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실라는 북아프리카의 관문인 탄제에서 남쪽으로 35km 떨어진 모로코의 북부의 작은 도시입니다.
오늘은 카스바 성채 사진을 먼저 올립니다.

바닷가에서 본 카스바 성곽(10여m이상의 높이로 도저히 올라 갈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음)
왼쪽 끝 상단 성곽에서 보는 석양 일몰이 장관이라고 하던데 시간이 없어 석양까지는 모지 못햇음)


기원전 1500년에 페니키아에 의해 무역항으로 건설되었으며 15세기에는 포루투갈의 식민지로 속해 있다가 16세기경에는 스페인 보호하에 곳해 있다가 1692년에 모로코로 귀속되었다가 19-20세기에는 주요한 해적들의 전초기지 항구로서 명성을 떨치게 되었으며
1911년에는 또다시

  시내 입구(밥 호마르)

스페인이 Asilah를 포함, 그들의 보호령으로 모로코의 북부 지역을 차지 하게 되었으나 1956년에 최종적으로 모로코에 반환이 되었습니다.

 


대서양 연안에 위치해 있으나 지중해성 기후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특히 여름철에 아름다운 해변 리조트와 깨끗한 비치,지중해풍의 하얀 벽들로 지어진 집들과 푸른 에메릴드 바닷빛을 닮은 벽들로 치장되어 있는 메니나(구 도심)는 이국의 흥취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곳입니다.

 

알카므라 타워(가장 높은 전망대)

특히 8월부터 열리는 거리축제는 좁은 옛 도심의 골목 골목길의 벽에 다양한 거리 화가들의 수많은 그림들로 거대한 골목길 화랑으로 꾸며지게 되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아실라 항구
옛 해적항의 영화를 되찾으려는듯 제법 규모가 있는 선박을 건조하고 있는 조선소

완벽하고 견고한 성곽으로 요새화 되어 있는 카스바

성문 이외는 전혀 진입을 할 수 없도록 요새화 되어 있습니다. 
출입구도 2중 삼중으로 되어 있어 출입을 철저히 통제 하기 용이 하게 되어 있습니다(밥 알바흐르)
성곽 안쪽 뜰에서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있군요.

성곽 외부는 세월의 연륜을 느낄수 있는 가로수가 보초를 서고 있는 듯 합니다.
망루가 성곽 구석 구석에 세워져 있습니다.
성곽 요새 밖에는 신 신가지가 맏대어 있습니다.

포르투갈에 의해 설계되고 지어 진 카스바 는 완전한 요새로 바다로 부터의 침공에 대비 하기 위한 방어 성채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성채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다음 포스팅은 성채 내부 도심 골목길을 중심으로 포스팅을 올려 보겠습니다.  
Posted by casablanca
,

이전 포스팅에서 모로코 수도 라바트 시내를 둘러 보았습니다만 시내를  둘러싼 성곽을 벗어 나면 남동쪽에 로마 시대의 유적지인 셀라가 보입니다.
고대 로마의 유적지인 로마의 정원입니다.

셀라는 페니키아인들에에 의해 서기 3세기 건설되어 AD250년까지 로마인들의 거주 타운으로 건설된 곳입니다. 라바트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라 하겠습니다.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성곽은 메르니드(merinid) 술탄 아부사이드(1300-1331)가 축성을 시작해서  그의 아들 아부 알 하산에 의해 1339년에 완성되어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셀라 입구의 문과 그 양쪽에 세워진 탑의 중후하고 정교한 문양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아주 세련되고 화려함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셀라에서 가장 눈에 뜨이는 부분이 오래된 정문으로 8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성벽과 성문은 오랜 시간을 걸쳐 보수되고 고쳐져 관리를 해오고 있어서 제대로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코너에 성탑과 코르벨(corbel)-무게를 받치기 위한 벽의 돌출부,대들보·도리를 받치는 받침나무 스타일이 메르니드의 대표적인 건축술이라고 합니다.

