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블랑카에 오시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반드시 들르는 곳이 하산 2세 대사원 입니다.
오늘은 하산 2세 대사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좌우로 클리하시면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첨탑과 사원벽의 문양등도 보실수 있습니다)
몇가지 사진을 올려 보겠습니다.
아래 그림은 카사블랑카의 등대입니다.
1905년 건설되어 1914년과 1917년에 개,보수가 이루어진 등대로 전체 높이 65m이며 랜턴타워까지 높이는 49m입니다. 이 등대는 카사블랑카 가장 서쪽 끝에 위치한 등대로 항구에서는 15km정도 떨어져 있으며 하산2세 사원과는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등대를 소개하는 이유는 이쪽 등대 있는 곳에서 사원의 사진을 담으면 아주 괜찮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한사람이 낙시를 하고 있네요.숭어나 돔이 잡히는 것 같던데 몇 마리 잡았는지 모르겠네요. 하얗게 일어나는 파도가 하얀 집을 연상시키게 합니다. 그래서 카사블랑카 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각도입니다.
이쪽으로 까지는 관광객들이 잘 들어오지 않아서 바다위에 떠 있는 사원 사진은 많이 보시지는 못했을겁니다. 아주 광대한 사원입니다. 마치 바다위에 떠있는 모습입니다.
사원 터의 일부는 바다를 매립하여 지었습니다. 사진 보시면 바다위에 교각을 세운것 처럼 보입니다. 오른쪽 건물들은 사원 부속 건물로 학교,도서관,박물관등으로 쓰이고 았는 건물들입니다. 노랗게 보이는 건물들이 모두 사원 부속 건물입니다. 부속건물들도 참 큽니다.
포토 포인트 입니다. 이쪽에서 많이들 사진을 찍습니다.
날씨가 약간 흐려서 시원한 푸른 하늘이 배경으로 되지 않아 조금 아쉽습니다.
워낙 탑이 높아( 20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첨탑입니다.) 가까이에서는 전체 사진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세계 이슬람사원 중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와 메디나 모스크에 이어서 세계 3번째로 크다는 이 하산 2세 대사원(모스크)는 카사블랑카 시내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가 있고 그 규모나 장식이 세계 최고로 손꼽히고 있는 랜드마크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하산2세 대사원은 프랑스 건축가 미셸 핑소(Michel Pinseau)라는 사람이 디자인을 하였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대서양으로 툭 삐져나간 갑곶에 위치하여, 바다를 일부 매립하여 세워져 있어서 사원 내부에서 거대한 유리바닥으로 대서양의 파도를 볼 수가 있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천장도 개폐식으로 여닫을 수가 있어서 푸른 창공의 바깥 하늘을 볼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사원의 환기를 위해서도 아주 훌륭하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그 무게민해도 1,100톤에 달한다고 하며 여는데 5분이 소요 됩니다.
총 넓이 9헥타르 대지위에 사원 내부는 25,000명이 예배를 볼 수가 있으며 외부 광장은 10만5천명 이상이 동시에 이용 할 수 있는 규모이니 엄청나게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25,000명 중 5,000명 규모는 여성 전용 사원으로 내부가 분리 되어 있습니다.
정면 광장에 들어서면 그 넓이에 놀라고 사원 가까이 다가가면 사원 건물과 첨탑의 높이에 위압감을 느낄 정도 입니다. 그리고 내부에 들어가면 그 화려하고 기하학적인 아름다운 장식에 또 한번 더 놀라 실 것입니다.
이 사원은 1980년에 건설을 시작해서 하산2세 국왕(현 모하메드 6세 국왕의 아버지)의 60세 생일에 맞추어 1989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였으나 4년을 더 걸려 1993에 완공이 되었습니다.
총 공사비용 8억불 정도 소요 되었는데 대부분 기부에 의해 충당 하였다고 하나 이 천문학적인 금액이 어떻게 모금이 되었는지는 미스테리 입니다.
좌우로 클릭 하시면 부속 건물,회랑, 분수대의 문양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확대 사진을 누르시면 크게 사진을 보실 수 도 있습니다.
이 사원의 절반이 대서양 바다위에 세워진것과 개폐식 천장으로 만든것은 하산 2세 국왕의 특별한 요청에 의해서라고 하는데요. 천장을 열면 200m높이의 첨탑에서 레이저 불빛이 들어 오게 되어 있는데 이것은 메카방향으로 30km까지 쏘아져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슬람 경전인 꾸란에 보면 "알라의 성좌는 물위에 세워져 있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산2세는 이 사원에서 기도를 하는 무슬림들이 독실한 믿음으로 바다위에 세워진 사원에서 알라의 바다와 하늘에 명상을 할 수 있도록 배려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사원이 지진에도 견디게 방진 설계가 되어 있으며 바닦은 전기난방이 되게 설비가 되어 있고 전자동 개폐식 문과 자동 개폐 천장등 최첨단 설비가 구비 되어 있습니다.
