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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1 빨리빨리 문화 없는 모로코. (61)

중동 비즈니스 가이드 발간-코트라

꼭 알아야 할 문화코드 5題 제시
코트라는 중동 지역에서 사업하는 데 유익한 정보를 담은 `중동.북아프리카 비즈니스 & 문화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11개국의 KBC(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경험담을 묶은 이 책은 `꼭 알아야 할 중동 비즈니스 문화코드 5'를 제시했다.
이 책에 따르면 이슬람 문화권인 중동에서 최고의 소비시즌은 이슬람력으로 9월에 해당하는 `라마단' 기간이다.
모든 무슬림들이 낮 동안에 금식하는 이 기간을 전후해 이슬람권에서는 식품류는 물론 전자제품, 자동차 등 전 품목에 걸쳐 대대적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우 라마단이 끝난 직후 전자제품, 자동차, 의류 등 소비재 판매가 급증해 그 규모가 연간 매출의 30~40%에 달할 정도다.
이 책은 이슬람권에서는 라마단 특수를 잘 활용해야 비즈니스에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책은 또 중동 시장에서 한류 마케팅이 통한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이란에선 드라마 `대장금'이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에는 드라마 `주몽' 8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LG
전자는 주몽의 주인공인 송일국을 내세운 광고로 이란 평판TV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과 달리 중동에서는 `빨리빨리' 문화가 없다.
사업 파트너가 약속시간에 1~2시간 늦게 나타나는 것이 다반사여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접촉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 책은 조언했다.
이밖에 중동 바이어들은 전화보다는 직접 만나 상담하는 것을 좋아하고, 여성들이 중동 시장의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른 점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슬람 문화코드를 이해하면 중동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는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kyunghee@yna.co.kr

 

중동 아프리카에서 비즈니스 가이드가 아주 유용 할 듯 싶습니다.

코트라에서 각 지역에서 근무하시는 직원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점들을 가지고 자료를 작성하신 듯 합니다.

 

모로코에서도 역시 유사한 비즈니스 환경이 많습니다.

주변 거래선들 보면 역시 직접 대면해서 상담을 하는 것을 선호 합니다.

상담 약속을 잘 지키는 분들도 있지만 약속 시간 개념이 드문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약속이 되어 있더라도 사전에 다시 약속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관공서에서 서류 업무차 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만 제때 서류 업무 처리가 되는 경우가 참 드물어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담당 직원이 자리에 없는 경우가 많고 혹은 최종 결재를 하는 사람이 자주 바뀌거나 자리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아시는 분이 30여년 전에 땅을 구매해 두었습니다.

이분은 당시 회사 생활을 하면서 틈틈히 저축을 하여 새로 들어서게되는 신 도시쪽에 택지를 분양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땅이 등기가 되어 있지 않은 땅이었습니다.

모로코의 오래전 관행이 주택이나 대지가 대부분 등기가 되어 있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지금도 등기다 되어 있지 않은 땅의 매매가 당사자들의 계약서로 이루어 지 곤 합니다.(이 계약서는 물론 법원의 공증을 거치게 됩니다)

 

이분이 퇴직을 하여 오래 전에 구매 해둔 대지에 집을 지었습니다.

집을 짓기 위해 받는 허가 서류가 참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5개에서 10개의 도장과 싸인이 필요하는 서류가 참 많습니다.

우여 곡절끝에 집을 다 짓고 나서 등기소에 등기를 신청 하였습니다.

문제가 원래 대지가 등기가 되어 있지 않은 지역이라 시간이 담당 공무원들이 확인을 거치는 절차가 많이 필요 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등기를 신청한지가 벌써 5년째입니다. 어제 등기소에 찾아 가서 문의를 하였더니 15dh(2,000원 상당)을 내라고 하더군요.(그 전에는 이런 문의 비용을 내라고 한적은 없었는데 새롭게 생긴것인지 어쨌튼 참 황당하더군요)

무슨 돈이냐고 했더니 문의 비용 이라고 하더군요.

자기들이 업무 처리를 5년씩 끌면서 그것도 매번 찾아와서 일일이 담당자 찾아 다니면서 문의를 해도 제대로 된 정보를 안 주면서 이젠 민원 문의 비용을 받는군요.

 

그래서 등기소장을 좀 만나겠다고 했더니 윗층으로 올라가 보라고 하더군요,

윗층에 등기소장실에 가서 면담을 신청하는데 역시 자리에 없습니다.

다른곳에 미팅이 있다고 2시간 후에 사무실에 들어 온다고 합니다.

2시간 후에 다시 찾아 갔더니 자리에는 있는데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한참을 기다린 후에 등기소장과 면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등기소에서 5년동안 10여명의 등기 소장이 바뀌는것 같습니다.

등기소장에게 사정 설명을 하고 도대체 등기 하나 받는데 5년씩이나 소요되는데 이게 너무 한 것 같다고 했더니 5년은 짧은 거라고 하네요. ㅎㅎㅎ

할말이 없습니다.

