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지인이 득남을 해서 마라케시를 방문했습니다.
카사블랑카에 살고 있는 해군장교인데 본가와 처가가 마라케시여서 마라케시 병원에서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를 처가에서 하는 모양입니다. 위로 아들 둘이 있는데 늦둥이도 역시 아들로 낳았습니다. 예쁜아기가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합니다.

한국은 아이를 낳으면 100일 잔치를 하지요. 그런데 모로코는 7일 잔치를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4일째 되는 날이어서 잔치는 하지 않고 그냥 축하 방문 하였습니다.

산모가 아이를 낳기전에 김밥을 먹고 싶다고해서 아내가 여러번 김밥을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 보러가서 예명을 김밥이라 해야 겠구나 했더니 모두가 한바탕 웃었습니다. 그리고 미역을 좀 가져다 주기로 하고 가방에 넣어 두었는데 그만 깜박 하고는 전해 주지를 못했다고 아내가 돌아오는길에 투덜거리더군요.
 
각 국가 마다 산후조리 음식이 다른데 한국은 미역국을 먹지만 모로코는 닭찜 같은것을 먹습니다. 닭을 넣고 여러가지 양념과 야채등을 넣어 찜을 만들어 먹습니다.
자주 우리집에 놀러오곤 해서 미역국이나 김밥등을 아주 맛있게 먹었나 봅니다.

 아이 태어난것을 기념하여 오늘은 모로코 맛보기로  마라케시를 잠깐 소개 하겠습니다.
TV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마라케시는 많이 소개가 되었을것입니다.

"붉은 도시, 핑크빛 도시, 사막의 오아시스 마라케시"

마라케시(Marrakech, 아랍어: مراكش 무라쿠시)는 모로코  중앙부에 있는 아틀라스 산맥 북쪽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카사블랑카에서 남쪽으로 250km정도 떨어져 있고 승용차로는 2시간여 정도 소요 됩니다. 몇년전 부터는 고속도로가 개통되어서 아주 쉽게 오가게 되었습니다만 고속 도로 개통전에는 왕복 2차선으로 트럭,승용차등의 왕래가 많아 5-6시간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1062년 베르베르인이 건국한 알모라비데 왕국의 수도로 건설되었으며, 북중부의 페스 다음가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13세기에 페스를 수도로 정한 마리니드 왕조에 정복되었으나, 계속 이슬람권의 서부 지역의 문화의 중심지로 번영을 누렸습니다.  옛 이슬람 시가지는 붉은 색으로 채색된 미로와 같은 시가와 독특한 건물들로 눈길을 끌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마라케시라는 지명은 다른 나라에 이 곳을 대표하는 왕국 이름으로 잘못 알려져, 모로코라는 국명의 어원이 되었다고 합니다.(아랍어로 모로코 국명이  "마그립"이라고  하는데 서쪽이라는 의미입니다. 실제 지도상에보면 아프리카 대륙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지요)

베르베르 마을의 가옥 모습니다.

고대 모로코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의 도시로 사하라 사막이 시작하는 곳이며  '붉은 도시'라 불리울 정도로 흙의 색, 성벽의 색, 건물 벽의 색 모두 황토빛의 색으로 뒤덮혀 있는 모습과 한여름을 제외한 봄 이나 가을 겨울시기에는 아틀라스 산맥의 눈 덮인 봉우리들이  만년설처럼 새하얀 눈 모자를 덮어 쓰고 있어서 에메랄드빛 짓푸른 하늘과 붉은 도시의 건물들과 어울려서 신비롭고 매혹적인 이국의 풍치를 느낄수가 있는 곳입니다.

최근의 도시건축물들 또한 붉은색으로만 건축허가를 내 줄 정도로 도시 미관을 통일 시키고 있습니다. 이 붉은 황토색이 건축물로 쓰이게 된것은 옛날부터 주변에 구할수 있는 건축재료가 적황토흙이여서 그 유래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변 산맥지대의 베르베르 전통 가옥들을 보면 모두가 아직도 적황토를 사용하여 지어져 있습니다.
 뜨거운 햇살에 견디고 또한 시각적으로도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도 온통 붉은 색입니다.

마라케시는 쿠투비아 사원, 메나라, 자마알푸나 광장,시장,사디스무덤,바히아 궁전 등이 오랜 유적으로 남아 있으며 대표적인 관광도시답게 대규모 호텔,식당등이 많이 있으며 각 지역별 전통 공연,밸리댄스등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몇가지 사진을 올려 봅니다.
            쿠투비아 사원 야경입니다.

            자마알프나 광장 앞에있는 쿠치(마차)
이 마차를 타면 시내를  투어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자마알프나 광장입니다.
             오렌지쥬스 파는 포장마차
             한잔에 3디람(5백원) 하는 쥬스인데 즉석에서 바로 짜서 줍니다.
            아주 신선한 100% 오렌지쥬스, 시장 들어가면서 2잔, 나오면서 2잔씩 마셨습니다. 싸고 신선하고 아저씨 상냥하고,,아주 맛있습니다.

                      아몬드,땅콩,대추야자,무화과등등 종류도 다양하게 팔고 있네요.      

              광장옆 테라스 입니다. 여기서 차나 커피, 쥬스등을 한 잔 하면서 광장을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시장 안으로 들어 가 봅니다.

               핸드메이드 쟁반입니다. 쟁반으로도 쓰고 장식용 걸개로도 사용합니다.
               여러가지 모양의 장식등 가게입니다.
              여러가지 과자 종류들이 많습니다. 가게 천장을 장식한 문양이 이채롭습니다.
 
               나무 공예품점입니다, 은은한 나무 향 냄새가 흘러 나옵니다.
 
              엿장수 아저씨역시 이곳 시장에도 인기 입니다. 가족 나들이나온 모양입니다.
              딸과 아내에게 엿을 사주시는 아빠의 모습입니다.

 

돌아 오는 길에 찍은 사진 몇가지 올려 보았습니다.
잘 보셨나요? 