 

정문을 들어서면 수많은 야생 나무들과 꽃들이 여러분을 반길 것입니다. 그리고 확 트여진 파노라마 전망은 라바트와 살레를 가르는 부레그레그 강을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정원은 오래된 고대 라바트의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채 수많은 야생화와 나무들과 새들의 노랫소리로 방문자들을 반겨 주고 있습니다.


셀라 역시 1755년 리스본 대지진으로 많은 유적지가 파괴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정원과 관광지로 개발되어 보존 되고 있습니다.

 

로마시대에는 영예를 누렸지만, 로마제국이 쇠퇴한 후 14세기에는 메리니드 왕조의 왕실 묘지로 사용되었습니다.

 

  훌륭한 메르니드 건축술은 아주 뛰어나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의 사자의 정원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성 안에는 로마시대의 목욕탕과 저택의 터를 비롯한 회랑등 여러 유적이 보존 되어 있습니다,

 

중앙에는 사각형의 목욕탕이 있는데 대리석 기둥들로 주변이 둘러져 있고 벽쪽으로는 개인 욕실로 사용 되었을 작은 방들이 나란히 줄지어져 있습니다. 


사원은 폐허가 된 채로 버려져 있으며 첨탑 위에서 황새만이 둥지를 틀어 새로운 생명을 잉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로코에서는 황새가 행운의 상징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어서 첨탑 위에 행운이 오래도록 지속 되기를 여러 사람들이 바랄 것으로 생각됩니다.

셀라는 라바트의 시내와 바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맞이하고 있어서 도보 여행자들이 쉽게 간단히 둘러 보고 갈 수 있는 도심의 조용한 안식처이자 휴식처가 아닐까 싶습니다.

셀라 정문에서 본 라바트 시내 성곽

Posted by casablanca
,
라바트는 1912년에 모로코의 수도로 지정되어 지금의 새롭고 역동적인 도시로 발전해 왔습니다.라바트를 둘러싼 성벽부터 아름다운 대서양의 해변까지 모로코 라바트는 모든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구도시와 신도시를 가르는 성벽이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라바트 라는 어원은 굳건한 승리를 쟁취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하며 요새화 도시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해적들의 본거지 로 사용 되었던 라바트-살레 항구

대서양 연안 부레그레그 강하구에 위치 하며 모로코의 수도로서 행정 중심지로 각국의 대사관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람의 문

역사적으로 BC 3세기에 페니키아인들에 의해 건설된 셀라(다음 포스팅에 올릴 예정임)를 시작으로 1146년 알모하드 왕조의 압둘 알무민 왕은 스페인 침략의 전초기지로 라바트를 이용하기 시작 했으며 당시의 굳건한 승리를 쟁취한다” (Ribatu l-Fath) 라는 슬로건에 기인해서 현재의 라바트라는 이름이 유래 하게 되었습니다
 

알라위트 광장(라바트 기차역전 광장)

그후 야콥 알 만수르(물레이 야꼽) 황제가 라바트를 제국의 수도로 정했으며 라바트의 성곽을 축조 하였습니다. 당시에 축조한 카스바 우데이야,하산 타원,사원 및 셀라 복원등 많은 건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스페인과 지중해 연안을 아우르는 강대한 제국을 형성하였으나 물레이 야꼽의 사망으로 스페인과 북부 아프리카,지중해 연안의 광대한 제국의 영토를 잃는 등 쇠락의 길로 접어 들게 됩니다.

왕궁 정면 

야자수 가로수

17
세기 초에는 해적의 주요 중심거점으로 이용되어 오다가 20세기 프랑스의 지배하에 들게 되며 1956년 모함메드 5세에 의해 독립을 쟁취하여 오늘에 이르게 됩니다.

라바트 중심가 무함메드 5세 거리와 순나 모스크

라바트 무함메드 5세 거리의 야경

성곽으로 구분되어 있는 구시가지(메디나)는 다음 에 기회가 되면 다시 포스팅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모로코 수도인 라바트 여행 잘 하셨길 바랍니다.

Posted by casablanca
,


Tweets by @casas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