현재 모든 확인 절차가 다 끝나고 서류는 아무 이상이 없으니 이번달 말에 다시 오면 그때는 처리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모든 확인 절차가 다 끝났으면 바로 해주면 되지 왜 이번달 말에

다시 오라는지 답답합니다만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이번 달 말에 다시 가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달 말에라고 등기를 받으면 드디어 5년 만에 건물 등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21세기에 이처럼 아직도 후진적인 업무처리 방식이 존재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을 잘 알아야 비즈니스를 하던 현지에서 거주를 하던 기본적으로 생활을 해나가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국제적인 보편적인 기준으로 ,혹은 한국에서의 생활 하시던 사고 방식으로(한국은 인터넷 등기소도 있지요) 해외 생활을 하시거나 비즈니스를 하시다가 많은 애로를 겪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좀 더 세밀하게 현지의 관습과 문화를 이해하고 사전에 여러 각도로 정보 수집도 많이 하고 준비를 많이 하셔야 해외 생활이나 사업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Posted by casabla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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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부스카 2010.02.11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빨리 빨리에 익숙해진 건가요?
    등기 하나 처리하는데 5년은 좀 심한데요? ^^

  3. BlogIcon 큐빅스 2010.02.11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랑빨랑이 우리나라 경제를 발전시킨 원동력이 되긴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적응이 안된다는^^

  4. BlogIcon 칸타타~ 2010.02.11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모로코에 갔을 때 비슷한 말을 들었는데,
    한국인의 급함과 모로코인의 만만디를 반쯤 섞으면 어떨까 싶군요.
    모로코 사람들은 인사하는 시간도 길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저도 '하산 2세 모스크' 포스팅했습니다. 사진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5. BlogIcon 풀칠아비 2010.02.11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기에 5년이라니...
    저 같았으면, 등기소장 앞에서 테이블 엎었을 것 같네요. ㅎㅎㅎ
    문화적 차이가 크겠지만, 저는 무지 답답할 것 같기도 합니다.

    • BlogIcon casablanca 2010.02.13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러가지로 많이 답답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또 문화가 그러니 맞추어 가야지요.
      혼자 아무리 방방거려도 자기들 일정대로 가거든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지요.

  6.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2.11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네요.. 우리나라는 너무 빨리빨리 ... 그래서 성장도 했지만..

  7. BlogIcon 아디오스(adios) 2010.02.11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킥킥 그래도 5년은 너무한데요 ㅎㅎㅎ
    성격 급한 한국 사람가면... 등기소장한테 칼들이대고 있을거 같은데요..
    빨랑 안해주냐고 ㅋㅋㅋ

  8. BlogIcon 탐진강 2010.02.11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년은 짧다니 할 말 없군요^^;

  9. BlogIcon Joa. 2010.02.12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워낙에 성격이 급해서 ^^
    정말 전형적인 한국사람인듯 ㅎㅎ
    모로코 가면 답답해서 폭팔할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

  10.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0.02.12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리빨리가 그리 나뿌지 않은 경우도 있군요.
    근대 정말 5년이면 너무 하는군요.. 으으

    벌써 구정이 코앞 입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1. BlogIcon 오지코리아 2010.02.12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은 거의다 만만디군요.
    5년이나 걸리면 우리나라에선 가만 안두겠죠.
    그래도 건물등기가 다됐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낼모래가 설날입니다.
    그곳에는 노는날인지 모르겠네요.
    즐거운 설날 보내세요^^

  12. BlogIcon 안녕!프란체스카 2010.02.12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년이요?
    성질 급한 사람은 벌써 숨넘어갔겠어요...

    • BlogIcon casablanca 2010.02.13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러곳에서 서류 절차가 나누어져서 진행을 하는건이라 각자의 위치에서 제대로 서류처리를 못해주는것이지요.
      좀 후진적인 부분이 많아요. 최근엔 좀 나아 졌지만 말이지요....

  13. BlogIcon 필리오스 2010.02.12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쁘더라도..시간약속을 어긴다는건 상대방에게 예의를 표하지 않는것과 같은듯..
    상대방의 시간도 고려해서 약속을 한것이기에..이런걸 보면 전 사업가 체질은 아닌것 같아요

  14. BlogIcon Zorro 2010.02.13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로코라는 나라... 정말 여유가 많은곳같네요^^
    살짝 부럽기도 합니다만.. 제가 성격이 급하기에.. 힘들거 같기도하구요ㅎㅎ

    설연휴입니다.. 잘보내시구요.. 새해복 마니마니 받으시길 바랍니다^^!

  15. BlogIcon mark 2010.02.14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자가 없는 땅이 많다는 것을 진작에 일았더라면 땅이나 사놓을 것을.. ㅉㅉㅉ

  16. BlogIcon 앞산꼭지 2010.02.14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만디라고 중국사람들을 비웃기도 합니다만,
    모르콘에 비하면 양반이군요.....ㅎㅎ.

    빨리빨리도 문제지만, 이런 식의 만만디는 정말 문제가 많은데요.
    타향살이 참 쉽질 않군요....

    그건 그렇고,
    오늘은 한국에선 설명절입니다.
    그쪽에선 물론 명절이 아니겠지만, 한국식으로 해서
    명절 잘 보내시고,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17. BlogIcon PinkWink 2010.02.15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그런 고통도 있군요... 어떻게 보면 여유인건가요?
    어떤 글에서 이탈리아의 은행이야기를 읽은 것 같아요...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탈리아 은행직원들은 손님이 오면
    날씨이야기부터 자녀의 학업문제 오늘 입은 옷차림에 대한 이야기 등등으로 담소를 자주 나눈다고 하는군요. 친절하고 기분이 좋긴 하지만, 자주 계산이 틀리는데다 뒷사람에게 미안해서 난감하다는 내용이었는데 말이죠^^ 지중해문화일까요?^^

  18. BlogIcon 수퍼 B형 2010.02.16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ㅎ
    그곳에서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복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다 대박나세요~~~

  19. BlogIcon 블루버스 2010.02.16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하게 느릿느릿한 곳이네요.
    아무리 그래도 5년은 심한듯해요.
    잘못하면 등기하다 자식들에게 넘겨주는 일도 있겠습니다.^^;
    타향에서는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20. BlogIcon 기브코리아 2010.02.16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5년이라

    모로코에서의 명절을 잘 보내셨는지요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1. BlogIcon 자 운 영 2010.02.20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이국적인 포스팅 간만에 봅니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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