Posted by casablanca

태양의 해안(Costa del sol)

힘들게 여권 심사를 마치고 밤 늦게 토레 몰리노스로 출발 했습니다.
이 길을 낮에 달려야 하는데 한밤중에 달려 깜깜하니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 유명한 
코스타 델 솔 인데 말입니다.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은 '태양의 해안'이라고 번역이 되겠군요. 스페인 남부 지중해 해안선을 따라 구불구불 길게 이어지는 300여 Km의 해안 지역으로 깨끗한 모래사장을 애무하는 새하얀 파도가  눈이 시리게 파란 지중해의 푸른 빛깔과 어울려져 끝없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특히 유럽 겨울은 대체로 흐리고 싸늘하지만, 코스타 델 솔 지역은 겨울에도 쾌청할 뿐만 아니라 1년 내내 비가 거의 오지 않는 평균기온이 섭씨 22도로 겨울에도 일광욕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유럽인에게 인기가 높은 휴양지로 꼽힙니다.

스페인 남부 지역을 안달루시아 라고 합니다. 아랍어로 "스페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요.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모로코와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안달루시아는 이슬람문화를 이베리아 반도에 정착 시켰던 아랍인들이 10세기경 지배하던 지역으로  
스페인속에 이슬람 문화의 부흥을 이루어낸 곳입니다.

그래서 많은 건축물들이 동일 건물내에  이슬람
사원과 기독교 성당이 공존하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등 다른 문화를 파괴하지 않고 포용하여 다시 자기 것으로 만드는 화합과 공존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지역을 여행하시게 되면 유럽과 이슬람의 문화를 비교를 해가면서 여행을 만끽하실수 있는 묘미가 있을것입니다.


가는 길에 먼저 마베야(marbella) 부터 들르기로 했습니다.(스페인 사람들은 마베야라고 합니다) 밤늦게 도착하여 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마베야는  1
950년대 후반 코스타델솔의 리조트(휴양지)로 개발 되기전까지  관광산업이 발달하기 전에는 가난한 어촌 마을이었으나 . 20세기후반에 들어서 관광객들이 놓치지 않고 들르는 유명 휴양지가 된 곳입니다. 특히  세계 부호들과  유명인사들의 전용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사우디 왕가의 전용 별장도 이곳에 있으며 왕족들이 이곳에 오면 현지 유명 백화점에서  왕실 전용 쇼핑 타임을  별도로 두어  로얄타임을  운영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특히 7~80년대에는 영국과 스페인의 긴장관계로 범죄인도가 이루어지지 않자 영국 갱스터들의 도피처로 범죄자의 해안(costa del crime)으로도 불리게 되었고, 그러한 영향으로 'the business'라는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도시를 구경하던 중에 한국의 모 여자 가수 한 분도 일행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시러 오셨더군요. 한국분이라 반가운 마음이 들어 인사를 하고 싶었으나 휴가 즐기시는데 방해가 될까봐 멀리서 목례만 주고 받았습니다.


항구에는 전용 호화 요트들이 줄지어 정박되어 있습니다. 아리따운 미녀 아가씨들이 요트선상에서 파티를 즐기는것 같습니다.

         보트가 시원하게 파도를 가르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전에 일찍 시내 구경을 마치고 날씨도 더워지고 해서 아이들이 수영를 하고 싶다고 해서 호텔 수영장으로 모두 내려갔습니다. 수영장에는 많은 가족, 연인들로 붐비더군요.  아이들은 벌써 수영장에 뛰어 들어 가서 놀고 있었습니다. 아내와 나는 파라솔을 그늘삼아 앉아서 아이들 수영하는걸 보고  있었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잠시 후에 딸아이가 놀란듯이 뛰어와서 자기 엄마에게 귓속말로 뭐라고 속삭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수영을 더해도 되느냐고 물어 보더군요. 아이 엄마는 조그만 더 놀다가 가자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딸아이는 다시 수영장으로 들어 갔습니다.

무슨 말을 하더냐고 아이엄마에게 물어보았더니 딸아이가 엄마에게만  귓속말로 이야기 한것은 수영장안에 할머니 한분이 팬티만 입고 수영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아빠한테는 들리지 않게 엄마에게만 귓속말로 ,,,,,,, '이게 뭔소리야? 정말이야?'
나는 반신반의하였습니다.


그런데 더 더욱 난처한 상황이 벌어 졌습니다. 바로 우리가 앉아있는 파라솔 우측 정면으로 아가씨 5명이 일광욕을 즐기면서 누워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얼굴 등 정면이 햇볓에 태워지자 한명 두명 일어나더니 위에 걸치고 있던 잠자리 날개를 벗어 버리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는 반라의 상태로 한참동안 앉아서 선텐 오일을 바르고 있는게 아닙니까? 그리고는  엎드려서 등쪽을 태우는것입니다. 참 난감하더군요.  수영장에는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았고 또한 연인들끼리 온 사람도 많았습니다만 전혀 개의치를 않더군요. 자유 분방하다고 할까, 아님 문화가 그런 것인지 저로서는 참으로 당혹스럽더군요. 아들녀석도 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서둘러서 자리를 뜨기로 했습니다. 배도 고프고 해서 늦은 점심 식사를 하러 가자는 핑계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이곳에서는 더 이상 머무르지 않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점심을 먹고나서 토레몰리노스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주변에 식당을 찾던중에 우리 한국분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 들어 갔습니다.
늦은 점심이라 배가 출출하던 차였습니다. 

사장님께서도 한국사람이 오랜만에 왔다고 하면서 참 친절하게 잘해주셨습니다.

일본식 초밥집인데 특별히 메뉴에도 없는 한국 음식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거기다가 따로 드시는 김치까지 내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너무 김치가 맛있어서 5 접시 이상 먹었습니다.,,아마 사장님 일주일 김치 저희가 다먹었지 싶네요 ㅎㅎ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마베야 하면 친절한 사장님 음식 솜씨와 자유 분방한 반라의 아가씨들이 떠 오릅니다.ㅎㅎ


점심을 마치고 토레몰리노스로 출발 했습니다,
토레몰리노스는 친구의 여름 별장 비치 하우스가 있는곳입니다.
비치하우스에 여장을 풀고 주변을 들러 보기로 하였습니다.

토레몰리노스는 수백년동안 말라가 시민들의 휴양지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유명세에 따라 지금은 다양한 리조트 시설이 들어서 있고 주말이면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사설 전용 해변은 아직도 깨끗하고 푸른 장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이 되면 많은 유럽인들이 추위를 피해 이곳으로 모여들고 있다고 합니다.
 