사원은 전체적으로 무어양식을 따랐으며 건축 디자인은 스페인 코르도바에 있는 알함브라 궁전과 유사한 형태로 지어 졌습니다.
모든 이슬람 사원은 비 무슬림에게는 안쪽으로 들어 가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만 단지 하산 2세 대사원과 틴말 사원 (마라케시에서 100km 떨어져 있는 하이 아틀라스 산맥에 위치-이 사원) 만큼은 사원 안쪽으로 들어가 볼 수 가 있습니다.
하산 2세 사원 내부 입장 시간은 정해져 있으며 가이드와 함께 들어가면 가이드가 자세한 설명을 해줍니다.
물론 입장료가 따로 있습니다.
12세 미만 어린이:30dh
학생및 모로코 거주 외국인: 60dh
성인 120dh
사원 내부 들어 갈때는 반드시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신발을 담을 수 있는 비닐 봉지를 주거나 한쪽에 신발을 벗어 놓을 수 있음)
대부분의 사원벽 및 장식은 화강암,회반죽, 대리석,나무등으로 대부분 모로코산 자재를 이용하였습니다만 하얀 화강암 기둥 과 거대한 유리 샹들리에는 이태리산을 사용 하였습니다.
2,500여명의 근로자와 10,000여명의 모로코 전통 장인들이 5년여의 기간에 걸쳐 실로 말로 표현 할수 없는 아름다운 모자이크 디자인과 석조 건물, 대리석 바닥, 기둥들을 꾸몄고 천장의 석고 조각과 나무들의 기묘한 디자인 장식들을 심혈을 기울려 만들었습니다.
하산 2세 사원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해무(海霧)다고 하네요. 겨울철 바닷물과 공기의 온도차가 클 때 생기는데, 해무가 사원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여간 아름답지 않다고 하는데 제가 사진을 찍은것은 해무가 나타나질 안네요.. 특히 해질녘 붉은 노을이 깔릴 때면 신비로운 느낌마저 듭니다.
여러분,여기 포스팅 사진 잘 감상하시고 기회 되시면 직접 여행을 오셔서 훌륭한 건축물의 묘미를 눈앞에서 만끽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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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등대에 올라서 내려다 보는 경치는 어떨가 무척 궁금합니다. ^^
등대는 일반인이 올라 가는지 모르겠네요.
경비 요원이 있던걸로 보아 못 올라갈것 같네요.ㅎㅎ
볼때마다 느끼는것인데
이슬람의 사원들은 신비롭고 성스러운 느낌입니다.
적어도 그 사원을 동경하는 사람들에게는 진정한 성지 일것 같네요
이곳에서의 사원은 모임의 장소, 놀이터 등등 아무때나 싶게 찾는곳입니다.
티비에서 방영하는걸 보았어요,,
그 때 우와...하며 감탄햇던 기억이..
멋진 사진과 글...감사합니다.
티비에 나왔군요.^^
안녕하세요.
제가 모로코 갔을 때 올린 글에 댓글 달아주셨더군요.
숙소 인터넷 상태가 엉망이었던 탓에 답글 달지 못해서 답답했습니다.
게다가 일정도 빡빡해서 시간이 나지 않으니 방법이 없더군요.
그 당시 제가 라바트에서 카사블랑카로 갈 무렵이어서
안타까움이 더욱 큽니다.
그런데 지난 주에 귀국해서
오늘 '하산 2세 모스크'가 포토베스트에 뽑혀서 봤더니
님께서 올리신 포스팅이어서 너무 반갑더군요.
올려주신 '하산 2세 모스크'와 등대의 아름다움이 너무 잘 묻어나서
카사블랑카로 다시 되돌아간 느낌입니다.
대서양의 파도가 넘실거리던 그 때가 확~ 떠오르네요.
실례가 안 된다면 이번 주 안에
님이 올리신 '하산 2세 모스크'의 외부편에 화답하는 의미에
'하산 2세 모스크'의 내부편을 한 번 올려볼까 합니다.
그래도 괜찮겠죠?
