준비를 간단히 하고 취침 합니다.
see you tomorrow ^^

Posted by casabla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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