시내에 있는 조각상입니다.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을 조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파블로 피카소의고향이 50km떨어진 말라가 이거든요 (말라가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 되면 다시 해보겠습니다, 피카소 생가, 피카소 박물관, 대성당등등 말라가도 볼거리가 많더군요.)

시원한 분수대가 8월의 한낯 더위를 식혀 줍니다.
 
8월의 한낯에 스페인은 12시무터 3시까지 시아스타 타임이 있더군요. 날씨가 더워서 거의 4-5시경에야 가게들도 열고 사람들도 나와 다니고 하더군요.

 새벽 비치모습

전용 수영장엔 모니터 아가씨가 아이들을 돌봐 줍니다. 수영도 가르쳐주고 게임도 하면서 함께 아이들을 살펴 줍니다

한낮의 비치 입니다.


오른쪽 상단 방항이 말라가 방향입니다.(위)

지중해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가 하늘빛보다 더 곱습니다.
바다쪽으로 쭉 나가면 모로코에 닿을수 있습다.

어디가 바다이고 어디가 하늘인지 구분이 슆지 않습니다.

                         참 깨끗하지요.
                          이 해변에 누워 지중해 햇살을 만끽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올리부 오일을 온몸에 바르고 산산히 불어오는 바닷바람의 애무를 받으며 잔잔한 파도의 여름 이야기를 들으며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미녀 아가씨가 참 편안해 보입니다.(하)




사랑하는 가족,연인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즐길수 있는 지중해 태양의 해변, 코스타 델 솔을 여러분은 한번 가보시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은 이제 따로 지중해 해변 휴양지 가시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ㅎㅎ


한가지 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혹시 이곳에 가시면 "뷔페식당"이 몇군데 있습니다. 아주 음식도 좋고 저렴하고 입맛에 맞추어 골라 먹을수 있고 음식도 맘껏  배불리 먹을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는데 8월의 지중해 해변을 만끽해보시면서 올 여름 바캉스에서 있었던 일들, 추억들 유추해 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casablanca

오늘 뉴스를 보니 한국의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했군요.
감기가 극성을 부리는데 이웃분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살쌀해지는데 잠시 이번 여름 휴가 사연을 사진 몇장과 함께 올려 봅니다.
추위로 움츠러드는 기분을 잠시나마 지중해의 여름바다를 만끽하시면서 풀어 보시기 바랍니다.

여름 휴가를 가면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이번 포스팅에서는 말씀드립니다.

카사블랑카에서 출발하여 북쪽으로 4시간을 고속도로를 달려 가면 대서양과 지중해를 동시에 끼고 있는 모로코 북서단의 도시 탄제(Tanger)에 도착 합니다. 탄제는 2012년 해양 엑스포 개최를 위해 여수와 경합을 벌였던 도시로서 여러분들은 기억 하실 것입니다. 2007년 11월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여수가 모로코 탄제와 피를 말린 접전 끝에 2012년 세계해양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되었지요.

이 때 모로코 방송에서도 실시간으로 유치 뉴스를 방송해주었는데 이쪽 친구들이  저에게 물어 보곤 했지요. 어디를 응원하냐고. 여수냐 탄제냐 ! ㅎㅎ


엑스포(세계박람회)는 영어 exposition의 줄임말이다. 전시회와 설명회를 뜻한다.

세계박람회기구(BIE) 협약 1조에 따르면 '엑스포란 인류의 노력으로 성취된 발전의 모습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일반대중의 계몽을 그 주된 목적으로 하는 전시라고 돼 있다'


엑스포는 영국의 알바르공에 의해 최초로 창시됐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개최국의 권위와 업적을 과시하는 세계 3대 행사로 불린다.

1851년 런던에서 최초로 열린 엑스포는 25개국이 참가했다. 이후 파리(1867년), 필라델피아(1876년), 샌프란시스코(1915년), 오사카(1970년), 벤쿠버(1986년)등이 엑스포와 함께 성장했다.

엑스포는 주최국이나 주최 도시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기도 하며, 국가경제와 지역 경제 발전의 계기로 사용된다.


탄제는 모로코 북부의 바다로부터의 관문으로서 스페인의 남부 알제시라스와 14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 휴가는 차를 가지고 직접 운전해서 스페인 남부, 대표적인 지중해 휴양 도시인 토레몰리노스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파블로 피카소의 고향인 말라가에서 50km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탄제에 도착한후 탄제에 있는 현지 모로코 친구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이 친구는 스페인 말라가에 사업체를 운영하는 친구로서 탄제와 말라가를 오가며 사업을 하고 있는 절친한 친구입니다.  친구와 함께 아침 식사를 겸하며 말라가에 대한 정보를 들었습니다. 휴가차 가는거니까 "말라가" 보다는 "토레몰리노스"가 해변 휴양지로는 가장 좋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친구는 자기 별장이 거기 있으니 별장  열쇠를 줄테이니 거기서 숙박을 하라고 하던군요.
좋은 친구 둔 덕분에 지중해 휴양지 별장에 서 휴가를 잘 지낼수 있었습니다.  

늦은 아침식사를 함께 마치고 탄제항에가서 알제시라스 가는 페리보트 티켓까지 끊어 주더군요. (200유로 가까이 함,차량,4인 가족해서) 금액 많고 적고를  떠나서 낯선곳에서 도움을 받는 다는 것은 참으로 고맙지요. 친구 덕 톡톡히 보았습니다.

티켓을 가지고 차를 몰아 항구에 들어 선 시간이 11시 30분, 그런데 여름 휴가철 성수기라 항구 계류장에는 엄청나게 많은 차들이 대기 하고 있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오후 6시가 되어서야  차를 페리 보트에 태울 수가 있었습니다.
저 멀리 바다에서 들어오는 페리 보트가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드디어 출발 !
설레이는 마음으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하며 출발 했습니다. 
탄제항에서 출발해서 알제시라스에 도착하는데 1시간 반정도 소요 됩니다.