의장님과 함께 순방 잘 다녀 오셨군요.^^
저도 혹시 동포 간담회때 만나 뵐 수 있을까 했는데 저 한테는 연락이 안오더군요.ㅎㅎㅎ
포토 베스트에 올랐나요? 몰랐네요.^^
당연히 사원 내부 사진 올리셔도 되지요.ㅎㅎ
(저한테 굳이 물어 보실것 까지야,,ㅎㅎ)
저는 이웃분들 직접 방문하시면 보시라고 남겨두었습니다.^^
북아프리카에 대해 사실 잘 몰랐는데
다녀와보니 이젠 저에겐 잊을 수 없는 곳이 됐습니다.
그리고 동포들 사는 이야기 들으니
한 분 한 분이 '인간극장' 주인공이시더라구요.
고국을 떠나 계시겠지만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인터넷 사정만 좋았다면 어떻게든 연락드리고 싶었는데,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어쩔 수 없긴 했지만 괜히 죄송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공항에 관한 정확한 지적 감사합니다.)
카사블랑카의 야경이 참 대단합니다.
밤하늘은 푸른색이 유난히 진하구요.
마치 잉크를 뿌려 놓은 듯합니다.
멋있는 곳에서 사는 님이 부럽습니다.
하늘이 푸른것은 날씨가 좋기 때문이겠지요?
한 이틀 비가 오락 가락 하더니 오늘은 화창해 졌습니다.
사원높이가 상당하네요... 카사블랑카의 야경도 멋지고...
저런곳에서 야경을 한번 찍어봐야될텐데 말이죠.. 멋진 작품이 나올거 같아요^^;;
조로님이 야경을 찍으면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대하네요.
밤의 야경의 모습도 멋집니다^^
위압감을 느끼게 됩니다. 광장에서 보면은..
야경도 좋고요.
정말 멋진 첨탑입니다.
밤에 보니 더욱 멋있습니다. ^^
직접 가까이서 보시면 참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이러니까 제가 꼭 어디 여행사 운영하는 사람 같네요.ㅎㅎ
해변도로가 정말 멋지군요! 우리나라에선 볼수 없는 광경이라 그런지..
밤의 해안도로는 어떨지 궁금하네요..우리나라 고속도로 처럼 보이려나...
밤의 해안 도로는 한산합니다.ㅎㅎ
카사블랑카' 넘 멋진 도시네요^^
첨탑 야경이 정말 멋져용~
낭만적이고 멋진 도시입니다.
신비로움 그 자체입니다.
카사블랑카 언제쯤 가볼수 있을련지...^^;;
조만간 방문 하실 기회가 있었으면 좋겟네요.^^
정말 크더군요. 안팍 벽의 붙이 타일 모자이크는 기막히게 정교하고...
바닷가 염분에 녹이 슬까봐 출입하는 철문을 티타늄으로 만들었다고 했던가요?
티타늄으로 문을 만든것이 맞습니다.
방문하셔서 잘 보고 가셨군요. 반갑습니다.
물론 직접가서 보고 싶지요.
여기서 이렇게 볼 수 있는 것도 많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정말 멋진 사원이고 등대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간접적으로라도 잘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첨탑 높이가 어마어마 하군요.
카사블랑카 야경 속에 들어 있는 모습이 랜드마크 답습니다.^^'
세계 최고 높이 첨탑이라고 하네요.
광장에서 보면 고개를 젖혀야 꼭대길르 볼수 있습니다.
참 높습니다.
참으로 이국적인 모습이네요.
우리나라 주위에서는 보기 힘든 건축물과 풍경이라 그런지 더 신비롭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신비스럽기도 하네요.
자주 못보는 건출술이라 그런것 같네요.
직접 보시면 더욱 웅대하고 위압감을 느낄 정도 입니다.
우와 저런 탑만 보면.... 블랙호크다운 영화 생각납니다... 한스짐머의 음악과 어울려 보이던 그 이국적인 풍경~
이국적인 풍경이 매력적입니다.
간만에 방문합니다~^^
언제봐도 눈이 정화되는 듯한 경치가 정말 아름다운 곳이네요 ㅎ
건축물들도 아름답고 ㅎ
방문 감사합니다.
자부 뵙겠습니다.
건축물들이 참 아릅답지요.^^
와 야경 진짜 멋지네요.. 제 어렸을 떄 꿈이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돌고, 이집트까지 가는거였느데 ㅠㅜ 사정이 있어서 실행단계에서 망했어요 ㅋ 지금은 너무 나이를 먹어버려서 시간을 내기가 너무 힘들구요
아 그러셨군요.
나중에라도 기회 되시면 꼭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멋진 사원을 모르고 있었내요
낯에 보는것도 멋지지만 밤에 보는 모습은 더 멋지군요
상당히 높은 첨탑을 자랑하는군요 가볼 수 있으려나~^^
정말 멋지군요.
직접 현장에서 보면 아주 웅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