스페인은 모로코보다 1시간이 빠릅니다. 도착시간 8시반, 차량들이 배에서 빠져나가고 여권 심사를 하는곳에서 도착 했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문제가 발생 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유럽국가들과 대부분 비자면제 협정이 되어 있지요. 물론 스페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등 대도시 국제공항에서야 우리나라 사람들의 출입국이 많아서 괜찮은데 알제시라스는 스페인 가장 남쪽 지방에 조그마한 해안 도시입니다. 

그런데 한국 여권소지자가 가족을 데리고 모로코 차량번호가 달린 차를 타고 한밤중에 국경을 넘어가는게 흔치 않은 경우이지요. 시간은 늦어 토레몰리노스까지 갈려면 100km정도를 한밤중에 그것도 초행길에 가야 하는데 여권 심사한다고 시간만 잡아먹어서 걱정이 되더군요.

여권 심사한다고 여권을 제시했더니 한참을 확인하더니 차를 한쪽으로 빼고 기다리라고 하던군요.그러더니 여권들을 가지고 본부 건물이 있는곳으로 가버리는게 아닙니까?  황당했습니다. 가타부타 설명도 없이 그냥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나쁜 시키들, 속으로 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1시간여 지나서야 드디어 여권에 패스한다고 도장 꽝광 박더군요, 도대체 왜 그리 시간이 소요된거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심사관 왈, 대한민국의 영문명이 ROK(Republic of Korea)인데 이것을 북한( North Korea)인지 알았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영문이름은 DPRK(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이지요.

북한이면 비자 면제 협정이 안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북한이 핵문제로 월드 뉴스에 계속 나오고 미국 여기자 억류등으로 8월 4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여 억류중인 여기자들을 석방하는 탑 뉴스(top news)로 북한 관련 소식이 활발하던 때였던 때라 지방 소도시에 근무하는 심사관이 순간적으로 혼동을 한 것 같았습니다. 

남한은 South Korea로 알고 있는데  Republic of Korea로 되어 있어서 북한 여권으로 착각했다는것입니다. 너무 황당하고 씁쓸하더군요. 

분단국가의 아픔을 휴가가는 우리 가족이 당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야 겠습니다. 예전에 중동이나 아프라카 여러나라를 다녀 보다가 보면 북한과 남한을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21세기에 그것도 스페인에서 아직까지 이런 오해가 있는것인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래도 그렇치 두 나라를 구분하지 못하다니,,,시간을 지연한 심사관에게 짜증이 나더군요.  그러나 여권받아 들고 토레몰리노스로 가는 길 내내 심사를 지연한 심사관에 대한 짜증보다도 아직까지도 분단의 굴레를 훌훌 벗어 던지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막혀있는 남북한의 꼬라지를 생각하니 불쾌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휴가 기분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런 일을 더 이상 당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도 하루 빨리 통일을 해야 겠습니다. 

휴가 기분도 날라가버려 마음을 좀 정리해야 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토레몰리노스의 시원한 지중해 해변 풍광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기대해 주세요 ^^)
 
괜찮겠지요 ?

Posted by casablanca

세계를 하나로 묶은 차(

 

()는 중국에서 태어나 세계를 하나로 묶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먼저 이웃의 여러 민족, 우리나라는 6세기 신라 선덕여왕 때 녹차가 전래되었다고 하며 9세기부터 실크로드를 오가던 아라비아 무역 상인에 의해 아라비아로 전해지고, 16세기 동방 무역에 종사한 항해사와 상인 혹은 선교사들에 의해 소개되어 17세기 들어 마지막으로 유럽에 전해지면서 세계를 하나로 묶게 된 것 입니다.


그럼 커피는 언제부터 발견되었을까요?

 커피는 10세기 에티오피아의 카파'(kaffa)고원에서 예멘의 상인 세이프라는 사람에 의해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커피라는 이름이 여기서 유래 했다고 합니다. 산기슭에서 산양 무리가 묘한 나무 열매를 먹으면서 흥분하여 껑충껑충 뛰어 다니는 것을 보고 셰이프가 호기심에 열매를 한 개 물었더니 맛이 쓰면서 신통하게 머리가 맑아 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나무를 예멘으로 가지고 와서 재배하고 실험 삼아 열매를 따서 볶아서 끓여 즙을 마셨더니 뭐라고 형용 할 수 없는 향기가 감도는 것을  발견 했다는 것 입니다. 커피 마니아들은 셰이프 할아버지에게 감사 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기록상으로는 16세기 전설적인 이스라엘 왕인 솔로몬 왕이 처음으로 커피를 애용했다 라고 합니다.

 

그러면 지구의 동쪽에서 유래된 차(茶)가 가장 반대편인 서쪽 끝인 모로코 사하라에는 언제 전래 되었을까요?

모로코에는 18세기 중반, 유럽과 북서부 아프리카 지역이 교역이 왕성 하였다고 합니다. 교역이 왕성 하다 보니 많은 유럽인들이 드나들게 되자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고 많은 유럽 범법자들을 감옥에 가두게 됩니다. 그러자 유럽에서는 당시 모로코의 술탄 물레이 이스마일 (Sultan Moulay Ismail) 에게 사절단을 보내 죄수들 석방 협상을 하게 되었고 석방의 대가로 많은 차와 설탕을 바치게 됩니다. 이때부터 모로코에는 동양의 차가 전래 되게 되었습니다. 

사절단을 맞이하는 물레이 이스마일 왕

특히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때 영국 자기세트 산업을 돕기 위해 모로코 왕실에 예쁜 자기세트를 선물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왕실을 중심으로 차를 마시는 전통이 생겨 이후 100여년에 걸쳐 대중화 되었다고 하며 
현재는 중국으로부터 직접 차 수입을 하고 있고  중국 녹차를 세계 어느 다른 나라보다 가장 많은 양을 연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차를 지칭하는 세계 각국의 말은 원래 중국의 광둥어(廣東語)인 차(ch’a) 와 푸젠어(福建語)의 타이(tay) 혹은 테(te)의 두 계보에 따라 나누어진다. 광둥어의 ‘ch’a’에 속하는 것은 한국어, 일본어의’, 포르투갈어, 힌두어, 페르시아어의 샤(cha), 아라비아어, 러시아어의 샤이(chai), 터키어의 샤이(chay) 등이 있다. 한편 푸젠어 타이/(tay/(te))에 따르는 것은 네덜란드어 ‘thee’, 독일어 ‘tee’, 영어 ‘tea’, 불어 ‘th’e’ 등이다. 이렇듯의 지칭이 크게 둘로 갈리는 것은 그 전해진 루트가 육로 혹은 해로로 나누어진 데서 유래된다. 즉 광둥어계는() 육로를 통해, 푸젠어계는() 해상 무역을 한 네덜란드를 거쳐 유럽 여러 나라로 전해진 데 기인된다.

 

 

사하라 에서 마시는 모로코 박하차 


모로코 차(아테이 ) 만들기


중국 녹차(그린티)( chun mee 혹은 zhu cha) 와 신선한 박하(민트) 잎을 충분히 준비하고 설탕 을 준비한 다음, 녹차 1 티스푼당 설탕 5 스푼정도의 비율로 하면된다,


먼저 녹차를 차 주전자에 넣고 소량의 뜨거운물을 넣고 1분후에 물을 빼 부어 냅니다.( 차의 쓴 맛과 먼지등을 우려내 버린다.)


박하(민트)잎과 설탕, 그리고 물을 넣은후에 끓인다.

3-5분 후에 차를 컵에 따랐다가 다시 주전자에 넣는다.(2-3회 반복하면 차가 골고루 우려 나게 된다)
이때  좀 더 달게 먹고 싶으면 설탕을 좀 더 넣기도 합니다.


충분히 차가 우려내지면 찻주전자를 높이 들어 잔에 차를 따른다.
(높이 들어 따르면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도 하고 잔에 차 거품을 만들기도 하며 또한  
차 가루가 컵 아래로 가라 않도록 합니다.)




모로코에서는 차를 아테이
(Arabic: اتاي - Atai) 라고 부릅니다.

모로코 스타일의 차는 박하/민트 차로서 식사 때 뿐만이 아니고 언제든지 손님이 올 때면 손님 환대용으로 함께 마시고 있습니다.

특히 모로코 나 사하라에서는 차는 전통적으로 남자가 특히 집안의 어른이 준비를 해서 손님에게 권해드립니다. 이때 차를 사양하는 것은 큰 실례가 됩니다. 그리고 통상 3잔을 마시게 되는데 각 찻잔에 의미가 있습니다.


첫잔은 치열한 인생()을 위하여

둘째잔은 진정한 사랑을 위하여

셋째잔은 편안한 안식을 위하여

 

모로코 차는 견과류(호도,땅콩,아몬드,무화과 등)와 여러 가지 쿠키(과자)들과 함께 손님 접대시 나옵니다. 그리고 차 컵도 아주 아릅답니다.

그래서 모로코 차는 혀끝으로만 만끽하는게 아니고 시각적인 눈요기로서도 아주 훌륭합니다. 
자, 여러분들도 모로코 박하차 한잔 하시지요 !

 


Posted by casablanca
아침 일찍 거래선과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회의를 하고 있던 중에 아이들 엄마 한테서 다급한 전화가 걸려 왔다.

학교서 연락이 왔는데 아들 녀석이 열이 있다고 집에 데려 가라고 한다는 것이었다.

"열이 많이 있다고 ?"
"신종플루야 뭐야 ?"

"아직 모르지요? 병원에 데려 가봐야 알지 ?"

학교에서는 열이 있다고 하면 무조건 신종플루 공포에 격리를 시키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학교 학생 한명이 신종 플루 증상이 있어서 학교가 비상이 걸려 있거든요.

안그래도 어제 학교 체육시간에 축구하다가 정강이를 걷어 차여서 발목하고 정강이가 시퍼렇게 멍이 들어서 절룩거리고 왔더군요.  중 2인 아들 녀석은 너무 활동적입니다. 에너지가 넘쳐 나는것 같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데 특히 축구를 좋아합니다. 바르샤 팬이거든요. 저는 박지성 선수가 있는 맨유 팬입니다. 양팀경기 할때는 서로 앙숙이 됩니다.

또 다쳤어? 
한달 걸러 번갈아가면서 손목, 팔, 다리 남아나지를 않습니다. 손, 발 부러진데 기브스를 올해 만해도 2번 했습니다. 안경 깨 먹은것도 3번째..  

처음에 다쳐서 왔을땐 아이 엄마도 질겁을 하며 놀라서 어쩔 줄 몰라 난리법석을 떨더니  보통 한달 걸러 다치거나 기브스를 해대니 이제는 의사가 다 되었습니다.

집에 있는 비상 약을 바르고 병원에는 안데리고 갔습니다.
그런데 밤중에 통증이 심해서 너무 아프다고 호소를 해서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밤 11시에 응급실로 데리고 갔더니 의사가 환자를 빨리 낮에 안 데리고 오고 이렇게 퉁퉁 부어있는데  이제 데리고 왔느냐고 잔뜩 겁을 주더군요.

그리고 엑스레이를 찍어보고는 다행이 뼈에는 이상이 없고 피멍이 심하게 들어 있다고 하면서 알콜로 세척을 해주더군요.  처방전에는 알콜, 진통제 알약, 바르는 크림 이렇게 처방이 되었습니다.

새벽 1시가 되어서 병원에서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밤늦게 밖에 나갔다가 오는 바람에 감기가 그만 들어 버린 모양입니다. 카사블랑카 날씨가 요즈음 일교차가 심하거든요. 낮에는 27도-29도 정도 하고 밤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집니다. 감기들기에 딱 좋은 환절기 날씨입니다. 그리고 응급실에서도 많은 어린아이들이 콜록콜록 기침을하며 기다리고 있더군요. 심하게 기침들을 하고 있어서 안타까울 지경이었습니다. 거기서 한시간 정도 같이 앉아 있었거든요. 아마 그때 응급실에서 감기를 옮아 온 것인지도 모릅니다.
 
아침에 기침을 약간 하기는 했는데 열은 없었거든요.그런데 감기증세에 타박상 입은것등으로 해서 열이 난 모양입니다.

                  감기 처방전

아이 엄마가 학교로 가서 아이를 바로 병원에 데려 갔습니다.
38도 정도 고열이라는데 의사는  단순 감기증세로 진단 하고 4가지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신종플루는 아니라고 합니다만 걱정이 되더군요.  단순 감기증상라고는 하는데 의사의 진단이 미덥지가 않습니다.

집에 와서 아이는 자기 방에 혼자 격리되어 있습니다. 혹시 몰라서 ,,,,,,
단순 감기라고 하는데 혹시 몰라서 학교에도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메디칼 증명서를 하나 받아 왔습니다.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학교를 가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뉴스에보니 한국에서도 신종플루 때문에 휴교를 하는곳도 있더군요. 이곳 카사블랑카에도 휴교하는 학교가 몇군데 됩니다.

 전 세계를 동일한 시간대에 타격을 가하고 있는 신종플루, 정말 무섭습니다.
전대미문의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를 공황으로 몰아 넣더니 이제는 신종플루로 한층 더 충격을 주네요.

이곳에 있는 현지 친구들중에는 음모론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계 금융을 좌지우지하는 유태계 자본과 다국적 제약 회사들이 꾸미는 음모라는 것이지요. 사실여부를 떠나서 어린아이들이 학교 공부까지 못하는 상황에 왔다는 자체가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주의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casablanca
카사블랑카에도 신종 플루(H1N1) 때문에 학교들이 심각합니다.
어제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이메일이 왔습니다.
학생중의 한명이 신종플루(H1N1) 증상이 있어서 가정에 격리 시켰으며 (1 주일), 최종 확정 판정은 검사 결과가 아직도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직 학교 휴고령은 검토를 하고 있지 않지만 환자수가 늘어나면 휴교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내에 있는 다른 학교 2곳은 이미 휴교령을 내려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른 아이 할것 없이 국경을 초월하여 발생하는 신종 플루에 단순히 손을 잘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것으로 예방이 되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백신을 맞혀야 할지 그냥 있어야 할지 참 고민이 되네요.

학교에서 알려준 web site입니다.

http://srvweb.sante.gov.ma (French, Arabic)
http://www.cdc.gov/h1n1flu/ ( English, Spanish)
http://www.who.int/en/ (also available in French, Spanish and Arabic and other languages) http://www.pandemia.ch (English, French, Italian, German and several other languages)

Posted by casablanca

모로코 카사블랑카입니다. 카사블랑카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모로코왕국 수도 라바트에서는 한국 교민들이 가끔 모이곤 합니다. 얼마 전, 교민 야유회가 있는 날이어서 우리 한글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학교에서 창작한 작품들을 전시했습니다.

라바트 토요 한글 학교는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한인 자녀로 초등학교 과정을 원칙으로 한국어 교육 및 기본 국민정신 함양을 위한 전인 교육을 위해 운영 하고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각자 주중에는 현지 학교, 불란서 학교나 아메리칸 스쿨 등을 다니면서 토요일 날에만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틈을 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틈을내서 공부하는 것에 비하면 얼마나 우리 아이들이 대견한지 한번 보시지요. 고사리같은 손으로 정성스럽게 자신들의 마음을 담아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동심으로 한번 돌아가 보시지요.

모로코 한글학교에서 열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시 전시회

            대사관 정원입니다. 대사관의 도움으로 이곳에서 한글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민 모임도 여기서 매년 열고 있습니다. 잔디밭이 참 넓지요.


화창한 날씨에 드넓은 잔디밭에 군데 군데 서 있는 나무들에 작품들을 전시 했습니다.
아이들의 작품을 하나 하나 사진을 찍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시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를 쓰는 시간

 시계바늘이 똑닥 똑닥  시간은 지나가고

혼자서 고민하는나.

 무엇을 쓸까?

무엇을 쓸까?

머리를 쥐어짜다  잠든나.

멋진시를 완성하는 꿈을 꿔본다.

- 김 수연 -

시를 하나씩 창작해서 제출해야하는데 시간은 지나가는데 마땅이 시상이 떠오르지는 않고 고민하다 잠들어 멋진 시를 꿈에서라도 쓰고 싶은 어린마음이 고스란이 드러나 있네요. 그러나 그 마음 자체를 잘 표현한 예쁜 시가 되었네요.

바다

내 동생도 바다

내가 좋아 하는 바다는

물고기, 소라,게를 잡을수 있는 바다.

파도를 탈수 있는 신나는 바다.

이제 여름이다.

바다로 가자

- 신 하늘 -
 

여름 방학이되면 바닷가에 가서 신나게 놀아보세요...초등학교 1학년다운 마음입니다. 

우리 엄마

 얼굴에 꽃이 피는 웃음.

다정함으로 함께하는 엄마.

가족들의 건강을 위한 요리사.

우리 엄마

내게는 어느 친구들보다 더 소중하고 다정한 친구.

나에게 더욱 더 잘되라고 가르치는 선생님

나는 이런 엄마를 파란 하늘만큼이나

사랑합니다

- 심 현주 -

엄마에 대한 사랑을 딸이 파란 하늘만큼 담아내 표현한 대견한 시 입니다. 딸 아이들이 좀 더 셈세한 감정을 더 잘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피아노

하양,까망,하양,까망 일정한 배열

하지만 원하는 리듬을 만들어 낼수 있는 피아노.

하양,까망,하양,까망

정해진 도,레,미,파,솔,라,시,도,,,,,,,

하지만 내 마음대로 노래를 만들수 있는 피아노.

하양,까망,하양,까망,

리듬과 노래와 함께

상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게 하는 피아노

- 심 현주 -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작곡하면서 상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마음을 표현 했는데 훌륭한 작곡가나 음악가가 될수도 있겠습니다.

내 동생 백용하

귀염둥이 내동생

하지만 개구쟁이

신나게 노는 백 용하

머리를 잡아당기고

숙제할 때 방해까지

하지만 착하고 귀여운 내동생

- 백 승민 -

어린 남 동생이 머리를 잡아당기고 숙제할때 방해를 하지만 그래도 착하고 귀엽다고 하는 어린 누나의 마음이 참 대견스럽네요. 어리다고만 볼수 없는게 마음 씀씀이가 참 곱네요.

 

라면 

라면중에서 매운맛이 제일 좋다.

라면맛을 한번만 보면 그 맛을 잊을수가 없다.

라면은 비슷한 맛도 많다.

신라면, 너구리, 안성탕면, 진라면도 있다.

라면은 10분동안 끓일수 있다.

먼저 물을 끓이고 라면을 넣은다음

수프를 넣고 5분정도 기다리면 된다.

계란과 참치와 양파를 넣으면 더 맛있는 라면이 된다.

그 다음, 맛있는 라면을 맛있게 먹으면 된다

- 심 현보 -

출출할때 라면 간식을 끓인다음 맛있게 먹으면 된다,,,,,라면을 좋아하는 심 현보 작품입니다.라면 광고 카피 같기도 합니다. ㅎㅎ

희망의 길-나의 길

평화 안에도 갇혀진 험난한 인생

전진 할때만 확실히 보이는 미래의 색깔. 

침묵안에서도 느껴지는 시간의 흐름

뇌리에 낟낟히 일게되는 인내와 괴실

되돌리기 위해 이대로 행진


고통과 고독끝에 알알히 맺힌 긍정과 희망

폭력속에서도 단단해지는 꿈.

너무나 가벼운 평상의 가벼움.

깃털처럼 떠다니는 고통의 그림자.

그러나 고통 옆에 드러나는 뽀오얀 비밀

희망의길-나의 길

- 장 현우 -


 

 

용기

두려움속에서 존재하는 절망.

그 뒤에 잇달아 걱정의 산더미.

꼿이 피어나듯 피어나는 생각들.

진실의 길, 가려진 거짓의 길

휴식없이 흔들이는 하늘을

(중략)

- 장 현우 -


매주 100Km 이상 떨어진 한글학교에 보내는 이유

고 학년 아이의 글은 좀 어른 스러운 표현들이 있네요.
  대부분 아빠들의 직장때문에 외국에 나와 있는 아이들입니다. 짧게는 2-3년씩, 길게는 아예 여기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많습니다.  매주 토요일 3시간씩만 하는 짧은 시간속에서도 모든 학생들이 나름대로  한글을 잘 익히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림들도 잘 표현하였고 생각의 나열들이 너무도 실감나게 그리고 예쁘게 표현되었네요.

해외에 있든, 국내에 있든 부모님들의 최대 관심사중 하나가 아이들 교육이 아닐까합니다. 아마도 가장 민감한 부분이 아닐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가능한 아이들이 자라면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커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토요일 마다 100km 이상의 거리를 한글 학교에 보내고 있지요. 한글이야 말고 가장 적절한 정체성을 가지도록 할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나고 자라는 아이들이라 자기들끼리 대화 할때는  전혀 한국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기들끼리 한참 이야기 하다가도 제가 옆에가면 조용해 집니다. 제 앞에서  한국말 사용하지 않으면 야단을 치거든요.
 
기러기 아빠들이 많다는 뉴스를 자주 접합니다. 참 안타까운데 힘드시더라도 아이들의 정체성이 어디인지 만큼은 자주 챙겨 주셨으면 합니다. 

한국이나 해외에 있는 아이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게끔  하는 좋은 방법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Posted by casablanca

업무차 출장이 한달이상 길어져서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출장중이라 결혼기념일도 챙기지 못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금할수가 없습니다. 매년 공교롭게도 출장일정이 결혼 기념일이나 아이들 생일들과 자주 겹치게 되어 제대로 아빠노릇을 못하게 되네요.

 

   
모처럼 연휴를 맞아 아이들이랑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해외에서 그것도 아프리카에서 아이들을 위한 휴일 나들이란 간단치가 않습니다. 한국처럼 여러가지 시설들이 이곳 저곳에 잘 되어 있는것도 아니고해서 아이들을 위한 나들이는 그리 거창하지를 못합니다.

 

    
날씨가 이제는 한여름이 지나  더위가 한풀 꺾여 선선한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그래도 한 낮에는 27도 이상이네요.
 

그래서 시원한 장소에서 때늦은  피서를 즐겨보자는 아이들의 성화에 카사블랑카의 집에서 100km정도 떨어진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 있는 아이스링크를 방문해서 스케이트를 타기로 하였습니다

중학교 1학년 된
딸아이가 오늘은 김연아가 되어 보겠다고 잔뜩 벼르네요. 언감생심 이지요. 월드 챔피언, 피겨의 여왕인 김연아선수가 세계 탑 클래스로 국위를 선양하는 뉴스를 들을 때마나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교민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롤 모델이 되고 있고요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더없이 행복합니다.

                   카사블랑카에서 라바트로 가는 고속도로

항상 이 길을 차를 타고 달리다보면 가끔 나도 모르게  조덕배의 노래 구절이 떠오르곤 합니다.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다가가면 뒤돌아 뛰어가고 쳐다보면 하늘만 바라보고 내 맘을 모르는지 알면서 그러는지 시간만 자꾸 자꾸 흘러가네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도 돌아서서 모른척 하려해도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갈텐데 훨훨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 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갈텐데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도 돌아서서 모른척 하려해도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갈텐데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 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갈텐데 훨훨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조 덕배

  

 

중간에 카사블랑카 기점 50km정도에 부지니카라는 작은 도시가 있습니다. 이곳은 양고기나 소고기, 닭고기등을 파는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운전자들이 중간에 휴식을 취하면서 식사를 할수 있는 아주 대중적인 길가 식당가가 있습니다.
 
점심 때도 지나고 해서 오랜만에 양고기 숯불구이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피자나 샌드위치, 햄버거등을 먹자고 하였으나(항상 아이들은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해서 걱정입니다...) 거리가 멀고 시간도 지체되어 중간에서 쉬어가면서 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들어가는 초입에 사거리를 예쁜꽃들로 단장을해놓았네요.

 

예전에는 아무것도 없었었는데  성수기를 맞이하여 도로단장을 하였는가 봅니다. 이곳도 점차 하나 하나 개선되어 나가는 부분들이 눈에 뜨이게 많아 졌습니다. 모로코는 국가경제의 30%이상을 관광수입에 의존하는 나라이기에 앞으로 여러 부분에서 더욱더 많은 변화와 개선이 있을것으로 기대합니다

예쁜꽃들을에 시선이 팔려 배고픈줄도 잊었네요.

 


도로변에 있는 식당들에서 숯불구이 냄새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가  배고픈 식욕을 자극합니다.

 

서둘러서 주차장에 차를 대고나서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은 식당과 정육점이 따로 구분이 되어 있어서 먼저 앞에 있는 정육점에서 필요한 양 만큼의 고기를 먼저 구매를 하고 난후에 따로 고기를 구어주는 식당에 가져가서 구워 달라고 합니다대부분 양고기를 많이 먹는지라 양고기가 많이 걸려 있지요.

 

날씨가 건조하기 때문에 냉동고나 냉장고 설비가 따로 없습니다. 그래도 고기는 항상 신선합니다. 양고기는 냄새가 있다고들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이곳의 양고기는 아주 신선해서 전혀 냄새가 없습니다.

  


양고기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양갈비
(코들렛) kg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고기 동그랑땡(케프타 kg를 시켜서 숯불구이에 구웠습니다. 갓구운 숯불구이의 따끈따끈함과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가 식욕을 한껏 자극합니다. 드시고 싶지 않으세요?

 

소박하지만 야채 샐러드 한 접시와 박하차를 곁들여서 간단한 점심을 마쳤습니다

야채 샐러드는 상추를 깔고 ,토마토 썰어 넣고 양파를 곁들이고 식초를 살짝 가미한 싱싱한 야채 샐러드였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와 주차장에 와 보니 차를 말끔하게 세차를 해놓았네요. 차를 닦아 달라고 이야기도 하지 않았는데 그냥 세차를 해놓았네요.

얼마를 주면 되느냐 물어 보았더니 주고 싶은 대로, 되는 대로 달라고 합니다. 안줘도 된다고 하더군요.^^   신의 뜻이라면(인샤알라),,,,,,, 아직도 순수함이 남아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곳도 인정미 넘치고 서로 배려해주고 넉넉한 인심이 우리네 시골의 정겨움처럼  철철 넘치는 곳입니다. 사람사는 냄새와 훈훈한  정이 많은 곳입니다.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입니다
.
아직 스케이트가 서투른 아이들은 링크 벽을 잡고 서 있네요. 딸아이는 아주 잘 타네요. ㅎㅎ. 이런 아이들이 장차 김 연아선수처럼 월드 챔피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모로코 왕국은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이 상당히 많은 부분은 차지하는 국가입니다. 사막의 나라 모로코에서 스케이트를 즐긴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잘 타는 아이들은 씽씽 잘도 달립니다
.
아프리카에서 스케이트타기란 쉽지만은 아닌데 다들 잘들 탑니다. 모로코에서도 스케이트 링크가 거의 없거든요..


시설이나 조건이 열악해도 이 아이들도 장차 한국의 김연아처럼 멋지고 세계적인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연아는 기부 천사라고도 하는데 3년간 무려 20억원을 후배들이나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모로코의 꿈나무를 위해 한번 와달라고 하면 안되겠지요. ㅠㅠ;

여러분들도 아프리카 꿈나무들에게 많은 성원과 응원 해주세요 ! 
 

 


Posted by casablanca
저는 지중해 연안 북아프리카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살고있는 한국인입니다. 아이디가 카사블랑카이니 카사블랑카로 불러주시면 됩니다. 카사블랑카에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카사블랑카가 이제는 제2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카사블랑카를 아이디로 정했습니다.

새로이 블로그를 시작하려니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탐험가와 같은 마음입니다. 처음 이국 땅 모로코에 처음 왔을 때의 신비로움과 같은 느낌입니다. 수많은 도전과 역경 속에서도 모로코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티스토리를 알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려니 모든 것이 낯설고 쉽지가 않습니다. 미숙한 부분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습니다. 이제 초보 블로거로 첫 걸음을 시작한 저에게 블로그 세계의 선배 블로거 분들께서 많은 지도편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꾸벅) 


제가 왜 티스토리에 블로그 둥지를 틀었냐구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최근에 어려운 일이 있었습니다.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수년간 거주하면서 무역을 해오던 차에 좋은 제품이 있어서 한국의 유통업자들과 이야기가 되어서 천연 올리브 비누를 한국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이 한국에서 시장조사, 제품 포장, 유통 판매까지 모두 해주기로 약속을 하여 견본을 보내 검토 후에 최종 결정을 받고 물건을 한국으로 공급하였습니다만 그만 무책임하게 중간에서 손을 빼버렸습니다. 참으로 황당하더군요.

어쩔수 없이 저는 천연 올리브 비누 견본을 한국에 보낸 상태라  중도 포기할 수 없어서 자체적으로 디자인 개발, 포장 용기 설정 등 최종 완성까지 모두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포장까지 완료했지만 판로와 유통은 여의치가 않더군요. 더욱이 한국과 엄청나게 멀리 떨어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거주하다보니 서울에 자주 갈 수도 없었습니다. 정말 하늘이 노랗고 막막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친구에게 상의를 하였습니다. 그 친구는 블로그를 한번 해보라고 권했습니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데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이었습니다. 한 줄기 빛과 같았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지만 용기를 얻어 티스토리를 찾게 됐고 블로그까지 이렇게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어쩔 줄 몰라 발만 동동 구르는 것 보다는 블로그를 통해 이웃들과 소통하며 바람직한 방안을 생각해 보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비록 온라인 상이지만 서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나눌 수 있다면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닐까도 생각했습니다. 단지 천연 올리브 비누를 팔겠다는 것이 아니라 생활의 지혜를 나누는 공간이고 싶습니다. 모로코 는 지중해와 대서양이 북서부 양안으로 펼쳐져 있고 아틀라스 산맥 의 눈 덮인(가을 겨울 이면 스키도 탈수 있는 스키장이 있습니다) 풍경 너머로  사하라 사막을 체험 할수 있으며 그리고 지구촌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공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전에는 진정한 블로그가 무엇인지도 잘 몰랐습니다. 이제는 망망대해에 돛단배 하나를 띄웠습니다. 항해를 하다보면 좋은 이웃들도 만나겠지만 폭풍우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서로 도움이 되는 이웃들이 함께 한다면 어려운 시련들은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친구와 그 이웃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잘 모르고 서툴더라도 많이 도와주세요. 저에게 힘이 되어 주시면 열심히 극복해 나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로코에 오시는 이웃 분들에게는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Posted by casabla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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